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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테리어란?
▲기인테리어는 편리성 외에 좋은 기운을 끌어들이고 나쁜 기운을 막는 이점을 강조한 것으로 미적인 감각과 편리성만을 강조한 기존의 인테리어와는 확연히 다르다. 기인테리어는 공간의 배치는 물론 잠자리 위치에서 타일, 변기, 커튼, 브라인드, 벽지, 화분, 그림 등 소품배치와 색깔 등 마무리까지 향방에 따른 수맥파 및 풍수, 양택 등을 고려하여 기본틀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최대한 반영, 적절히 적용하는 것이다.
-기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
▲ 기인테리어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집터 고르기부터 설계, 실내공간 꾸미기까지 총체적으로 기에 바탕을 두고 실시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왜냐하면 좋은 기운을 많이 받기 위해 풍수지리 및 향방을 보고 현관부터 창문의 위치까지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리노베이션을 함으로써 전체적인 구조를 변경, 생기를 불어넣는 게 좋다. 그러나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은 구조변경이 어렵기 때문에 향방의 기운에 따른 공간배치를 하면 된다.
-기인테리어 적용
▲반드시 주거공간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점포에서부터 사무실까지 사람이 거주하거나 드나드는 곳은 다 가능하다. 특히 장사가 잘 되지 않는 점포의 경우 기인테리어를 적용하면 매출이 오르는 예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기인테리어의 앞으로의 방향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사는 집의 매뉴얼을 만들고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주택을 구입할 때 방향이나 층, 위치, 지역 등을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기(氣)가 통하는 인테리어'와 ??우리 아파트 기(氣)살리기' 라는 책을 발간해 일반인들의 이해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생활풍수 상식]
주방과 화장실에 관한 것인데 아마도 웬만한 분들은 처음 들어보는 얘기일겁니다.
기본적으로 주방이라는 것은 집안의 陰적인 氣運을 주관하는 곳이고 화장실은 집안의 陽적인 氣運을 주관하는 곳이랍니다.
다시 말하자면 주방은 집안 사람의 내적인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고 화장실은 집안 사람의 외적인 생활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본다면 자신이 잠자는 방이 주방과 가까우면 다소 내향적인 생활을 한다라는 쪽이 되고 반대로 자신이 잠자는 방이 화장실과 가까우면 다소 외향적인 생활을 한다라는 쪽으로 풀이가 된답니다. 즉, 자신이 잠자는 방이 화장실보다 주방이 가까우면 집안에 들어앉아 있는 시간이 더 많고 반대로 화장실이 더 가까우면 밖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많게 된다라는 것이지요.
옛말에 이르기를 남자가 부엌에 얼씬거리면 큰일을 못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위의 말을 보셨다면 어느 정도 약간은 이해가 되실런지 모르겠네요.
단순히 남아선호사상이라는 관념이라기보다는 왠지 수긍이 가는 대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즉, 그만큼 부엌이라는 것은 陰적인 영향력을 크게 발휘하는 공간인 탓에 주로 밖에서 생활을 해야하는 남자들에게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감이 있다라는 것이지요.
아무래도 陰적인 요소들을 너무 많이 접하다보면 내향적인 성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라고 할 수 있겠지요.
생활풍수 인테리어의 이러한 자그마한 차이점을 가지고 일상생활에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으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백수신세인 남정네라면 주방보다는 화장실에 더 가까운 방을 사용하면 그나마 조금은 더 밖에서의 생활에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고 가출한 사람이 있다면 가출한 사람의 방을 주방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게 한다면 조금은 더 낳은 효과를 볼 수도 있다라는 것이지요.
다음으로 門의 방향에 대해서 잠시 얘기해 볼랍니다.
가장 안 좋은 것이라면 문과 문이 정면으로 마주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주방과 잠자는 방의 문이 서로 마주보는 상태라면 그 방에는 환자를 들게 해서는 안 된다 할 수 있고 화장실문과 잠자는 방이 역시 정면이면 그 방에는 절대로 외향적인 사람이 들게 하면 좋지 않다라는 것이랍니다.
병자(病者)가 기거하는 방문이 주방과 정면으로 마주하면 쾌유가 늦어지고 중환자라면 더욱 위험할 수도 있겠고 가출자나 술꾼이 거처하는 방문과 화장실 문이 서로 마주보면 소위 말하는 함흥차사 꼴이 되기 쉽다라는 것이지요.
그 다음으로 않좋은 문(門)의 방향을 꼽는다면 방이 옆으로 같이 붙어 있고 서로 같은 앞방향으로 바라보는 문의 형상이랍니다.
즉, 일자(一字)로 늘어선 집의 경우랍니다.
이런 집안의 사람들은 서로의 의사가 잘 맞지 않고 마찰이 많게 된다라는 것이지요.
가장 이상적인 방門의 방향이라면 서로 바라보는 각도가 정면에서 반정도 기울어진 45도 정도가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답니다. 방門끼리 너무 정면이어도 안 좋고 옆으로 늘어져서 한 방향으로 바라보는 것도 역시 별로 라는 것이지요.
좌우간....이러한 것은 생활상의 리듬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한답니다. 어느 정도 참고해서 적절히 잘 활용을 한다면 나름대로 괜찮은 생활리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답니다.
특집/생활풍수와인테리어 2000년 4월호 아파트플러스
생활풍수와 아파트인테리어와의 만남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주택 방위학술 인테리어
주방 방위학술 인테리어란?
선조들의 예리한 자연관찰력인 방위학과 양택풍수지리를 바탕으로 자연의 힘을 깨닫고 실행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량한 실내 공간인테리어 배치방법이 바로, "주택과 방위학 인테리어" 이다. 우리가 집을 짓거나 이사를 할 때, 상가, 사무실을 개업할 때, 자신과 맞는 방향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 자신의 편의에 따라 임의로 결정을 해 버린다. 이러한 현상은 각 방위가 지니는 공유의 氣를 흩어지게 하므로 각종 병폐를 초래하게 된다. 주택과 방위학 인테리어는 바로 실생활에 맞게 응용하여 자연의 기운을 이용하여 스스로 일터나 쉼터에 生氣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생활에 꼭 필요한 실내 공간 꾸미기의 대안이며, 어떤 공간이나 적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사업이다. 주택방위학술 인테리어는 기존의 풍수와는 다르게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주거공간의 인테리어를 개인의 氣에 맞게끔 꾸밈으로써(도배나 장판, 벽지의 색깔변화, 가구, 가전제품 등의 고유방위배치, 방문의 방향, 자신에게 맞는 고유의 색상선택 등) 개인이나 가정에 든 우환에서는 벌써 이러한 과학적인 방법을 도입하여 집을 짓거나 계절이 바뀌어 집안의 분위기 전환을 위한 인테리어 조언을 '주택 방위학술가'에게 우선 자문한 후 바꾼다고 한다. 생활주거환경의 작은 변화로 질병이 낫고 열등생을 우등생으로 만들며, 상업, 사업의 이윤을 높일 수 있는 등 주택방위학술 인테리어의 쓰임새는 방대하다.
▣주택 방위학술 인테리어 방법
》질병 치료 인테리어
》"주택 방위학술 인테리어의 효능'
* 대문이나 방문의 방향을 감정한다.
* 잠자리 방향을 자신에 맞게 배치한다.
* 침대보 색상을 선택해 준다.
* 방안의 조명상태를 조절해 준다.
* 상, 하수도 시설을 청결히 하다.
* 도배지 색상을 자신과 맞게 선택한다.
* 발병시 자시에게 맞는 방향의 문을 가지고 있는 병원을 선택해 준다.
주택 방위학술 인테리어로 꾸민 실내 공간은 가족의 건강과 자녀들의 성적향상, 부부화합 등등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열등생을 우등생으로 만드는 인테리어
》상업, 사업의 이윤을 높이는 인테리어
* 학생의 생년을 기준으로 대문과 방문의 방향을 감정한다.
* 책상을 자신에게 맞는 방향에 배치한다.
* 공부방의 도배지 색상, 조명, 창문 등을 감정해 준다.
* 침대 좋는 방향을 선택해 준다.
* 침대보 색상을 선택해 준다.
* 사업장 출입문의 방향을 자신과 맞는지를 감정한다.
* 조상산소를 감정한다.
* 실내구조를 풍수지리에 맞게 배치한다.
* 사업장의 창문과 환기풍의 위치를 감정한다.
* 사업장의 게산대, 금고위치를 감정한다.
* 사업자의 상,하수도 화장실을 청결하게 한다.
* 그 외에도 유아 건강유지 인테리어,
* 잉꼬부부를 만드는 인테리어
* 방황하는 자녀를 위한 인테리어
* 입시생을 위한 배치 인테리어 방법 등이 있다.
주택의 기능은 사람의 신체를 보호하고 쉴수 있게 해주며, 마음과 정신을 즐겁고 편안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실내의 분위기는 개인의 취미와 정서에 부합되는 것일 때 편안하고 기분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개성이 없는 실내는 생기를 잃게 됩니다. 실내에 개성을 창조함으로서 생동감을 부여하는 것, 자신만의 선호와 취향을 개발하고 표현하고 감상하는 것은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따라서 실내에 분위기를 만드는 일은 인테리어에서 중요한 과정이 됩니다.
실내분위기는 어떤 특이함이 아닌 개인적인 표현을 의미하는 것으로 어떤 규칙을 따라야 할 문제는 아닙니다.
누구든지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일관된 선택을 한다면 개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수 있습니다.
낭만적인 향수가 깃든 분위기, 젊음과 생기가 넘치는 발랄한 분위기, 단순하고 지적인 현대적 분위기, 전통적인 중후한 분위기등 다양합니다.
저희 보고건설산업은 색채, 재료와 질감, 무늬, 양식, 장식품 등을 이용해 개성적인 취향에 맞는 분위기를 창출하여 편안하고 기분좋은 안식처로 만들어 드립니다.
상업공간 인테리어
상업공간 인테리어는 단순한 디자인적 측면에서 벗어나 마케팅전략의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즉 데코레이션에 치중하는 것이 아닌, 고객의 시선끌기에서부터 구매욕구창출, 상품의 이미지부각, 독창적 개성 창출등이 담겨있어야 합니다.
저희 보고건설산업은 매장을 생산과 소비의 매개체뿐 아니라 분위기를 팔고 건전한 소비생활을 유도하는 문화공간으로 창출하여 판매증진으로 이어지도록 추구합니다.
[신혼집 꾸미기] 여백의 미 살려 사랑을 채운다
혼수가구를 사기 전에 우선 집안 분위기를 결정한 후 소재와 디자인 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서로의 취향이 어떤지, 신혼집을 어떻게 꾸밀 것인지 계획을 세운 후 적합한 가구를 골라야 한다.
편하고 소박한 분위기를 좋아하면 자연스런 분위기의 원목가구가 돋보이고 화려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광택이 나는 하이그로시 가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거실의 경우 두 사람의 휴식공간인 만큼 온갖 장식품으로 채우기보다 여백을 많이 두는 것이 좋다.
예산에 맞게 가구 품목을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구는 혼수비용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예산을 잘 세워 구입해야 한다. 충동 구매를 막기 위해 필요한 품목을 꼼꼼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집 평수를 고려해 불필요한 소품은 구입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큰집으로 이사하고 아이가 커 가면서 더 가구를 들여놓아야 하기 때문에 나중에 들일 가구와의 조화도 생각해 봐야 한다.
@장롱
가구의 대명사 장롱은 예전처럼 커다랗고 웅장한 분위기보다는 기능 적으로 사용하기 편리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추세다. 침대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이불장은 작아지고 수납공간은 넓어지는 특색을 보이고 있다.
장롱을 선택할 때는 디자인과 색상은 물론 방 크기의 3분의 1을 넘지 않는 적합한 크기로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침대
잠자리가 편해야 건강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좋은 침대는 스프링이 좌우한다. 스프링이 단단하지 못하거나 표면 스프링 이 균일하지 않은 것,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은 절대로 골라서는 안된다.
침대가 너무 딱딱하면 안락한 맛이 없고 너무 푹신하면 허리가 아플 수 있으므로 탄력도가 적당한 제품을 고른다. 이와 함께 침대는 항상 창문에 가깝도록 배치해야 한다. 잠잘 때 창쪽을 향해 머리를 두는 것이 건강에 좋기 때문이다. 잘 때는 남편이 침실 문에서 볼 때 안쪽에 눕는게 상식이다.
@서랍장
서랍장은 방이 좁아 화장대를 두지 못할 때 거울을 달아 화장대로 사용할 수 있고 코너에 두면 콘솔 느낌을 낼 수 있는 다용도 품목이다. 서랍장을 고를 때는 수납기능이 얼마나 편리한 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서랍은 모서리가 꼭 맞고 틈새가 없어야 한다. 튀어나온 부분이 없이 견고한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식탁과 의자
요즘에는 입식생활 보편화로 혼수품목 중 식탁이 들어가는 때가 많다. 식탁은 실용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4인용 정도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탁은 안정감이 있는지 살피고, 의자를 짚어넣었을 때 충분한 공간이 있는지 점검한다. 의자는 앉았을 때 삐걱거리지 않고 흔들림이 없는 것으로 고른다.
@장식장
장식장은 수납 목적 외에도 장식성이 뛰어난 가구이므로 수납공간이 있는지 살펴본 후 외형상 아름다운 것을 고른다. 다른 가구와 조화를 생각하고 주방에 둘 때 식탁과 싱크대 색상을 고려해야 한다. 수납물 건에 따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지, 경첩 등이 꼼꼼하게 마무리됐는지 점검해 본다.
@붙박이장
붙박이장을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옷가지와 액세서리를 효율적으로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될 것이다.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천장이나 벽면에 버려지는 공간없이 꼭 맞게 설치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넓어진 공간을 이용해 다양한 옷가지와 가방, 모자, 타월 등을 비롯해 웨딩앨범과 각종 생활용품까지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는 붙박이장이라면 더욱 좋다.
그와 못지 않게 신세대 부부에게 중요한 것이 둘만의 공간을 연출하기 위한 붙박이장의 디자인과 색상. 벽면을 꽉 채워 설치하면 방 한쪽의 시각적 효과가 방안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게 된다.
@소파
좁은 공간에 요란한 무늬의 소파를 꽉 차게 놓으면 답답한 느낌을 준 다. 단정한 무늬와 색상의 소파를 거실 창문을 바라보도록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소파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거실 분위기가 바뀐다.
거실이 좁다면 소파를 벽에 붙여서 L자나 I자형으로 배치한다. L 자형 배치는 휴식공간의 느낌을 주며 앉은 사람끼리의 거리가 가깝고 시선도 사선으로 편안하게 이뤄져 얘기하기 좋은 배치법이다.
또한 한쪽이 틔여 있어 거실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기도 한다. 좁은 집에서 가장 일반적인 소파 배치는 역시 소파를 벽에 나란히 붙 이는 I자형 배치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방석과 쿠션을 이용한 좌식 소파를 활용하는 방법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거실이 2배이상 넓어 보이며 소파보다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벽지와 바닥재
벽지 바닥재와 커@ 침구는 편안한 느낌을 주는 무늬와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행과 개성을 강조하는 신세대는 흔히 요란한 무늬, 강렬한 원색의 벽지와 바닥재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집안의 기운을 거칠게 만드는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를 포근하게 감싸주는 듯한 아이보리색 벽지나 황토색 바닥재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철재 가구
디자인이 단순하고 날씬한 철재 가구는 좁은 집에 잘 어울린다. 소파 옆의 좁은 공간에 얇은 철재 장식장을 배치한 후 거실용품을 정리하면 책, 컴팩트디스크(CD), 장식 소품 등 다양한 용품을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다.
철재 가구는 일반적으로 선이 간결한 디자인이 좋고 좁은 공간에서 이동이 손쉬운 가벼운 제품을 선택하는 데 요령. 다리에 바퀴가 달려 있으면 더 좋다.
풍수 인테리어
사람마다 옷 입는 치수가 다른 것은 저마다 몸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집도 마찬가지이다. 넓고 큰 집에 사는 것이 곧 부와 권위를 상징하는 요즘에는 더더욱 자기에게 맞는 집이 필요할 것이다.
풍수적으로 볼 때, 주택의 1인당 적정 면적은 6평이다. 따라서 독신자인 경우에는 6평에 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부부만 살 경우에는 12평, 4인 가족이 살 때는 24평이 가장 적당하다. 만일, 부부 두 사람만 살면서 40평 정도의 넓은 집에 살게 되면 빈방도 많을 것이고, 이 빈방에는 귀신이 살게 돼 집안에 생기가 돌지 않을 것이다. 지나치게 넓은 공간은 오히려 거주인에게 허전함과 불안감을 주기 때문이다. 집은 사람이 살면서 사람들로 인해 약간 비좁게 느껴지는 정도의 주택이 발전하는 집이다.
1인당 주거 면적이 6평인 것은 우리 나라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그들은 우리 나라에 비해 훨씬 작은 면적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의 대재벌 가족은 20평 내외의 주택에서 살고 있다. 또 독일의 주거 공간 면적도 1인당 6평을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은 비교적 넓은 주거 면적을 사용하고 있는데, 미국식 주택은 응접실은 물론 당구장이나 탁구장 등 여러 가지 기능을 모두 독립된 방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1996년 건설교통부 통계에 의하면, 현재 한국의 주택 수는 1천만 호를 넘어섰으며 매년 늘어나는 주택 수는 50만 호에 이른다고 한다. 국가적으로 볼 때 외국 차관을 많이 갖고 있는 현실에서 필요 이상으로 많은 주거 공간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50만 호의 주택에서 각각 한 평씩만 적게 만들어도 전체적으로 50만 평이 절약된다. 주택 공사비를 1평당 200만 원으로 볼 때 1조 원이 절약되는 것이다. 주택 건설에 소요되는 자재는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하는데, 결과적으로는 외국으로부터의 수입 금액도 절약된다. 생산비를 절약해 국제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거 공간의 면적을 가능한 한 적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안방은 중심에 있고, 어두워야 좋다
주택의 여러 가지 기능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낮 동안의 피로를 풀어 주는 곳이 곧 집이다. 휴식을 하고 잠을 자는 것은 삶의 충전이다. 만일 사람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생기가 많은 공간에서 잠을 자게 되면 충전이 잘되고, 그렇지 못한 곳에서 잠을 자게 되면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없다.
이런 기능을 충실하게 해내는 곳이 바로 침실이다. 따라서 집에서 가장 생기가 많이 모이는 곳에 주인 부부의 침실, 곧 안방을 설치해야 한다. 대부분의 집들은 햇빛이 많이 쪼이는 남쪽 창가의 한쪽 구석에 안방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안방의 독립성을 위해 안방을 가장 구석진 장소에 배치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주택의 구석진 공간에는 생기가 모이지 못하기 때문에 안방으로서는 적당하지 못하다. 생기는 중심에 모이기 때문이다.
안방의 밝음 정도는 집안 분위기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안방이 밝으면 집안도 밝아진다고 생각해서 안방을 환하게 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이다. 그래서 요즘은 안방 창문을 일부러 크게 만들어 밝게 하는 추세이다. 이런 집에서는 주인과 집안 식구들이 서로 격의 없이 화목하고 개방적인 분위기를 만든다는 점에서는 매우 효과적이다. 그러나 부를 축적하는 면에서는 그리 긍정적이지 못하다.
풍수로 해석할 때 안방은 어두워야 재물이 쌓인다. 재물은 음(陰)에 해당되는데, 이것은 재물이 약간 어둑한 부분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너무 밝은 곳은 노출되는 형태이므로 재물이 모이지 않는다.
최근에는 안방의 독립을 위해 안방 옆에 별도의 침대방을 두어 이곳을 침실로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침대방은 대부분 집의 가장 구석진 부분에 있게 마련이고, 침대방에서 자는 동안 안방은 비어 있게 된다. 집 안에 빈 방이 있는 것은 좋지 않다. 따라서 안방과 침대방은 서로 합해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현관은 마당과 주택의 중심축에 설치한다
현관은 마당의 생기가 주택 내부로 들어오게 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따라서 현관은 생기가 많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야 주택 내부에 생기가 모이게 된다. 현관의 위치는 주택의 중심축, 즉 건물 중심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부득이 주택 내부 기능에 따라 중심에 설치할 수 없다면 약간 벗어나는 것은 무방하다. 그러나 건물 끝부분이나 모서리에 설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대부분의 현관 문은 밖으로 열도록 되어 있다. 문이 안쪽으로 열리게 되면 현관 내부가 좁아져 불편하기 때문에 편리성을 추구한 것이다. 실제로, 극장이나 경기장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출입하는 곳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피난하기 쉽도록 외부로 문을 열도록 규정되어 있기도 하다.
그러나 주택의 현관 문은 안쪽으로 여는 것이 좋다. 문이 안쪽으로 열리면 바람도 문의 열림과 동시에 주택 내부로 들어오지만, 문을 밖으로 열면 주택 내부의 기운이 문이 열려짐과 동시에 밖으로 빠져 나가게 된다. 바람은 곧 그 집의 기운과 재물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현관 문은 바람이 안으로 들어가도록 안쪽으로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
3. 거실은 집의 중심에 두고, 천장을 높게 한다
한국 전통 기와집의 구조에서 대청은 가장 중심적인 공간에 위치하여 마당을 정면으로 내려다보고 있다. 대청 좌우에는 안방과 건넛방이 있어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대청 천장은 중심 부분이 높고 좌우가 낮은 피라미드 형태를 이룸으로써 안정감을 준다. 이런 구조는 주택 내부의 기운을 중심에 모이도록 하는 매우 좋은 형태이다.
그러나 대청의 평면 형태를 살펴보면, 좌우가 긴 반면 깊이가 좁아 기운이 크게 모이지 못하는 결점을 안고 있다. 대청에는 바람이 시원하게 통과하는데, 이처럼 바람이 관통하는 공간은 취침 공간으로서는 적당하지 못하다. 대청에서 잠을 자지 않는 이유도 대청을 관통하는 바람이 병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대청은 이처럼 주택의 중심으로서 기운을 모두 관통하게 하여 주택 내부에 머물지 못하는 결점을 지닌다. 대청의 장점을 유지하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대청 평면 형태를 정사각형으로 하고 창문 면적을 줄이는 것이 좋다. 대청은 그대로 중심에 두되, 피라미드 형태의 천장을 만들어서 주택 내부에 기운을 집중시켜 강한 생기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다.
전통 주택의 대청은 현대 주택에서는 거실로 변화되었다. 거실은 대부분 주택의 가장 중심적인 공간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안방보다 중심에 있어 주택의 기운이 가장 많이 모여 있다.
실제로 이상적인 거실은 주택 내부의 중심축에 넓게 자리잡고, 천장도 높은 것이 좋다. 천장을 높게 할 경우 겨울철 난방비가 많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지만, 천창이나 계단실 출입문 등을 설치함으로써 기운이 외부로 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이러한 거실에서는 아주 이상적인 생기가 발생되어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건강이나 사회적인 활동을 크게 촉진시켜 행운을 가져다 준다. 또 이처럼 강한 생기가 모여 있는 공간은 낮에는 거실로 사용하고 밤에도 침실로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물론 침실이 독립적이지도 못하고, 이부자리를 들고 왔다갔다 하는 번거로움은 있겠지만, 밤 사이에 명당에서 받는 건강과 재물의 기운은 그 불편함을 보상하고도 남을 것이다.
거실이 중심에 있지 않고 좌측이나 우측으로 치우쳐 있는 경우에는 주택 내부의 기운이 중심을 잡지 못해 불안한 주택이 된다. 즉 거실이나 안방과 같은 큰 방이 주택의 좌측과 우측에 분산되어 있고 중심에 작은 방들만 있다면, 집 안의 기운이 분산된다. 이렇게 되면 집 안이 안정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지는데, 식구들끼리 서로 화합하지 못하고 건강을 잃게 되며, 경제적으로는 손실을 보게 된다.
4. 부엌은 거실과 이어지는 곳에 둔다
부엌은 음식을 만드는 곳으로서 주택의 기능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 중 하나이다. 풍수 이론에 따르면 주방 위치에 따라 음식맛도 달라진다. 이것은 부엌의 기운이 위치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식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주방의 위치나 형태가 매우 중요하다.
과거에는 부엌이 구석진 곳에 있었다. 그러나 주택이 입식화되면서 부엌의 개념도 바뀌어져 부엌, 즉 주방이 거실과 같은 역할을 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주방 위치는 거실과 가깝게 있을수록 좋다.
과거의 부엌에서는 부뚜막에서 주걱으로 밥을 퍼낼 때도 손끝이 대문을 향하지 않도록 하는 관습이 있었는데, 이것은 손의 움직임에 의해 부엌 내부의 바람이 밖으로 빠져 나가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한옥의 부엌 위치가 앞뒤로 마당을 면하고 있기 때문에, 손의 움직임에 따라서 바람의 움직임이 바뀐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의 주방은 외부가 아닌, 내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주걱 방향이 바람을 바꾸지는 않는다. 요즘 주방은 위치, 형태, 방위가 더욱 중요하다
5. 화장실은 구석에 둔다
??처갓집과 화장실은 멀수록 좋다??는 속담이 있는데, 요즘은 이런 속담이 옛말이 되고 있다. 예전에는 주택 구조상 화장실을 멀리 떨어지게 설치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수세식 화장실이 대부분인 요즘은 화장실을 주택 내부에 설치하여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 수세식 화장실에서는 오물이 물과 함께 순간적으로 하수구를 통해 빠져 나가기 때문에 집 안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화장실의 공기 중에는 오물 냄새와 독가스가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화장실에는 물이 많이 있어 공기가 습하다. 화장실 문이 열릴 때마다 독가스와 습기가 다른 방으로 전달된다. 화장실 기운은 음기(陰氣)이므로 집 안의 다른 양기(陽氣)를 억제한다. 화장실 위치가 주택의 중심 부분에 있을 경우에는 화장실 공기가 실내에 확산되는 힘이 더욱 크다.
주택의 중심은 항상 깨끗하고 따뜻한 기운이 모여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곳에 화장실이 있다면 집 안 전체의 기운이 불결하게 된다. 따라서 주택 내부의 수세식 화장실이라고 해도 가능한 한 가장자리에 설치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화장실 기운이 주택 내부에 퍼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6. 방 평면은 정방형이 가장 이상적이다
각각의 방은 일정한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그 형태에 따라 공간의 기운이 달라지고 그 공간에 거주하는 사람의 길흉이 달라진다.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비슷한 정방형 평면의 방이 가장 기운이 많이 모이는 이상적인 형태이다. 이때 가로와 세로 비율은 1:1.7(=3:5)이면 좋은 편이다. 그러나 방이 1:2 이상인 장방형 방은 기운이 분산되어 좋지 못하다.
방이 원형인 것은 보기 드물지만, 이런 방은 기운을 강하게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어 매우 좋다. 원형은 하늘을 의미하며, 하늘은 강한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 원형 공간은 기운이 회전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하지만 평면에 칸막이 벽이 설치되면 원형 분위기가 깨어지기 때문에 좋지 못하다.
도심지와 같이 땅이 비좁은 곳에 집을 짓다 보면 삼각형의 방도 생기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런 방은 기운이 안정되지 않은 매우 불안한 형태이다. 이런 방에 거주하게 되면 주변 사람과 싸우거나 언쟁을 일으키는 등 빈번한 마찰을 빚게 된다.
방의 길이가 제각각인 두 개의 방을 합쳐 ㄱ자 형태로 만들어진 방은 안정감이 없어, 이 방에 사는 사람들은 심리적인 불안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7. 천장은 원형 형태가 가장 이상적이다
일반적인 주택의 천장 높이는 약 2.4미터(약 8자)이며, 아파트에서는 2.3미터인 것이 일반적이다. 천장을 낮게 하는 것은 에너지 절약 차원도 있지만 아파트인 경우에는 가능한 한 많은 층수를 세우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
그러나 이상적인 천장 높이는 방의 가로 세로 길이가 각각 3미터라면 천장 높이도 3미터로, 전체적인 공간 형태가 정육각형 형태인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정육각형 형태의 공간은 구형을 이룸으로써 내부에서 천기(天氣)와 지기(地氣)가 회전하기에 가장 좋은 공간으로, 생기가 가장 많이 발생된다.
음양 이론으로 볼 때 천장이 높으면 사람에게 높은 이상을 갖게 하고, 천장이 낮으면 이상이 부족하고 현실적이며 물질적인 가치만을 추구하게 된다. 그러나 지나치게 높은 것도 기운이 모아지지 않아 좋지 않다.
일제 시대에 세워진 서울역 본관 건물이나 각 지방의 기차 역사는 중심 부분에 높은 천장을 만들어 이곳을 통행하는 사람들에게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또 일제에 의해 지어진 조선총독부(구 국립중앙박물관) 건물도 높은 천장의 홀을 중심 공간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지어지는 역사들은 에너지 절약이나 경제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천장 높이를 낮게 하는 경향이 있다.
천장이 높은 건물은 높은 이상을 나타내며 천장이 낮은 건물은 현실 위주의 건물이다. 많은 사람들을 단결시키기 위해서는 역사, 버스 터미널, 비행장 대합실 등의 건물 천장을 높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당포와 은행 건물을 각각 비교해 보자. 물론 물건을 맡기고 돈을 빌려 가는 전당포가 구시대적인데다가 은행에 비해 매우 영세한 것은 사실이지만, 은행과 전당포의 건물은 그 기운이 각각 다르다. 즉 은행 내부는 들어서면 기운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일반적으로 사무실 천장 높이는 2.4미터인데, 음양 이론에 따라 분석하면 이 높이는 현실적인 기운이 담기는 공간이며, 그 이상 천장이 높을 때는 그 위의 기운을 이상적인 기운으로 본다.
그런데 은행은 일반 사무실과 달리 높이가 꽤 높은 5미터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렇듯 높은 이상적인 기운은 일반 종교적인 기운과도 동일하다. 즉 성당이나 교회, 사찰들의 천장은 모두 높은데 그 안에 들어서면 무한한 이상과 기운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은행의 천장이 높다 보니 은행 업무는 일반적인 개인 업무보다는 국가 경제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숭고한 업무로 느껴지게 되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준다. 이에 반해 전당포는 그렇지 못했다. 요즘 증권 회사의 천장은 일반 회사의 천장 높이와 같은데,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은행 천장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가. 중심 부분이 높은 천장은 길하다
천장 중심 부분이 높은 곳은 기운을 중심에 모이게 함으로써 생기를 이루게 한다. 따라서 이런 천장이 있는 방에서는 분위기가 안정되고 진취적인 기상이 발생, 발전을 이룬다
나. 중심 부분이 낮은 천장은 흉하다
천장 형태가 중심 부분은 낮고 가장자리가 높으면 기운이 중심에 모이지 않고 분산된다. 그래서 이런 천장 형태의 방에서는 분열이 자주 일어난다.
다. 평탄한 천장은 무난하다
대부분의 천장 형태인 평탄한 천장은 무난하다. 그러나 이런 평탄한 천장도 실제 공사를 할 때는 중심 부분을 약 6센티미터 정도 높여서 시각상 안정감을 갖게 한다. 실제로도 수평으로 시공한다면 천장 중심 부분이 낮게 처진 것처럼 보여 불안감을 조성한다.
라. 중심에 대들보가 내려온 천장은 불길하다
천장 중심 부분은 높아야 좋다. 그러나 두 개의 방을 연결하여 하나의 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방 중심 천장에 대들보와 같은 구조물이 내려오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천장 중심이 낮게 내려오면 기운이 좌우로 분산되어 좋지 않다.
마. 천장 좌우 높이가 다르면 불길하다
천장은 피라미드와 같이 중심이 높고 주변을 낮게 함으로써 균형을 이루는 것이 좋다. 그러나 천장 일부분은 높고 다른 한쪽이 낮아 좌우 불균형인 천장은 안정감이 없고, 기운이 분산되어 좋지 않다.
바. 돔형 천장이 가장 이상적이다
천장은 생기를 이루는 형태가 가장 이상적이다. 원형의 돔과 같은 형태로 중심 부분이 둥글고 높은 천장이 바로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이런 천장에서는 생기가 모임으로써 재물과 출세가 보장된다.
8. 창문은 아담한 것이 좋다
창문은 채광이나 실내외 공기의 순환, 외부 경관의 조망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한편, 자연의 기운을 주택 내부로 받아들이는 통로 역할을 한다. 최근의 건축물은 규모가 대형화되면서 창문 크기도 넓어지고 있어서 건물 벽면 전체를 유리창으로 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으며, 현대적인 건물일수록 유리창의 면적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대형 건물이나 방이 넓은 경우에, 대형 창문이 기능상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일반 주택이나 사무실에서 지나치게 큰 창문은 오히려 좋지 않다. 창문이 크면 실내 기운이 모두 밖으로 분산되어 생기가 부족하게 되기 때문이다. 실내를 생기 있게 하기 위해서는 창문이 작고 아담한 것이 좋다.
창문은 벽 중심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벽 중심에 창문이 있을 경우에는 벽으로부터 발생하는 진동이나 바람 소리가 아름답게 울린다. 그러나 창문이 벽 한쪽이나 모서리에 있다면 진동이나 바람 소리가 불안해진다. 또 높이도 벽 상부에 있어야 길한데, 만일 창문이 하부에 설치돼 있다면 불행하다.
창문 형태에 따라서도 기운이 달라진다. 대부분의 형태로 수평적 형태인 창문의 경우는, 폭은 큰 데 반해 높이가 낮은 것으로서 차분하며 안정적인 기운을 준다. 오행의 기운으로 분석하면 물(水)에 해당되며, 나무 형태에 비유하면 죽어 쓰러진 형태의 나무를 의미한다. 물의 분위기는 차분하며 정적인데, 이런 기운을 그대로 닮았으나 진취적인 기상은 부족하다.
창문 폭은 좁은 데 반해 높이가 높은 창문은 외형적으로 수직적인 형태를 이루고 있다. 천장이 높은 공간에서는 수직형 창문을 설치하기 쉬워 흔히 교회나 성당 등에서 이런 창문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천장이 낮은 일반 주택이나 사무실 등에서 수직형 창문을 설치하려면 창문 폭을 좁게 하고 방바닥부터 천장까지 닿도록 창문을 만들어야 하는 어려운 점이 있다.
수직형 창문은 오행으로는 목(木)에 해당된다. 나무는 수직 상승하는 기운을 갖고 있으므로, 수직형 창문은 살아 있는 나무와 같이 하늘로 올라가려는 활동적인 기운을 갖고 있다. 개인 주택이나 사무실에 이런 창문을 설치한다면 보다 활동적이고 생동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낼 수 있다.
창문 폭과 높이가 같은 정사각형 창문은 오행으로는 흙(土)에 속한다. 흙은 균형 감각과 포용력을 갖고 있으므로 정사각형 창문은 수직과 수평의 두 기운이 서로 균형을 이룬다. 수평적인 창문보다는 생동감을 주고, 수직적인 창문보다는 안정감을 준다.
원형 창문은 오행으로는 금(金)에 해당되며, 사계절에 비하면 가을과 같다. 가을은 곡식을 여물게 하고, 원형은 구심력과 수축력을 의미한다. 또 둥근 형태는 음양으로 본다면 하늘을 의미한다. 따라서 원형 창문은 무한한 힘과 생명력을 갖게 한다.
삼각형 창문은 오행으로는 불(火)에 해당된다. 불은 폭발하며 확산되는 기운을 갖고 있다.
삼각형 창문은 이런 폭발과 투쟁, 상처 등을 의미한다.
9. 계단실에는 문을 설치한다
2층 구조의 단독 주택의 내부 계단은 1층과 2층을 서로 연결하며, 다시 옥상이나 물탱크실로 연결된다. 이처럼 천장이 수직적으로 높은 계단실은 주택 내부의 기운이 외부로 배출되는 통로가 된다. 계단실의 바람 배출 작용은 거실의 기운은 물론 집안 전체의 기운을 감소시켜서 좋지 않다. 따라서 계단에 의한 기운 분산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계단실 입구에 출입문을 설치, 바람의 손실을 가급적 억제하는 것이 좋다.
증축으로 흉가를 명당으로 개조하는 방법
집안에 오랫동안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든가 사업이 부진한 경우, 집안에 불상사가 끊이지 않는 경우, 자녀들의 학업에 문제가 있는 경우 등에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구조를 우선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의 구조나 방위가 잘못되어 있는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다시 지을 수도 있겠지만, 새 집을 지으려면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등 적지않은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잘못된 부분만 수리하여 명당을 만들 수 있다. 비록 주택이 위치한 지세의 영향을 바꿀 수는 없어도, 건물 형태나 방위 등이라도 제대로 맞춰 부분 수리를 하면 명당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증축을 잘못하면 오히려 명당이 흉가로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 건물 평면 형태를 바꾼다
흉가는 주택이나 건물 평면 형태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一자형이나 ㄱ자와 같은 장방형 주택은 기운이 좌측과 우측으로 분산되어 흉가가 되기 쉬우므로 건물 조건에 따라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증축하면 명당이 된다.
1. 정사각형 평면으로 증축한다. 건물 평면 형태가 장방형이거나 ㄱ자인 경우에는 중심 부분의 전면이나 후면을 증축하여 정사각형에 가까운 깊이와 길이의 비율이 1:1.7(=3:5)의 평면이 되도록 한다. 이런 공간에서는 중심 부분에 기운이 모여 흉한 기운이 사라지고 밝은 기운이 모여 명당이 된다. 만일 건물 후면에 공지가 있을 경우에는 후면으로 붙여서 증축하는 것이 좋다.
2. 한옥의 ㅁ자 주택은 주택 중심 상부에 지붕을 높게 덮어서 건물 전체가 정사각형 평면이 되게 한다.
3. 평면이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부분은 철거하거나 정사각형으로 만든다. 一자 평면의 길이가 매우 길어서 정사각형으로 만들기 어려운 건물은 중심 부분의 깊이를 학익진 평면 형태로 증축한다.
4. 주택이나 점포 등을 좌측이나 우측으로 증축하여 장방형이나 ㄱ자 등의 형태가 되면 기운이 좌우로 분산되어 흉가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또 직선의 기존 건물에 =자 형태로 나란히 별도의 건물을 증축하면 건물 사이에 바람이 통과하여 흉가가 된다. 별도 건물을 증축하는 경우에는 정사각형 내부에 우물정(井)자 형태로 증축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2. 지붕은 좌우 균형을 맞추고 용마루를 짧게 한다
지붕은 건물의 기운을 모아 주는 공간이다. 따라서 지붕 형태는 명당과 흉가를 구분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된다. 지붕을 개조할 때는 지붕 좌우 양쪽의 균형을 맞추도록 한다. 어느 한쪽만 높고 낮다면 불균형한 형태로서 기운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또 용마루 길이는 짧게 한다. 지붕은 중심 부분에 기운이 모이는 형태를 이루고 있어야 한다. 용마루 길이가 긴 집은 기운이 분산되어 흉가가 되고, 용마루 길이가 짧은 집은 기운이 중심에 모여 명당이 된다. 피라미드 형태나 원형의 돔 지붕과 같이 중심 부분이 짧은 지붕은 대표적인 명당 지붕이다. 평탄한 슬래브 지붕은 기운의 중심점이 없어 좋지 못하고, 한옥의 기와지붕은 용마루 길이가 긴 반면 중심 부분이 낮고 좌우가 높아 기운이 분산되는 흉가 형태이다. 오히려 중심 부분을 높게 하는 것이 기운을 모아 주는 효과가 크다.
3. 주택 내부를 바꾼다
주택 내부 중심 부분에는 거실이나 안방과 같이 가장 넓은 방이 자리잡고 있어야 좋다. 안방이나 거실 등 큰 방이 좌우 한쪽에 있다면 기운이 쏠리기 때문이다. 내부 중심에 작은 방이 있는 것도 좋지 않으므로 중심에 큰 공간을 두고 내부 공간의 기운을 안정시키도록 한다.
방 형태는 정사각형이 가장 좋으며, 단변과 장변의 길이가 1:1.7(=3:5)까지를 좋은 형태로 본다. 그러나 1:2 이상의 장방형은 좋지 못하다. 장방형이거나 ㄱ자 형태의 방은 정방형에 가까운 형태로 바꾸도록 한다.
천장은 중심이 낮거나 좌우가 불균형하면 균형을 잃고 기운이 분산되므로, 중심 부분을 높게 한다.
안방은 주택 내부에서 가장 생기가 많이 모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야 좋으므로, 구석진 방을 안방으로 하고 있거나 방위적으로 좋지 못한 방을 안방으로 하고 있다면 위치를 바꾸도록 한다.
또 화장실이 주택 중심에 있는 경우는 구석으로 옮긴다. 현관 위치가 잘못되어 있다면 현관 위치를 변경, 주택 내부의 기운을 생기로 변화시키도록 한다.
대문은 안정감이 있으면서 울타리 중심점이나 외부에서 잘 보이는 곳에 있어야 좋다. 도로나 건물 모퉁이 부분에 대문이 있을 경우, 눈에는 잘 띄지만 안정감이 없어 좋지 못하다. 대문은 건물 방위와도 잘 맞는 곳에 있어야 하므로, 건물 방위에 따라 변경한다. 현관 역시 방위에 따라 좋지 않은 경우에는 바꾼다.
4. 마당의 연못과 분수대를 없앤다
특히 여성 및 재물과 관련이 깊은 마당의 형태는 정사각형이나 원형이 가장 좋다. 장방형 마당은 정사각형으로 바꿔 주고, 삼각형 마당은 조경이나 울타리 등의 시설로 둥굴게 만든다.
마당에 연못이나 분수대가 있는 경우에는 그곳에 고여있는 물에 마당의 생기가 흡수된다.
생기를 잃으면 주택 내부에 거주하는 사람이 건강을 잃게 되므로, 마당에 연못이나 분수대를 설치하지 않는다.
마당 한쪽에 외부 화장실을 두는 경우, 화장실의 위치와 방위를 잘 살펴야 한다. 대문과 화장실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매우 좋지 않다. 대문으로는 항상 깨끗한 기운이 들어와야 하는데, 대문과 화장실이 같이 붙어 있는 경우에는 대문으로 들어오는 기운에 오물 기운이 묻어서 함께 주택 내부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대문과 화장실이 함께 붙어 있는 주택에서는 화장실을 대문에서 떼어내 건물 방위와 마당의 형태를 고려하여 별도의 자리에 배치한다.
5. 수맥이 지나는 곳에는 동판을 설치한다
침실 하부에 수맥이 있는 경우에는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 수맥이 있는 곳은 동판을 깔아 차단한다.
6. 시신을 피한다
최근에는 도시 근교의 공동묘지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런 경우, 지하에 매설되었던 시신들은 모두 정성을 들여 이장하거나 화장해야 한다. 간혹 오래되어 흔적조차 없는 묘자리에서 시신이 묻혀 있는 상태로 공사가 진행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시신 상부에 집을 짓는 것이 되어 불행한 일이 종종 일어난다.
7. 소리와 진동
주택에서는 여러 가지 진동과 소리가 발생한다. 이 중에는 사람의 귀에 들리거나 감지되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것들도 있다. 건물이 전체적으로 중심을 갖고 있으면 아름다운 진동과 소리를 갖게 된다. 그러나 불균형 상태의 건물이거나 중심이 빈약한 상태에서는 불안한 소리가 난다. 흉한 소리가 나는 집은 흉가가 된다. 문짝이나 창문 등을 열고 닫을 때도 소리가 나는데, 알미늄 샷시나 유리 긁히는 소리 등이 기분 좋지 않게 날 때는 즉시 수리해야 한다.
아파트 풍수
1. 아파트의 허구
도시의 인구 집중, 높은 지가(地價), 편리한 내부 시설, 관리의 편리성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심지어 최근 들어서는 도시뿐만 아니라 농촌에까지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공간에서 발생하는 기운은 그곳에 사는 인간에게 정신적?육체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파트 공간도 예외는 아니다. 따라서 아파트의 공간이 인간적인 분위기를 충분하게 제공하고 있는지 엄밀하게 분석되어야 하며, 그 결과에 따라 보다 인간적인 공간을 만들도록 해야 한다.
아파트에 대한 개념은 단순히 인간을 보호해 주는 공간으로서만의 도구적 개념이 강하다.
서구의 공간 개념은 가치 추구를 물질적?육체적인 측면에서만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인간이 영혼을 갖고 있는 숭고한 생명체이듯, 인간에게 생명을 주는 아파트도 혼을 갖고 있는 거대한 생명체이다. 집은 사람의 기를 만나 생명을 갖게 되고, 사람은 집의 기를 통해 생명을 얻는다. 따라서 생명력이 없는 공간에서는 인간성도 상실하게 된다.
현대 건축의 세 가지 중요한 기준은 공간의 기능성, 구조의 안정성, 형태적 아름다움이다.
아파트 내부 공간은 기능적인 면에서는 많은 성과를 얻었다. 또 구조적 안정성 문제에 대해서는 부실공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건축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안전한 건물을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아름다운 집, 도시에 맞는 집을 짓고 싶어한다. 개중에는 또 아름다운 집을 짓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집이 이렇듯 기능성과 안정성, 아름다움만 갖추면 완전한 집이 될 수 있을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과연 이러한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일까.
일단,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한번 살펴보자. 대부분의 아파트는 단위 세대의 내적인 기능을 향상하며, 가급적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만들어진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을 채워 넣기 위한 이른바 ??닭장식??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아파트 공간의 형태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자연과의 조화 측면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
또 우리 나라 사람들이 지나치게 남향 집을 선호하다 보니 아파트를 남향으로 지은 경우들이 많다. 물론 예로부터 남향 집에 살려면 3대가 적선해야 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남향 집은 다른 집보다 가장 길한 집이라고 믿어 왔다. 실제로 남향 집이 햇빛을 가장 오래 받는 좋은 집이기는 하다. 그런데 모든 집이 다 남향일 수는 없는 것이다. 더욱이 수십 세대가 함께 사는 집인 경우, 모두 남향집을 이룰 수는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남향으로 지어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아파트는 직선형이 되고, 마치 병풍을 펼쳐 놓은 듯한 형태를 갖게 되었다. 아파트 한 세대의 평면 형태는 거의 정사각형으로 되어 있어 전면 길이와 깊이가 거의 1:1의 비율을 이루고 있는데, 대부분의 아파트는 한 층에 10세대 정도를 직선으로 연결한 구조를 갖고 있어, 아파트 전체 평면 형태는 가로와 세로 비율이 1:10의 장방형을 이룬다.
아파트 평면은 복도식과 계단식 평면이 일반적이다. 전용면적 30평형 내외의 아파트 한 세대 평면 길이는 가로 12미터, 세로 12미터이다. 아파트 한 동의 크기는 한 층 10세대인 경우 평면의 폭이 12미터, 길이 120미터이며, 높이 20층 내외인 경우 약 56미터를 이루고 있다.
아파트 한 면은 발코니가 설치되어 있고, 이들 발코니는 샷시와 유리로 막아 실내의 일부로 사용된다.
제한된 땅을 유효하게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가능한 한 아파트를 높게 지어 많은 사람을 수용하는 것이 매우 실용적이다. 그러나 지금의 직선형 아파트 형태는 형태적으로 아름답지 못할 뿐만 아니라, 주변과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 한 동의 크기는 웬만한 산 하나의 크기와 맞먹는데, 아파트 형태를 풍수지리적인 측면에서 산 형태에 따라 적용시켜 보면 지금의 아파트가 매우 좋지 않은 형태임을 알 수 있다.
아파트의 지붕 형태는 전체적으로 수평선을 이루면서 중간 중간 엘리베이터실이 돌출되어 중심점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런 평슬래브 지붕 형태는, 풍수지리의 산 형태로 보면 수산(水山) 형태에 속한다. 수산은 중심에 기운이 모이는 공간이 없고 좌우로 분산되는 형태이다.
또 산의 품격이나 체형에서 주인격과 강체의 산은 등고선 형태가 정사각형이나 원형을 이룸으로써 중심에 기운이 모이는 형태이다. 그러나 보조격과 약체의 산은 중심 부분에 기운이 모이는 공간이 부족한 형태이다. 기존의 아파트는 좌우 길이는 길고 폭은 좁은, 1:10의 직선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런 병풍형 아파트는 산에 비유할 때 품격으로는 보조격에 해당되며, 체형으로는 약체에 속한다.
이런 형태의 아파트 기운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중심을 향해 집결하는 마음이 부족하고 독자적으로 행동하게 됨으로써 개인주의와 배타적 성격이 많아지게 된다. 따라서 이웃간 교류가 잘 되지 않고, 의견 일치를 이루기가 쉽지 않다. 뿐만 아니라 약체와 보조격 산에서는 약한 인물이 나오고 사대주의가 발생한다. 즉 외부의 바람을 전면으로 맞게 되지만 전면에 비해 깊이가 짧아 외풍에 대항하는 힘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데, 기운도 부족한 상태에서 외풍을 막아낼 힘이 없으니 자연히 종속적이게 된다.
아파트는 1층에서 최상층까지 똑같은 구조로 되어 있으며, 외부에서는 벽만 보인다. 설사 지붕이나 처마 등이 있다고 해도 매우 빈약한 정도이다.
건물 형태를 음과 양으로 구분하면, 하부에 있는 벽은 음이고 상부에 있는 지붕은 양이다. 음은 물질과 육체를 상징하고, 양은 정신과 마음을 상징한다. 아파트 형태가 음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보니, 사람들은 물질 위주의 생활관이 더욱 뚜렷해지고 정신이나 마음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점점 소홀히 하게 된다.
또 병풍과 같은 형태의 아파트는 외부의 힘을 쉽게 받아들이는 장점이 있으나, 이에 대항하는 힘이 부족하고 쉽게 순종하는 이른바 ??냄비문화??를 이루게 한다. 예컨대 아파트 이웃집에 새로운 가구가 들어가면 너도나도 덩달아서 이와 똑같은 가구를 장만하는 일은 냄비문화의 대표적인 경우이다. 이것은 아파트 형태가 외관에 비해 실속이 없는 허장성세의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허장성세 기운은 없어도 있는 척하는 가식이 많게 되고, 저축보다는 소비를 미덕으로 생각하며, 개인의 내면은 부족해도 외모는 지나치게 치장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아파트에는 마당이 없다. 물론 아파트에는 놀이터, 쉼터 등 조경 공간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어린 시절에 보았던 마당과는 그 개념이 다른 것이 아파트의 마당이다. 원래 마당은 집 안에서 자연과 만나는 공간이다. 하늘과 바람과 땅을 만나는 공간이며, 이 공간에서 사람은 자연의 일부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러나 아파트의 마당은 언제나 강한 바람이 분다. 병풍식 고층 아파트 사이에 있는 공지는 평탄한 지역보다 바람이 더 강하게 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아파트 마당은 언제나 비어 있게 되고, 아파트 마당에서는 사색이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2. 이상적인 아파트 형태
아파트가 명당이기 위해서는 지금의 직선형 아파트에서 중심형 아파트로 바뀌어야 한다. 중심형 아파트란 형태적인 면에서 평면에 중심 공간이 있고, 지붕에 하나의 정점을 갖고 있으며, 원형이나 정사각형 평면 형태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산에 비교하면, 주인격이면서 강체의 산으로서 생기가 가장 많이 모이는 등고선의 형태이다.
아름다운 아파트는 자연과 닮아 있는 것이다. 나무는 구조적으로 뿌리, 줄기, 가지, 나뭇잎 등 서로 다른 형태의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즉 뿌리는 나무를 지면에서 받쳐 주고, 줄기는 힘차게 솟아오르고, 가지는 줄기로부터 여러 개의 작은 형태로 변화하며, 나뭇잎은 가지를 위에서 덮고 있다. 나무는 수직적으로 4단계의 변화를 거쳐 아름다운 형태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산의 명당도 4단계를 거친다. 주산(主山), 내룡(來龍), 입수(入首), 혈판(穴板) 등의 4단계는 하나의 완성된 혈을 이루는 기본적인 변화 과정이다.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건물의 하나로 꼽히는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의 외부 형태는 기단, 기둥, 처마벽, 지붕 등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또 전통적인 한옥 구조도 기단, 기둥, 처마벽, 지붕의 4단계적 변화를 이루며 구성된다. 아름다운 건물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4단계, 즉 기승전결의 변화 있는 형태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아파트도 기승전결의 4단계로 구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의 아파트 구조는 철근과 콘크리트를 사용해 저층에서부터 지붕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크기의 벽체가 수직으로 올라간다. 이것은 위로 올라갈수록 변화되는 나무의 형태와 비교하면 매우 불안한 형태이다.
아파트 건물을 안정적인 4단계로 구성하기 위해서는 기단, 기둥(벽면), 처마벽, 지붕 등 형태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기단이란 건물 주변 바닥을 석재를 이용, 단이나 계단을 돌려 놓는 것을 말한다. 기단을 나무에 비교하면, 지면 위로 돌출되어 나온 뿌리 부분에 해당된다.
기둥과 벽면은 건물을 수직적으로 받들고 있는 외형상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나무에 있어서는 큰 줄기에 해당된다.
처마벽은 기둥 상부에서 기둥과 기둥을 서로 연결하며 지붕을 받쳐 주는 역할을 하는데, 수평선을 이루고 있으면서 수직선의 기둥과 지붕의 중간에서 힘의 완충 작용을 한다. 나무에 있어서는 가지에 해당된다.
지붕은 아파트의 제일 높은 공간에 위치, 아파트의 기운을 통일시키는 역할을 한다. 즉 지붕의 형태가 아파트의 대표적인 기운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이상적인 아파트의 지붕 형태는 ① 생기가 모이는 형태, ② 주변 산의 모양과 어울릴 것, ③ 전통적인 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요약된다. 사람과 비교하면 얼굴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곧 지붕이다. 아파트를 생명력 있는 건물로 만들기 위해서는 아파트 평면 크기와 형태에 비례하는 규모의 지붕을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면, 지붕의 정점을 중심부의 한 지점으로 하여 기운을 중심에 모으는 형태나 처마를 내민 형태, 계단식 피라미드 형태로 주변 산의 형태와 조화를 이룸으로써 전통사상과 맥을 일치시키는 형태여야 한다. 좋은 산의 형태는 주인격인 목산과 금산의 형태로서, 이것은 기운을 중심에 모이게 한다. 아파트의 지붕 형태도 산의 형태에 의해 목산의 강체형인 피라미드와 같은 모임 지붕이나, 금산의 강체형인 솟은 초가지붕(돔형)으로서 처마를 내민 형태가 이상적이다. 따라서 기존의 아파트 슬래브 지붕에 돌출되어 있는 엘리베이터 기계실이나 물탱크실 등은 지붕 구조 내부에 설치함으로써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중심형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의 남향 위주 아파트에서 벗어나 동서남북 각 방향으로 배치되어야 한다. 남향으로만 배치하다 보면 병풍형 아파트가 될 수밖에 없다. 남향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주택이나 산소에 있어서 이상적인 배치 원칙은 남향 배치가 아닌 배산임수의 배치로, 산을 등지고 물이 흘러 내려가는 낮은 쪽으로 바라보도록 건물을 배치하는 것이다.
인촌 김성수 선생의 생가는 북향 집의 북향 대문이면서 대표적인 명당을 이루고 있다. 물과 하늘은 모든 기운의 원천이므로, 물과 하늘의 기운을 많이 받는 집이 바로 명당이다. 따라서 무조건 남향을 고집하기보다는 물과 함께 넓은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집을 짓는 것이 곧 명당을 찾는 것이다.
물론 중심형 아파트를 지을 경우, 계단이나 복도를 중심에 설치함으로써 채광이나 환기가 부족하거나, 독립성을 잃거나 하는 단점을 갖게 된다. 그러나 환기 등은 전기로 해결할 수 있고, 복도나 엘리베이터를 여럿이 함께 사용함으로써 비록 독립성을 잃기는 하지만 이웃간의 대화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럼으로써 아파트가 갖고 있는 개인주의에서 벗어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3. 좁은 아파트가 좋다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를 구입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평수이다. 넓은 평수의 아파트는 침실도 많고 주방, 다용도실 등 각종 서비스 면적도 넓어서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제적 형편이 허락하는 한 가급적 넓은 평수의 아파트에 살기를 원한다. 그러다 보니 지나친 물질주의로 인해 심지어 아파트 평수를 곧 그 집의 품격으로 판단하는 경우도 있고, 아이들은 아파트 평수에 따라 친구를 사귀기도 한다는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러나 풍수로 볼 때 가장 이상적인 아파트 평수는 거주자 한 사람당 전용면적 6평이다. 즉 4인 가족의 경우 24평형이 가장 이상적인 면적이다. 단독 주택과 마찬가지로 아파트 평수도 가족 수에 비해 지나치게 넓으면 그 공간의 기운에 사람이 눌리게 되어 흉가가 된다. 특히 아파트에 비어 있는 방이 있으면 흉사가 자주 일어난다.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방은 냉기가 흐르게 마련이다. 또 빈 방을 두고 있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아파트는 가급적 식구 수에 비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빈 방이 생길 경우에는, 그 방을 옷방으로 하는 등 사람이 자주 들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거나, 문을 열어 놓음으로써 사람의 기와 서로 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흔히 아파트를 고를 때 염두에 두는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아파트의 층수이다. 그러다 보니 소위 ??로열층??이라는 것도 있는데, 그 개념도 예전에는 7, 8, 9층 즉 중상부이던 것이 최근에는 20층 높이인 경우 4층에서 19층까지라고 한다. 이처럼 높은 층수를 좋아하는 것은 고층에서는 전망이 좋고 소음이 적으며, 모기나 쥐들이 없고, 채광이 좋다는 등 여러 가지 이유들 때문이다.
그러나 풍수로 볼 때 아파트의 이상적인 층수는 5층 이하의 저층 부분이며,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좋지 않다. 그것은 땅과 사람이 사는 집의 기운이 서로 통해야 한다는 데 근거한다.
사람은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을 동시에 받고 살아간다. 결코 높은 곳에서 하늘의 기운만을 받고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이다.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지표면과는 멀어지게 되고, 땅에서 발생되는 생기는 부족하게 된다.
지표면에서 가장 높이 살아 있는 생명체는 나무이다. 하늘 높이 날아다니는 새들도 잠을 잘 때는 낮은 물가나 나무 위를 찾는다. 나무 높이는 생명체가 머물 수 있는 가장 높은 위치이다. 따라서 나무보다 높은 곳은 생명체의 거주지로서 적당하지 않다.
나무 높이는 나무의 종류나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개 15미터 정도로 본다. 아파트 한 층의 높이는 2.6~2.7미터이므로 5층 정도를 나무 높이로 본다. 따라서 아파트 5층까지를 생기가 있는 공간으로 보고, 그 이상부터는 생기가 없는 공간으로 본다.
이것을 입증하는 실례를 들어 보자. 단독 주택에 살면서 귤나무를 30년간 가꾸어 온 귤 전문가가 6층의 아파트로 이사를 했는데, 아파트로 이사한 후로 귤이 열리지 않더라는 것이다.
또 난초를 30여 년간 키워 온 사람이 8층 아파트로 이사한 후로 난초가 전혀 자라지 않아, 4층에 사는 친지의 아파트로 옮겨 키웠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러한 일은 높은 아파트에서는 땅의 기운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또 아파트 높이는 자라나는 어린이의 성장 과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어린아이들은 어머니 품에서 육체적?정신적 안정감을 얻을 때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땅은 모든 것들의 어머니이다. 어린아이들은 땅에 발을 딛고 자라야 하며, 흙장난 등을 통해 땅의 기운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고층 아파트에서는 땅과 만날 일이 없다. 실제로 고층 아파트에 사는 임산부가 유산율이 높다는 의학적 보고(??자연 유산과 자연 도태??, 1996년 《샘터》 4월호)도 있었다.
일반 건물 형태의 길흉
1. 상가 건물의 풍수
대부분의 상업용 건물은 한 면 이상이 도로에 접해 있으면서, 도로에 접한 벽면에는 유리창을 설치하고 이곳에 물건들을 전시하여 지나는 사람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도로에 접한 건물 길이가 길면 쇼윈도를 넓게 만들 수 있고, 전시되는 물건도 좀더 다양해진다. 또 상가를 여러 개로 분리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런 상가는 사업상 유리한 것으로 생각하고, 상가 건물을 신축할 때는 가급적 도로에 접한 길이를 넓게 만들려고 한다.
풍수로 볼 때, 쇼윈도가 넓고 깊이가 짧은 상가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사업이 잘되지 않는다. 사업이 잘되는 상가는 전면 길이보다 깊이가 깊은 점포이다. 밖에서 봤을 때는 쇼윈도가 적고 전면 길이가 짧기 때문에 작은 점포로 보이지만, 일단 점포에 들어서면 후면 깊은 곳까지 물건이 쌓여 있어 고객에게 안정감을 주고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반대로 쇼윈도가 넓고 전면 길이가 긴 점포는 지나면서 보기에는 일단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점포에 들어서고 나면 점포의 내부 깊이가 짧으므로 많은 물건이 없고, 물건을 보기 위해서는 전시된 쇼윈도 쪽을 바라보게 된다. 그러다 보면 길가에 지나가는 사람과 차들을 보게 되고, 물건을 구입할 생각보다는 밖으로 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사업을 잘하려면 일단 점포에 들어온 고객이 빈 손으로 돌아가게 해서는 안 된다. 점포에 있어서 사업의 승패는 점포 내부에 의해 결정된다. 점포 내부 공간에 기운이 모여 있으면 사업이 잘된다. 그러나 점포 내부에 기운이 없는 점포는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기운이 모아지려면 겉에서 보이는 것보다 안에 더 내실이 있는 상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점포 형태의 길흉 이론은 산의 형태에 따른 기운 이론에 의한다. 즉 기운이 모이는 산은 깊이가 깊은 데 반해, 깊이가 얕은 산은 기운이 모이지 않는다.
2. 식당 및 커피숍 풍수
식당이나 커피숍은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이다. 식당이나 커피숍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우선 식당 형태가 잘 갖춰져야 한다. 도로변에 길게 벌어진 식당은 비록 외부에서 보기에는 규모가 크게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실제로는 내부적으로 기운이 모아지지 않아 사업이 잘되지 않는다. 설사 잘된다 하더라도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
다른 공간 형태와 마찬가지로 식당이나 커피숍도 내부 공간에 생기가 모여 있어야 한다. 내부 공간에 기운이 모이기 위해서는 깊이가 깊어야 한다. 따라서 식당이나 커피숍의 홀 평면 형태는 정사각형 혹은 정사각형보다 깊이가 깊은 것이 좋다. 홀 형태도 전면 길이는 길고 깊이가 얕은 식당은 오래 가지 못해 문을 닫게 된다.
같은 형태의 식당이라고 해도 주방이나 현관의 위치는 방위론에 의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커피숍과 식당의 창문을 크게 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 시원하게 트인 창은 안팎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항시 햇빛을 받아 환하다.
그러나 호텔 커피숍처럼 넓은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 커피숍이나 식당에서는 창이 지나치게 큰 것이 좋지 않다. 넓은 면적에서는 창문을 크게 해야만 안정감이 있지만, 일반적인 커피숍과 식당에서는 전면을 유리창으로 할 만큼 면적이 넓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듯 좁은 공간에서 유리창을 크게 만들면 안에 있던 기운이 외부로 빠져 나가 내부 기운이 약해진다.
3. 사무실 배치
여러 사람이 함께 근무하는 사무실에서는 책임자의 위치를 우선적으로 좋은 자리에 배정하고, 중요한 부서대로 나머지 자리를 잡는다.
실내 배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책상 위치를 선정하는 일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무실에서는 창문을 등지고 책상에 놓는 경우가 많다. 특히 창문에 가까운 자리에서 창문을 등지고 앉는 배치는 좋지 못하다.
책상은 장시간 앉아 있는 공간이며,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서 가장 중요한 일을 수행하는 공간이다. 그러므로 책상 위치는 사무실에서 가장 많은 생기가 이루어지는 곳이라야 한다.
먼저, 책상은 벽을 등지고 앉아야 한다. 사무실은 창문이 있는 벽과 복도로 연결된 출입문이 있는 벽, 중간의 양쪽 벽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경우에는 벽을 등지고 앉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데, 그것은 배산임수의 이론에 따른 것이다. 실내의 벽은 산으로, 창문은 물로 보기 때문이다.
또 창문은 가급적 멀리 있는 것이 좋다. 창문을 등지고 앉아 있는 것은 흉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창문을 등지고 앉아 출입문을 바라보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마치 절벽을 등지고 앉아 있는 것과 같은 매우 불길한 위치이다.
출입문도 가급적 멀리 있는 것이 좋다. 출입문으로는 사람뿐만 아니라 바람도 출입하므로 출입문 가까이에 있으면 바람을 맞게 되는 형상이어서 좋지 않다. 실내 전용 화장실이 있는 경우에는 화장실과 멀리 떨어진 곳에 책상을 놓도록 한다.
가장 좋은 책상 배치는 실내의 중심을 바라보도록 하는 것이다. 실내의 생기는 중심에서 발생하므로 중심을 바라보게 되면 생기를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벽을 바라보는 배치는 비록 안정감은 있지만 오랜 시간 앉아 있기가 쉽지 않다.
실내 건물 폭이 다른 경우에는 좌우가 넓고 천장이 높은 곳의 중심 부분에 책상을 배치한다.
응접용 소파나 회의용 테이블도 집무용 책상만큼 중요하므로, 위치를 잘 선정해서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응접 세트는 책상 바로 앞에 연결시키고 그 주변에 의자를 배치해 왔다. 그런데 이러한 배치 방법은 책상에서 응접 세트를 내려다보는 형식이 되므로, 주인은 권위를 내세우게 되고 응접 세트에 앉아 있는 손님은 그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응접 세트는 책상과는 별도로 떨어진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응접 세트 좌석은 야트막한 테이블의 상부 중심 자리를 상좌로 하여 그 좌측과 우측, 즉 3면에 좌석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되면 중심 자리가 상좌가 된다. 그 다음으로 상좌에서 내려다보아 왼쪽이 오른쪽보다 상좌가 된다. 그러나 좌측과 우측의 상하 관계는 응접 세트가 놓여진 방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벽을 의지하고 있는 쪽이 상좌가 된다.
응접 세트는 생기가 모이고 안정된, 방위상으로 좋은 위치를 선정해 놓는다. 그리고 상석을 가장 중심으로 하는데, 원형 테이블에서는 출입구에서 가장 멀리 있으면서 벽을 등지고 앉는 자리가 상석이 된다. 그 상석을 중심으로 좌측이 차석이 되고 그 다음이 우측이며, 출입문을 등지고 앉는 자리가 말석이다.
4. 최고 경영자의 방 위치
사무실 위치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 회사 최고 경영자인 회장, 혹은 사장의 방이다. 이들 최고 책임자의 방은 가장 생기가 많은 곳에 위치해야 한다. 책임자는 회사 운영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런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많은 생기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사장실은 낮은 층이 좋다. 도심지에 있는 대부분의 업무용 빌딩은 대개 30층 내외로 고층 건물이다. 미국에서는 최상층이 가장 고급층인 것으로 인식되어 있는데, 그것은 위로 올라갈수록 전망이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풍수 이론에 의하면 높은 층보다 낮은 층에 사장실이 있는 것이 좋다. 이것은 생기가 지표면에 가까울수록 강하게 모이고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적어져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장실과 같은 중요한 방은 5층 이내의 저층부로서 2층이나 3층에 두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낮은 곳에 있으면 높이 올라갈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지만, 높은 곳에 있으면 내려가는 힘이 크게 작용한다.
또한 사장실은 같은 층이라고 해도 건물 형태에 따라 기운이 모이는 곳에 위치하도록 한다.
업무용 건물에서 가장 생기가 많이 모이는 곳은 건물 형태에 따라 다른데, 단변과 장변의 길이가 1:2 미만인 경우에는 중심 부분에 생기가 모이고, 1:2 이상인 경우에는 끝부분에 생기가 모인다.
근정전에서 왕의 자리인 용상은 중심축의 후면에 자리잡고 있으며, 조선총독부 건물의 총독 집무실은 건물 중심축 위에서 2층의 가장 후면으로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총독부 건물은 평면 형태가 일(日)자 형태를 이루고 있으므로 중심에 기운이 많이 모이지만, 단변과 장변의 길이가 1:2 이상인 장방형 평면에서는 중심보다 양쪽 끝부분에 생기가 모이기 때문이다.
사장은 업무용 책상과 회의용 책상, 응접용 소파 등에서 업무를 본다. 그러나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업무를 보게 되는 곳은 업무용 책상이다. 따라서 업무용 책상 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장실 내부 방위의 길흉 분석은 방으로 들어오는 기운과 책상 위치의 기운간 조화에 의한다. 즉 출입문으로 들어오는 기운과 책상 위치가 있는 곳의 기운이 서로 잘 어울리는 곳은 좋은 위치이며, 반대로 서로 어울리지 못하는 곳은 좋지 않다.
출입문과 책상 방위에 따른 기운은 패철 8방위에 의해 구분하며, 8방위 기운은 동사택과 서사택, 음양오행으로 구분한다.
사장실에서 책상 위치를 방위적으로 분석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사무실 네 모서리에 대각선을 긋고 대각선이 만나는 점, 즉 사무실의 중심점을 패철 관측 지점으로 한다.
2. 중심점에 서서 출입문 위치를 방위로 측정하여 출입문의 방위가 동사택인지 서사택인지 구분한다.
3. 중심점에 서서 책상 위치를 방위로 측정하여 출입문 방위를 동사택, 서사택으로 구분한다.
4. 출입문과 책상의 방위를 측정한 결과 동일하다면 좋은 배치이고, 그렇지 않다면 좋지 않은 배치이다. 출입문과 책상의 방위가 서로 맞지 않는 경우에는 책상을 출입문 방위에 맞추도록 한다.
5. 중심점에 서서 출입문과 책상 위치를 측정하여 8방위상 음양을 구분한다. 출입문과 책상 방위가 음양으로 서로 다르면 음양 기운이 서로 결합해 생기를 이루지만, 그렇지 않고 서로 양이거나 음이면 불길하다.
6. 중심점에 서서 출입문과 책상 위치를 각각 방위로 측정, 오행을 구분한다. 오행상 상생 관계이면 길하고, 상극 방위이면 흉하다. 예를 들어 출입문이 남쪽에 있다면 오행상 화(火)에 속하고, 책상이 서쪽에 있으면 금(金)에 해당된다. 이것은 이른바 화극금(火克金)으로, 서로 상극 관계이므로 좋지 않다. 이런 경우, 책상을 동쪽에 두면 동쪽은 오행상 목(木)이 되므로 목생화(木生火)의 상생 관계를 이룬다.
5. 건물 복도
사무실용 빌딩은 각 층 중앙에 복도가 있고 그 좌우로 사무실이 있다. 이런 경우에 사무실 면적을 넓게 하기 위해, 대부분의 복도 폭이 좁다. 통로는 사람들이 통행할 수 있을 정도의 폭만을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기능만을 위주로 한 현대 건축의 공간 개념으로는 복도가 통행에 필요한 폭만을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러나 풍수지리 이론으로 본다면 중앙 통로는 지금보다 훨씬 넓어야 한다. 통로가 기운이 모이는 중요한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통로의 폭이 크면 건물 중앙에 기운이 모여 생기를 이루는 반면, 폭이 좁으면 기운이 모아지지 않는다. 따라서 건물 통로를 넓게 하되, 그 공간을 전시나 휴식 공간으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 백화점 풍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추석이나 설과 같은 명절에는 시장에서 물건을 샀지만, 최근에는 시장보다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는 경우가 많다. 비단 명절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백화점이 도시의 상권을 잡고 있는 형편이다. 백화점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실질적인 구매자들도 있지만, 구경만 하는 이른바 ??아이쇼핑족??도 적지 않다. 그러다 보니 삼풍백화점이 붕괴되었을 때 상당한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풍수지리적으로 볼 때, 삼풍백화점 건물은 애초에 흉가였다. 삼풍백화점의 건물 형태를 보면 중심 부분은 잘록한데 양쪽에 큰 건물이 A동과 B동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처럼 A동과 B동으로 연결된 형태는 마치 호리병과 같은 형태로서, 기운이 중심에 모이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기운이 좌우측으로 분산되는데, 기운이 분산되는 건물에서는 흉사가 일어나게 마련이다.
산의 형태에서도 기운이 모이는 산에서 명당이 이루어지고, 기운이 분산되는 산에서는 흉사가 일어나게 된다.
한국 최초의 백화점인 화신백화점을 비롯해 미도파, 신세계 등의 백화점 평면 형태는 대부분 정사각형이다. 정사각형이나 3:5 미만의 정사각형 평면 형태를 이루고 있는 백화점은 사업이 잘된다. 뉴코아백화점, 현대 압구정동백화점 등이 그 대표적인 경우이다.
백화점뿐만 아니라, 모든 상가 건물에서 삼풍백화점과 같이 중심 부분이 좁은 건물은 사업이 잘되지 않고 흉가가 된다.
7. 학교 풍수
오래 전부터 우리 나라 사람들은 자녀 교육을 위해 어떤 희생이라도 감수할 정도로 높은 학구열을 갖고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군사부일체??라고 하여, 스승을 부모나 왕처럼 존경해 왔다.
학교가 갖고 있는 기운은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전달된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평생 동안 사람에게 영향을 주듯, 학교의 기운도 평생 동안 생활에 영향을 준다.
학교 분위기는 학교 건물 형태에서 일어나므로, 학교 건물 형태를 분석함으로써 학생과 교사가 받는 기운을 구분하게 된다.
학교 건물은 전국적으로 유사한 형태이다. 대부분 남쪽을 향해 교실이 복도와 함께 길게 연결되어 있고, 교실 한 개의 크기는 가로 7.5미터, 세로 9미터로 면적이 20.41평이며, 복도 폭은 2.5미터가 일반적이다. 교실은 1층에 12개를 직선으로 배치하고, 좌우 중간에는 현관과 계단실을 설치함으로써 학교 전체의 길이는 9미터×14교실=126미터가 되고, 건물 폭은 복도까지 포함해 9.5미터가 된다. 이처럼 학교 건물 형태는 깊이에 대한 길이의 비율이 1:13으로 깊이가 매우 짧은 一자형 형태를 이룬다.
학교 건물은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유사하며, 학교 부지는 조건에 따라 一자형부터 ㄱ자나 ㄷ자로 변형되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개념은 동일하다. 최근에야 배치를 보다 현대화하기 위해 직선적인 교사를 ㄱ자, ㄷ자, ㅁ자 등으로 하여 직선적인 길이를 줄인 형태를 권장하고 있는 실정이다(교육부의 <초등학교 건축계획 모형 연구>, 1996년).대학에서도 복도 양쪽에 건물을 배치하는 중복도식 교사를 차츰 짓고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도 복도 폭은 3미터 내외이다. 또한 강의실에 비해 복도가 좁고, 양쪽에 연결된 강의실 수가 많아 건물 형태는 전체적으로 一자형을 이루게 된다.
교육부에서 만든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새로운 계획이나 대학교에서 사용되는 중복도식 교실 배치 방법은 그동안의 직선적인 학교 형태로부터 매우 발전된 것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직선적인 형태를 벗어나지 못함으로써 기운의 중심점이 없는 상태이다. ㅁ자 형태의 교실 배치는 도너츠 형태와 그 의미가 같으며, 중심 부분에 지붕이 없어서 기운이 분산되기는 一자형 건물과 동일하다.
一자형의 학교 건물은 산의 형태 중에서 수산에 속하며, 보조격이다. 이러한 형태는 기운이 좌우로 분산되고, 약체이다. 이런 형태는 사대주의가 발생하고, 기운을 모으지 못하기 때문에 개인주의가 팽배해진다. 따라서 학교가 사회 공동의 이익보다는 개인주의적 목적만을 추구하게 되고, 학생이나 교수는 개인적인 성향이 많아진다. 뿐만 아니라 금전만능주의에 빠질 우려가 크고, 학문과 정신적인 지조를 잃게 된다.
서울대학교의 광장 이름을 아크로폴리스라고 한 것은 대학교가 사대주의에 빠져 있는 증거를 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학교 건물을 명당 형태로 만들려면, 기운이 중심에 모이는 주인격 산 형태라야 한다.
또 평면적으로는 정사각형에 가까워야 하며, 직선형이라고 할 때도 전면 길이와 깊이의 비율이 1:2 미만이어야 한다. 一자형 평면에서 중심 부분이 정사각형의 넓은 공간을 이루는 형태는 기운이 모이는 공간이 된다.
이러한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실을 직선으로 많이 연결하는 것보다는, 짧게 연결하되 건물 동수를 여러 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복도 폭은 가급적 넓게 하여 건물 기운이 복도에 모이게 하는 것이 좋은데, 이상적인 복도 폭은 6미터 혹은 그 이상인 것이 좋다. 넓은 복도 공간은 참고 자료 열람실이나 휴식 공간으로 이용하면 된다.
지붕은 지금처럼 평지붕이 아닌 모임 지붕 형태나 돔 지붕, 초기 지붕(초가지붕+기와지붕) 형태로서 기운이 중심에 모이도록 하고, 주변에 있는 산과 조화를 이루며 한국적인 사상이 담겨 있으면 더욱 바람직하다고 본다.
8. 불교건물과 기독교 계통 건물의 차이점
외국에서 발생되어 한국에 들어온 불교와 기독교는 한국의 전통적인 종교와 함께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종교적인 건물은 서로 형태적으로 큰 차이를 갖고 있다.
가. 불교 건물
삼국 시대에 전래된 불교는 오랜 기간에 걸쳐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쳤다. 불교의 대표적인 건물은 사찰의 대웅전이다.
대웅전의 건물 형태는 전면 길이가 긴 반면, 건물 깊이는 짧은 장방형의 횡적인 공간을 이루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런 건물은 전면에서 보기에는 넓어 보이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깊이가 얕아서 좌측이나 우측으로 공간이 길게 벌려진 형태를 이룬다. 더욱이 대웅전 중심에 불상이 자리잡고 있는 상태에서 스님이 설법을 하게 되면 신자가 좌우로 분산된다. 이것은 곧 사람들의 분열을 의미한다.
좌우로 긴 법당 건물 형태는 산의 형태로는 수산에 속한다. 수산은 중심에 모이는 기운이 약하고 좌우로 분산되는 기운이 강해 약체에 속한다.
또한 대웅전의 지붕은 늘어진 곡선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지붕의 정상 부분은 낮고 좌우 양쪽은 높다. 이러한 지붕 형태는 기운이 중심에 모이지 않고 좌우로 분산하는 형태를 나타낸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사찰 건물들과 달리 태국의 사찰 건물은 정반대 구조를 이루고 있다.
즉 입구 쪽인 전면 길이가 짧고 깊이는 매우 깊다. 이러한 건물에서는 내부 깊은 곳에 기운이 모이게 되어 단결하는 힘이 강하다. 그래서인지 태국에서는 불교 지도자가 정치적 지도자보다 더욱 존경받고 있으며, 승려들은 사회적으로 높이 숭상되고 있다.
나. 기독교 건물
천주교 성당이나 개신교의 교회 건물은 모두 전면 길이는 짧은 반면 깊이는 긴 1자형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형태의 평면은 산의 형태로 보면 주인격 산에 해당되어 중심에 왕성한 기운이 모이게 된다. 강한 기운이 모이는 공간에서는 그곳에 있는 사람들도 서로 단결하는 힘이 강하다.
또 지붕 형태는 중심 부분이 뾰족하게 솟아 있어서 하나의 정점을 이루고 있다. 하나의 정점은 기운이 한 곳으로 밀집하는 현상을 말하며, 사람들도 한 점으로 모이는 단결을 의미한다. 다만 뾰족한 지붕 형태가 배타적인 기운으로 나타나는 결점을 갖고 있다.
다. 종교 건물의 특징
지구상에는 불교나 기독교 계통 외에 이슬람교 등 다양한 종교들이 있다. 이러한 종교 건물들은 한결같이 지붕의 중심점에 기운을 모으는 형태를 이루고 있고, 평면은 정사각형으로서 중심적인 공간을 이룬다. 우리 나라도 불교가 전래된 초기의 사찰 건물은 일반적인 대웅전 모습과는 다르다. 예를 들면 불교 초기 건물로 꼽히는 부석사 무량수전의 경우, 일반적인 사찰에서의 부처상 배치와 전혀 다른 구조로 되어 흡사 교회 건물과 같은 배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후대에 오면서 건물 형태는 점차 좌우로 길고 깊이가 짧은 횡방향 건물로 변화된 것으로 나타난다.
출처: 사주박사철학원‥‥‥太極導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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