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봉사단,
아리랑요양원에서 발대식 개최
국립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2013년 하계 해외봉사단(단장 권선옥) 40명(학생 35명, 직원 5명)이 아리랑요양원에서 2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상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의 경우 2010년부터 3년 연속 고려인 거주지역의 아리랑요양원과 33번 학교에서 하계 봉사활동을 수행해왔다.
이번에는 이 지역 고려인과 후손들에게 고국과 조상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활동분야를 중점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봉사팀(한국어ㆍ태권도 교육), 문화봉사팀(한국전통문화ㆍ레크리에이션 교육), 노력봉사팀(시설보수 및 보급), 적정기술팀(적정기술 교육 및 보급), 기록촬영팀(각 팀 봉사내용 기록 및 촬영)으로 봉사단을 구성했다.
한편 적정기술팀은 수질ㆍ일조량ㆍ주거환경 조사 등 적정기술 실현을 위한 현지 환경조사와 설문조사를 할 예정이다.
또 아리랑요양원에 LED(태광열) 조명등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가축 급수장치 보급, 모기ㆍ파리 퇴치기구 설치, 쥐덫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봉사단은 오는 13일까지 타슈켄트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취재 = 한인일보 편집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6기 출범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통일자문회의) 제16기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제16기 자문위원은 법령에 규정된 기관의 추천을 받아 국민의 통일 의지를 성실히 대변해 자문건의하고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외 각계 각층 인사 19,937명으로 구성됐으며, 국내자문위원은 지역대표(광역의회 의원· 기초의회의원) 3,085명(15.5%)와 직능대표(지역인사 및 직능단체 인사) 1만 3,577명(68.1%)로, 해외자문위원은 재외동포대표인 해외 115개국 3,275명(16.4%)으로 구성됐다.
이번 16기 구성의 특징은 ▲정파 ▲이념 ▲세대 ▲지역 ▲계층 등 5대 균형을 통한 국민통합을 추구하고 있다.
국민 대표성 강화와 청년층의 통일문제 관심 유도를 위해 각계 직역(職域)을 대표하는 직능위원의 성별·세대별·계층별·지역별 대표성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여성은 30.0% (국내 31.3%, 해외 24.4%)로 15기 대비 2.9% 증가했으며, 40대 이하는 35.0% (국내 37.4%, 해외 24.7%)로 15기 대비 2.1% 증가했다.
지난 15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통일외교 확산을 위해 해외 조직을 더욱 강화했다.
일본, 북미주로 운영된 2개 해외지역회의를 일본, 미주, 중국, 아세안, 유럽지역의 5개 해외지역회의로 확대 개편하고, 105개국, 3,137명에서 115개국으로 확대하여 3,275명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제 16기 해외자문위원구성을 위해 지역별구성형태는 2지역회의, 42협의회, 21지회를 5지역회의, 43협의회, 23지회로 확대 개편됐다.
즉, 기존의 일본, 미국 2개 지역회의를 중국, 아세안, 유럽지역회의를 신설 및 추가하여 5개 지역회의로 확대했으며, 서부유럽협의회, 남부유럽· 아프리카협의회는 남유럽협의회, 아프리카협의회로 분리· 조정됐다.
서남아협의회는 서남아협의회, 동남아남부협의회로 조정되었으며, 스리랑카(서남아), 하노이(베트남), 포틀랜드(시애틀) 3개 지회가 신설되어 기존 총 20개 지회가 23개 지회로 확대 개편됐다.
해외지역회의 부의장은 기존 2개 지역에서 5개 지역으로 확대 개편했으며, 미주부의장에 김기철 KC9 Management, LLC. 회장, 일본부의장에 오공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단장, 중국부의장에 이훈복 (유)북경한산상무 대표, 아세안부의장에 승은호 코린도그룹회장, 유럽부의장에 박 덕 Escorim Trade Co. Ltd 대표이사, 전 민주평통 중동아프리카구주협의회장이 임명됐다.
해외지역 43개 협의회장 명단은 아래와 같다.
▲일본지역회의(4개 협의회로 구성): 일본동부협의회(이하 협의회 생략) 허맹도, 일본중부 장영식, 일본근기 김성대, 일본서부 오정부, ▲중국지역회의(5개 협의회로 구성): 베이징협의회 김기범, 광저우 임동현, 칭다오 이석재, 상하이 이창호, 선양 김성웅, ▲아세안지역회(9개 협의회로 구성): 서남아협의회 채규준, 동남아남부 박동희, 동남아북부 이영백, 베트남 전종규, 호주 이숙진, 뉴질랜드 이병인, 모스크바 김원일, 블라디보스톡 이경종, 중앙아시아 이재완, ▲미주지역회의(20개 협의회로 구성): 워싱턴협의회 황원균, 뉴욕 정재균, 필라델피아 장권일, 보스턴 김성현, LA 최재현,오렌지샌디에고 권석대, 휴스턴 권철희, 달라스 안영호, 애틀란타 이상호, 마이애미 구자현, 하와이 김현수, 샌프란시스코 정경애, 덴버 김미혜, 씨애틀 이수잔, 시카고 진안순, 토론토 최진학, 벤쿠버 서병길, 브라질 박대근, 중미카리브 오병문, 남미서부 방종석,▲유럽지역회의(5개 협의회로 구성): 영국협의회 신우승, 남유럽 최병원, 북유럽 최월아, 중동 박정길, 아프리카 황재길 협의회장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현경대 수석부의장, 박찬봉 사무처장)는 지난 달 19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2013.7.1 ~ 2015.6.30) 출범을 앞두고 향후 2년 간 지역 통일기반 조성활동을 이끌어갈 국내 신임 부의장과 협의회장을 대상으로 ‘제16기 부의장. 협의회장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30년이 한세대라면 창설 32년을 맞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다음 세대에서의 역할을 고민하고, 통일의 터전을 마련해야 하는 큰 과제가 있다”고, 제16기 자문회의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함은 물론, 특히 “박근혜 정부가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4대 국정기조 중의 하나로 설정한 것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 간 신뢰 구축에 대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의 표명인 만큼 제16기 간부 자문위원은 책임의식과 소명감을 가지고 지역 통일활동을 이끌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
재외국민 특례입학 전형,
“온라인 교육으로 준비하세요”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 국민 학생들이 한국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재외국민 특례입학 전형을 통과하게 된다.
특례입시 특성상 해외 각 지역에 학생들이 산발적으로 분포되어 살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시간, 공간적 제약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는데, 유비에듀케이션(대표 김호영)도 관련 온라인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유비에듀케이션의 김호영 대표는 “특례입학전형은 재외국민 학생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아 안타까웠다”고 온라인 교육콘텐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비에듀케이션의 온라인 강좌는 언제든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특례국어와 특례영어, 특례수학을 포함해 영어에세이, 각 과목 온라인 모의고사 및 국어 논술까지 특례입학과 관련된 모든 과목을 제공한다.
재외국민 특례입학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인의 실력을 가늠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평가로 당락이 결정지어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유비에듀케이션은 SNS를 활용하여 자신과 세계 각지 학생들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생 개인별 데이터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김 대표는 “부족한 부분은 맞춤형 강좌로 보충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입시 컨설팅을 통해 전략적인 입시 준비를 돕고 있다”고 전했다.
재외국민 특례입학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 부모와 함께 해외에서 3년 이상 거주한 ‘3년 특례’다. 이 제도는 각 대학별 정원의 2%를 정원 외로 선발하고 있다.
일반 수시로 준비하기는 각종 서류와 수상내역 등의 부담이 가중되므로, 자격이 된다면, 특례입시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는 것이 단기간에 각종 서류를 준비하는 것보다 유리하다.
이 경우에는 전형에 포함되는 과목이 학교마다 차이가 있으며 문과와 이과 과목도 다르다.
영어가 기본이지만 문과는 국어를, 이과는 수학을 강조한다.
둘째, 초중고 12년 과정을 모두 이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다.
학교 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들은 각 대학별 공시되는 년도 별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유비에듀케이션는 재외국민 특례입시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김 대표는 “강의자 중심의 패러다임에서 이제는 학습자 중심의, 학생들 스스로 도전하면서 주최가 되는 교육서비스로 가는 것이 바람입니다”라고 전했다.
(출처 = korea finance)
여름철 보양엔 ‘양고기’가 으뜸
양고기는 콜레스테롤이나 지방 함량이 적어서 여름철 보양식으로 보신탕보다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건강식으로 재평가 받으면서 소비량이 크게 늘어나기 시작해서 우즈베키스탄 연간 소비량은 5천톤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1년생 미만 짜리 램은 노린내가 적어 우즈벡인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다.
양고기는 양의 나이에 따라서 4 종류로 나눌수 있다.
‘Spring Lamb’은 어린 양으로써 킬로 그람당 가격은 소고기 보다도 비싸며 고기가 연하고 냄새가 거의 없다.
‘Lamb’은 일반적인 양고기를 지칭하는 것이며 인간으로 따지면 성인이 갖된 양으로써 노린내가 적다.
‘hoggut’는 인간의 나이로 중년에 해당하는 양으로써 고기에서는 약간의 노린내가 나고 가격도 저렴하다.
‘Mutton’은 양고기중에서 가장 싸고 질긴 고기로써 국거리용으로만 사용된다.
이와같이 양고기는 부위와 나이,성별에 따라서 질기기와 향(맛)이 다름으로인해 요리 용도와 손질법 등이 다르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는 양파를 갈아서 담가두거나 우유에 담가두는 등의 방법으로 없앨수 있다.
또한 무엇보다도 기름 지방을 철저히 제거해야 맛있는 양고기를 즐길수 있다.
(출처 = food magazine)
재외공관 ‘도청방지’에 관심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미국 주재 한국대사관을 도청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것을 계기로 전세계 160여곳에 흩어진 우리 재외공관의 보안조치에도 관심이 쏠린다.
재외공관은 국가안보·이익과 직결된 각종 정보·기밀의 집합소인 만큼 다양한 도청 방지 조치를 통해 서울과 연락을 주고받는다.
재외공관과 서울의 외교부 본부 간에 기밀 사안을 전화로 교신할 때는 도청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제작된 통신기기인 ‘비화 시스템’(도청방지 시스템)이 동원된다.
가령 서울에서 수화기를 들고 특수번호와 함께 해당 대사관 번호와 사무실 번호를 누르면 통화 내용이 암호로 변환돼 전달되는 식이다.
공관에서 서울로 연락을 취할 때도 마찬가지로 작동된다.
정부는 외교문서를 보낼 때는 자체 인트라넷인 ‘외교전문’으로 소통하고 있다.
외교전문 자체도 암호화되어 처리된다.
팩스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미국 NSA가 도청 대상으로 삼았다고 보도된 팩스 장비들은 우리 공관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정부는 첨단기술을 동원한 국가간 정보전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공관 현장의 보안점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보안이 걱정되거나 신설된 공관들을 중심으로 공관 시설·통신망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는 ‘보안측정’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정부는 아직 이번 보도를 계기로 재외공관 보안 강화 조치를 추가로 취하지는 않았다.
대사관 도청 의혹의 진위와 도청이 사실일 경우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파악한 이후 관계기관과 협의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일 “모든 재외공관에서는 늘 도청당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공관에 파견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할 때 도청 가능성을 인식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영국 총리, 카작 최초 방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자원개발과 교역 확대 등 경제협력논의를 위해 중앙아시아의 자원 부국 카자흐스탄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캐머런 총리는 30일(현지시간) 도착 첫 일정으로 카자흐 아티라우의 카샤간 유전지대를 돌아보고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캐머런 총리는 “영국의 에너지 기업인 셸이 카샤간 유전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하며 “영국 기업은 북해와 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석유를 시추할 수 있는 고급 기술이 있어 카자흐 에너지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머런 총리는 또 “영국이 석유와 가스 등 자원분야 이외에 교육, 문화 등 기타 영역에서도 카자흐의 전략적 동반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고 현지 텡그리 뉴스가 전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도 “카샤간 유전 개발 사업은 성공적인 국제 협력 에너지 개발의 좋은 예”라며 앞으로도 영국 및 외국기업의 투자 편의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카샤간 유전지대는 매장량만 90~130억 배럴로 면적은 서울의 4배에 이른다.
지난 2000년에 발견된 카샤간 유전은 현재 카자흐 국영정유업체인 카즈무아이가즈와 코노코필립스, 엑손모빌, 토탈, 셸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개발비용은 1천360억 달러로 알려졌다.
캐머런 총리의 이번 방문에는 기업대표 30여 명이 함께했으며 영국은 카자흐와 경제ㆍ사회분야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협력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양국은 1일 수도 아스타나로 자리를 옮겨 경제협력 및 중앙아시아의 정치ㆍ안보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출처 = 연합뉴스)
실내무도AG, 2017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개최
2017년 차기 AIMAG(아시아 실내 & 무도 아시안게임)대회를 개최하는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은, 호주 등 오세아니아 국가들이 참가해 출전국수가 훨씬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 수영연맹 회장인 오라프 카라바예즈는 1일 인천 도원수영장에서 “2017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개최될 제5회 AIMAG 대회에는 64개국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라바예즈 회장은 “이 대회가 참가국들에 평화와 화합을 가져오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국가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천 AIMAG대회에는 모두 44개국이 출전했다.
그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주 종목은 무에타이, 풋살, 카바디 등이다”라며 “수영은 강하지 않지만 계속 기록향상을 위해 노력중이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 등 각종 국제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수영종목에선 단거리인 자유형 50m에 집중하고 있다고 카라바예즈 회장은 밝혓다.
지난달 30일 열린 예선에서는 남자선수가 20위, 여자선수가 23위에 그쳐 탈락했다.
카라바예즈 회장은 “이번 인천 AIMAG대회는 공항에서의 선수단 수송이나, 경기를 위한 준비가 잘 이뤄진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많은 걸 배워 4년 뒤 대회를 잘 치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 herald)
10월에 제12차 세계한상대회 개최
10월 광주에서 제12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린다.
호남권에서 세계한상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한상(韓商)이 운영하는 세계적 기업은 120개다.
또 한상 중소기업은 미국 13만 개, 일본 7만 개, 중국 3만 개에 달한다.
세계한상대회는 경제활동을 하는 재외동포들이 참여해 국내 기업인들과 교류하는 국내 최대 비즈니스 행사다.
경제적 교류뿐만 아니라 해외동포 720만 명의 문화·예술 등 한민족 공동체 형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12차 세계한상대회에 재외동포 1000여 명, 국내 기업인 2000여 명 등 총 3000여 명이 참가한다.
세계한상대회에서 경제활동이 가장 활성화된 행사는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다.
재외동포 기업과 국내 기업들이 수출과 기술상담 등을 하는 자리다. 이번 세계한상대회에는 재외동포 기업 100곳과 국내 기업 300곳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자동차 백색가전 발광다이오드(LED)산업 등 국제경쟁력이 있는 국내 기업 100곳을 참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광주시는 세계한상대회에 참여한 국내외 기업 명단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전문가들은 세계한상대회는 다른 국제행사와 달리 단기적 효과보다 중장기적 안목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평가한다.
특히 나열식 수출상담보다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홍진태 광주시 투자고용국장은 “세계한상대회 개최를 통해 광주라는 도시 브랜드 강화 외에 투자유치 등 중장기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홍명기 12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79·미국 듀라코트프로덕트 회장)은 지난달 26일 광주를 방문해 한상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세계한상대회는 대회마다 대회장이 새로 선임된다.
홍 대회장은 “광주가 한상대회를 통해 광주만이 가진 아름다운 전통과 다양한 매력·비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륙별로 다양한 업종의 한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 대회장이 운영하는 듀라코트는 세계적인 특수페인트 제조회사다.
듀라코트는 조선대 학생들을 인턴사원을 교육시킨 적이 있고 외환위기 때 국내 기업에 기술지원 등을 했다.
역대 세계한상대회는 서울 3회, 부산 3회, 제주 2회, 인천 대구 경기에서 각각 1회 열렸다.
광주는 서울이나 부산 등에 비해 접근성이 불리하고 숙박시설도 열악하지만 광주만의 맛과 멋을 보여줄 방침이다.
광주시는 12차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하는 재외동포들에게 남도 한식의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행사 둘째 날인 30일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500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파티를 열 방침이다.
기존 비즈니스 파티와 달리 참석자들이 서서 음식을 먹고 대화를 나누는 새로운 방식이다.
또 행사 기간에 개최되는 제20회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대회장 주변에서 문화예술 공연도 진행할 방침이다.
(출처 = 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