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초등학교앞 집앞에 "국가유공자의 집"이라는 황동주물로 제작된 문패가 붙었다.
울릉군에서 예산을 들여, 울릉관내 150여가구에 문패를 걸어준 모양이다.
예쁘다..
아부지 생각도 나고, 울 아부지는 6,25사변때 군에서 화랑무공훈장과 충무무공훈장을 받아서 생존해 계실때까지 무공수훈자로, 국가유공자 대우를 받으셨다..
덕분에, 대학도 4년을 무료로 등록금 면제로 다닌 기억이 있다.
국가유공자.. 국가에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그 유족에게까지, 국가유공자의 혜택을 주고있다.
그 어떤 혜택을 떠나, 우리 아부지가 국가유공자였다는 자긍심에, 어제 옛집에 붙인 새로운 유공자문패를 뜯어서, 우리 배가네화로구이 출입구에 걸었다.
아부지가 하늘나라에서 좋아하실듯 싶다.
세월이 가고, 내 나이도 50세를 넘어가면서, 국가의 소중함과 더불어 주위의 젊은 학생들을 보며, 남 같지 않게 느껴지는것을 보니..
나도 나이가 먹나보다..
아부지요..식당앞에 아부지 국가유공자 문패 붙여 놓으니, 기분좋지예?
잘만들었다.. 기왕 만들거 같으면, 예산이 좀 들어도 이정도는 만들어야지..
이쁘게 잘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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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사진
국가유공자
맑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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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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