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하코네항에서 출발한 해적선은 다겐다이항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식당에 가기전 먼저 버스 안내소에 가서 고라역까지 가는 버스시간을 알아보았는데요?
아뿔싸. 배차시간은 정말 시간에 1대꼴도 안되는 배차로
마침 14:30분 차가 고라역까지 운행한다고 합니다.
안내소 도착시간은 29분...
1분도 채안남았는데 부랴부랴 뛰어가서 고라역까지 가는 버스를 겨우 잡아 탔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이야.. 대신에 점심은 굶게되었습니다.
어쩔수 없죠... 하마터면 다시 해적선타고 되돌아가 버스를 타고 복귀해야할 운명이였으니까요.
우리나라 시골 농어촌 지역 버스정류소 같애서 찍어보았습니다. 비가온뒤 날이 갠다란 말이 여기서 나오나봅니다.
언제 비왔냐며 비웃기라도 하듯 산바람과 함께 맑은날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저 풀들이 모두 갈대인줄알았으나, 억새풀이라고 합니다.
억새풀로 일본에서는 타다미 같은걸 만들죠 아마? 빗자루도 만들테고요 ㅎㅎ
고라역까지 운행하는 버스는 관광객은 없고 전부 현지인들만 이용하네요 그래서 텅텅 비어갑니다.
아마 이래서 배차간격이 우리나라 농어촌버스 수준급이 아닐까 하네요 하긴 그럴만한게
로프웨이가 정상적으로 운행한다면
소운잔까지 가서 케이블카타고 고라역에서 환승하면 되는거니까요 ㅎㅎ
제가찍은 사진이 맞나 할정도로 정말 장관이네요 ㅎㅎ
이건물도 버스정류소 입니다. 정말 신기하죠? 실속형 국가 일본
이야. 신기하네요 ㅎㅎ 정류소하나하나 사진에 담고 싶었습니다.
고라역 도착! 내리기전 버스안도 찍어봅니다. 신기한건
제가 현직종에 있다보니 버스 천정이나 에어컨쪽 손에 대보았는데 먼지하나 없더군요... 이야...감격..
이야.. 고라역 오랜만이네요 이런역 구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ㅎㅎ
다음편에 과연 등산전차를 타고 복귀할까요?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