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사내이사로 있었던 클럽 ‘버닝썬’의 투자자로 알려진 일명 ‘린 사모’가 국제 범죄조직 삼합회(三合會)와 연관돼있는 것 같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서다.
방송에 따르면 ‘버닝썬’ 지분 중 20%는 대만 투자자인 ‘린 사모’가 가지고 있다. 버닝썬 지분은 린 사모 외에도 버닝썬이 있었던 르메르디앙 호텔의 운영사인 전원산업이 42%, 유리홀딩스가 20%, 버닝썬 대표 이문호씨가 10%, 버닝썬 대표 이성현씨가 8% 가지고 있다.
린 사모는 종종 버닝썬을 찾아와 한국 클럽 문화를 즐기고 갔다고 한다. 버닝썬에서 1억원에 이르는 양주 세트인 ‘만수르 세트’를 최초로 두 개(더블 만수르 세트) 시키는 등 많은 후일담을 남겼다.
한 관계자는 “대만에서는 린 사모 이름도 못 꺼낸다”며 “남편이 대만에서 총리급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린 사모가 제일 거물이다” “돈에 욕심이 없는 분이라고 한다. 돈이 워낙 많다”는 말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