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가을 성지순례 풍수원 성당
일 시 2015년 9월 12일 (토)
장 소 풍수원 성당
출 발 사당역
뒷풀이 사당역 담양죽순추어탕
한국가톨릭문인회 회원들은 지도 신부님과 함께
한국 최초의 신앙공동체인 풍수원 성당
"숨어서 지키 신앙, 풍수원 성당"으로
가을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풍수원에서 80년동안 신자들은 성직자 없이
신앙생활을 영위해오다가
1888년 불란서 성직자 르메르 이 신부님을
맞이하여 정식으로 교회가 설립되었다
박해를 피해 신자들은 촌락들 이루며 살다가
1896년 2대 주임으로 정규하(아우구스티노)
신부님이 중국인 기술자 진베드로와 함께
현재의 성당을 벽돌 여와조 120평을 1905년에
낙성식을 가졌답니다
신자들이 벽돌을 굽고 아름드리 나무를 해오고
자재를 현지에서 조달했고
풍수원 성당은 한국인 신부가 지은
한국 최초 강원도 최초의 성당이고
한국에서 네 번재로 지은 성당입니다
-풍수원 성당 홈페이지 발췌
풍수원 성당의 멋진 풍경에 안겨
포근한 자연과 함께
신앙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복음말씀을 묵상하였답니다
풍수원 성당 표지석
십자가의 길
성모님 동산
묵주의 길
성모님 동굴
점심식사 후 자유시간을 보내고
강원 문화재 제 69호인 아름다운
초대 교회인 의미 깊은 성지에서
순례 미사를 드렸답니다
미사
마르코 복음 8:34-35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군중을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신앙요람터요 선조들의 얼이 담겨져 있는
풍수원성당에서 드린 미사
봉독된 말씀으로
하느님의 축복을 듬뿍 받은
풍수원 성지순례였습니다
해맑고 행복하게 미소짓는
한국가톨릭문인들
풍수원 성당의 명물 느티나무
이모콘티처럼 우람한 아름드리 느티나무
넉넉한 나무 아래
둥근 의자가 있는 풍수원 성당
가을에 단풍 든 느티나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으로
유명한데 조금 아쉬웠지요
가을에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마음에 담아왔답니다
출처: 한국가톨릭문인회 원문보기 글쓴이: 양미숙에스델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