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항공기를 이용한다. (개인 전용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한...)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오염 가능성은 커진다. 항공사가 승객의 위생을 위해 깨끗이 청소한다고 하지만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고..)
그럼 기내에서 더러운 곳, 오염된 장소는 어딜까?
화장실? 바닥? 좌석?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식사 테이블
좌석 등받이에 설치된 테이블은 식사를 하거나 독서 등을 위해 사용하곤 하는데, 클리닝이 철저하지 않으면 음식물 찌꺼기 등으로 오염되기 쉽다.
담요, 베개
우리나라 항공사들 같은 경우에는 담요를 바로 재사용하지 않고 한번 사용 후 반드시 세탁을 하지만, 일부 외국항공사 같은 경우에는 모기지로 돌아갈 때까지 한 두번 더 재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오염된 경우가 적지 않다.
베개 역시 베갯잎을 사용해 매번 갈아 주지 않는 경우 이전 승객의 머리에 묻었던 오염물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좌석 팔걸이, 벨트
깨끗이 청소하지 않으면 지저분할 수 밖에 없는 곳이다. 특히 벨트를 따로 청소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할 듯 싶다.
화장실 각종 손잡이(핸들)
기본적으로 화장실에는 오염물이 산재한 곳으로 각종 핸들, 손잡이 등에 오염물이 흩어져 묻어 있을 수 밖에 없다.
바닥, 좌석 앉는 면
기내 바닥 카펫은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빨아 들이는 수준이다. 커피 등 오염물이 쏟아진 경우 완전하게 세탁해 제거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해야 할 듯..
좌석 역시 마찬가지지만 커버를 씌우는 좌석의 경우에는 커버를 교체할 수 있지만 (인조)가죽 형태로 커버가 없는 좌석의 경우에는 어떻게 청소가 이루어졌는지 알기 어렵다.
기내 잡지
의외겠지만, 여려 사람의 손을 타기 때문에 오염 정도가 꽤 된다고..
좌석 주머니
아래가 터진 주머니 같은 경우에는 쓰레기 등을 쉽게 청소해 낼 수 있지만, 밑부분이 막힌 주머니는 청소하기 곤란하기 때문에 오염 가능성이 훨씬 크다. 심지어 아기 x기저귀까지 발견될 정도니..
기내 음용수
의외로 기내에 탑재된 마시는 물이 오염된 경우가 있다고,.. 실제 점검에서 적발되기도 한다.
이렇게 언급하니 기내 어느 한 부분도 더러움에서 자유로운 곳은 없는 듯 싶다. 하지만 우리 주변을 생각해 보면 기내라고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청소하지 않으면 집 의자, 소파, 이불 어느 한 곳도 더럽지 않다 자신할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위에서 많은 부분이 더러워질(오염됐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그 중에서도 위험성이 높은 곳은 바로 여기 세 군데라고 한다.
첫댓글 화장실 일 줄 알았는데..아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