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8일 필리핀 세부로 떠난 4박5일간의 자유여행이다. 하나투어 여행사를 통한 에어텔로 필리핀항공에 호텔은 IMPERIAL PALACE WATER PARK RESORT AND SPA.
4박5일간 세부에서의 대략적인 일정이다.
1일차(1/8) : 인천공항미팅 7시15분, [PR489 21:45] / 세부막탄공항도착 1시10분 [약 4시간30분 소요] - 호텔 체크인
2일차(1/9) : 10시30분 호텔셔틀버스로 세부city로 이동 - 세부시내투어 - 요비스파 - 야경구경후에 먹거리쇼핑
3일차(1/10) : 호핑투어(날루수안섬)+판다논섬 관광 - 에코스파
4일차(1/11) : 호텔수영장(워터파크) - 쇼핑 - 프라나스파
5일차(1/12) : 트리쉐이드스파 - 호첼체크아웃 - 공항이동
여행의 시작 : 제1탄 - 임페리얼 팔라스 호텔 즐기기
드디어 출~발^^
출발일인 1월8일, 공항버스 예약시간인 3시 30분에 맞추어 택시를 타고 가는 길에 문득 잔돈과 예비비를 담아놓은 봉투가 생각나서 찾아보니 없다. 집에 전화하니 옷걸이 테이블 한쪽에 놓여 있단다. 돌아가기에는 버스시간이 간당간당... 지갑에 넣어둔 521$가조금 모자랄듯 쉽다.
공항에 도착. 코트룸서비스를 이용하여 겨울옷을 맡기고 100 $을 120,200원(1$당 1202원)에 추가로 환전했다. 출발전에 인터넷환전 금액이 1불당 1153.52원 이었으니 1$당 48원이나 비싸게 환전한 셈이다. 티겟팅을 하고 수하물을 부친뒤에 지하1층에서 속풀이라면을 LS는 양푼이비빔밥을 맛있게 먹은 뒤에 AIRSTAR TERRACE(공항전망대)의 야경이 멋있다기에 올라가 보았지만 괜히 올라왔다는 생각이 든다.
1~20분의 디레이후에 드디어 출발... 1월9일 1시10분경 드디어 세부막탄공항에 도착.
조그마한 공항이라 비행기에서 내린 뒤에 걸어서 가야했다. 우리가 타고온 필리핀항공의 PR499 비행기모습이 보인다.
한참을 줄을 서서 기다리다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니 수하물이 전부 내려져 있다, 픽업나온 버스를 타고 호텔에 도착하니 1시20분. 피곤했지만 5성급 호텔답게 호텔입구부터 화려하게 펼쳐지는 야경이 여행의 기대감을 더해주었다.
room no. 676 - 막탄 스위트 가든뷰이다.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으며 거실에는 전자레인지와 싱크대도 구비된 홈바가 설치되어 있었다.
여행의 둘째날 - 1월9일 월요일. 오늘의 일정은 시내투어와 쇼핑, 그리고 요비스파.
피곤했지만 비행기에서 잠을 좀 잔터라 7시에 눈이 떠진다. 발코니로 나가보니 오션뷰가 아니라서 전망이 조금은 아쉬었지만 더위속에 발코니에서 분위기 잡을 일은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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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map. 필리핀 최대의 워터파크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호텔내부를 순환하며 손님들도 태워주는 전기차.
호텔구경에 나섰다. 아울러서 여행기간 둘러보았던 호텔의 모습들을 모아 놓았다
아일랜드 풀.
비치의 카바나.
호텔 전용비치.
호텔 선착장.
호텔 전용비치.
흰색과 초록, 원통의 슬라이드 3개를 갖추고 있다.
유스풀.
키즈풀이 아기자기하다.
풀바.
아침먹는 곳 - Familia Buffet.
세부최고의 부페인듯 다양하고 맛도 좋다 - 아침은 35,000원, 점심은 45,000원, 저녁은 50,000원 정도...
한식, 중식, 일식, 현지식, 이탈리아식 등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수영장으로 향하니 몇몇 가족들이 물놀이와 수중농구를 즐기고 있다, 풀장옆 비치에 앉아 스넥쿠폰으로 피자와 망고쉐이크, 오렌지쥬스를 주문..
아일랜드 풀. 중앙에 작은 섬이 있는 풀장..
유스풀의 유속이 너무 완만했다. 작열하는 태양아래에서 유유자적하기에는 조금은 뭐했다,,
언제나 스릴있는 슬라이드.
한바퀴 돌면서 놀았더니, 태양이 중천에 떠오르고.. 너무 뜨거운 태양이다.
룸에서 잠시쉬다가 막탄에 있는 가이사노몰로 향했다. 아래는 돌아올 때 호텔의 연회장 앞에 있던 조형물. 오늘 무슨 행사가 있나보다...
역시나 이름값을 하는 임페리얼 팔라스 호텔이었다. 1박에 20만원이 넘는 5성급 호텔답게 룸은 물론이고, 워터파크 시설까지 갖춘 수영장과 대다수 직원들의 친절함, 패밀리아 레스토랑의 맛갈난 음식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바닷가에도 석양을 배경으로 멋진 레스토랑이 있었지만 저녁마다 스파받느라 가보지 못한 것이 아쉬었다. 다만 호텔 풀장의 타월을 렌탈해주는 사람의 불친절한 태도가 아쉬었다. 사정상 타월반납을 당일날 못하고 하루 늦게 했더니 인상을 쓰고 볼 때마다 딱딱한 표정으로 대하는 것이었다. 프런트에 양해를 구해 타월값은 취소했지만 옥의 티인 것 같았다..
그래도 너무너무 만족한 여행이었다.
다음 편은 세부시내투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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