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2011년 9월 15일(목) 제4790호 아동 심리칼럼
✔ 들어가기에 앞서 용어 설명
1. 일반적 양식 : 보통의 신뢰감에 가득 찬 가족관계를 체험하고 있는 그림
2. 구분 :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직선이나 곡선을 사용하여 인물들을 분리 -
가족으로부터 그들 자신과 그들의 감정을 철회하고 분리하려는 욕구
3. 포위 :
어떤 사물이나 선으로 인물을 둘러싸는 여우 - 가족원 또는 자기 자신을 닫아버리는 양식
4. 가장자리 :
인물상을 용지의 주변에 나열해서 그리는 경우 - 방어적이며 문제의 핵심에서 회피하려는 경향
5. 인물하선 :
인물상의 아래에 선을 긋는 경우 - 자신 또는 특정 가족에게 불안감이 강한 경우
6. 상부의 선 :
한 선 이상이 전체적 상단을 따라서 그려졌거나 인물 상위에 그려진 경우 - 날카로운 불안, 산만한 걱정, 공포가 존재
7. 하부의 선 :
한 선 이상이 전체적 하단을 따라서 그려진 경우 - 강한 스트레스하에 있는 아동이 안정을 강하게 필요로 하는 경우
✔ 동적 가족화(Kinetic family drawing : KFD)의 역사
그림을 통해 가족관계를 파악하는 투사적 진단 도구는 헐스(Hulse, 1951)가 개발한 가족화(The Family Drawing)가 있다.
헐스의 가족화에 나타난 그림들은 마치 가족 초상화처럼 가족의 구성원들 이 앞을 향해 일렬로 늘어서 있는 비교적 정지된 그림이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번스(Burns) 와 카프만(Kaufman, 1970년)에 의해 동적 가족화(Kinetic family drawing: KFD)가 처음으로 개발됐다.
✔ 동적 가족화(Kinetic family drawing : KFD)란
동적 가족화는 가족화에 움직이는 모습을 첨가한 의식적, 무의식적 투사기법이다.
자신을 포함한 가족구성원의 모습에 운동성을 첨가해 그림으로써 가족화를 동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러한 동적 가족화는 가족구성원들의 운동성과 상호 작용을 통해 가족내의 역동성을 파악하고, 가족구성원에 대한 '개인의 행동이나 반응태도, 감정의 투사' 등을 알아낼 수 있다.
✔ 동적 가족화를 실시하는 방법
'A4용지와 연필, 지우개'
동적가족화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검사에 필요한 것은 한 장의 A4용지와 연필, 지우개이다.
가족 전원이 무언가를 하고 있는 모습을 그리기가 다소 어려울 수 있으므로 비교적 용이하게 진행하는 방법을 택한다. 색채를 사용해도 좋으나, 무채색의 연필화가 비교적 수행이 쉽다. 피험자가 색채에 부여하는 심상과 감정 때문에 너무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 동적 가족화 검사의 지시
검사의 지시는 다음과 같이 한다.
"자신을 포함해 자신의 가족구성원 모두가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그림을 그려보세요.
무엇이든지 어떠한 행위를 하고 있는 그림을 그리도록 하세요.
단 만화나 막대기 같은 사람이 아니고 완전한 사람을 그려 주세요."
◼ 동적 가족화(KFD)의 해석 방법
✔ 그리는 기법에 따른 해석 방법
가족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거나 지배적인 인물을 보통 가장 크게 그리고, 가장 먼저 그리는 경향이 있으며, 어머니나 아버지, 혹은 다른 가족들 중 자기가 더 좋아하는 가족 옆에 자신을 두는 경향이 있다. 아동은 흔히 자신을 자기가 더 좋아하는 부모와 닮게 보이도록 그린다. 그렇게 비슷하게 되고자 하는 소망은 때때로 옷이나 보석 같은 세세한 면을 그리는 데에서 나타난다.
✔ 가족 중 누군가를 생략하고 그린 그림 해석
'가족 중 아버지를 생략하고 그린 그림'
또한 가족 중 누군가를 생략하고 그린다면 이는 아동이 그 사람에 대해 화를 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만일 그림에서 자기 자신을 생략했다면 이는 가족 내에서 불안감을 느끼거나 소속감이 결여돼 있음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 가족이 자기를 무시하거나 자기를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느낄 경우, 흔히 자기 자신을 가족원과는 멀리 떨어진 곳에 그리며 자기 모습을 제일 나중에 그린다.
✔ 포위(둘러쌈)를 표현한 그림 해석
'포위를 반영한 그림 양식 책상'
포위(둘러쌈)를 표현한 그림은 타인 또는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 감정적으로 개방돼 있지 못할 때 자신을 닫아버리는 경향이 있음을 나타내며, 또는 강한 공포나 불안의 표현이기도 하다.
포위를 반영한 그림 양식은 대개 책상, 그네, 줄넘기, 자동차 등으로 나타난다.
'자신을 가장자리에 그리는 경우' 예시
자신을 가장자리에 그리는 경우는 아동이 방어적이고 강한 저항이 있을 수 있으므로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 문제의 핵심에 접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 인물하선과 인물상부의 선 그림 해석
'인물하선의 그림' 예시
인물하선은 자신 혹은 특정 가족 구성원에 대해서 불안감이 강한 경우에 그 인물상의 아래에 선을 긋는 경우가 있다. 가족 구성원 상호간에 인간관계의 불안정성을 시사한다.
'인물상부의 선 그림' 예시
반면 인물상부의 선은 아동의 격심한 불안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가족관계에 조금만 정서불안이 있어도 아동에게는 전체적인 불안과 공포로 느껴질 수 있는데, 이러한 감정 상황에 처한 아동들이 간혹 그림에서 인물 위에 선을 긋는 경향이 있다.
◼ 실제 아동의 '동적가족화(KFD)' 해석
✔ 실제 아동의 '동적가족화(KFD)' 사례 1
실제 아동의 '동적가족화(KFD)' 사례 1
이 아동은 가족을 그리는 데 종이를 구분해 두 가지를 그렸다. 한 면에는 아빠 혼자 술을 드시는 모습과 다른 한 면에는 가족이 함께 나들이 가는 모습이다. 아동은 아빠가 변해서 가족이 함께 행복해지기를 소망하고 있었으며, 그림에서 아빠의 알코올로 인해 가족의 갈등과 함께 그린 그림에서 중앙에 아버지가 엄마와 자신보다 앞서있으며 크기도 큰 것에서 힘의 중심임을 엿볼 수 있다.
✔ 실제 아동의 '인물화' 사례 2
실제 아동의 '동적가족화(KFD)' 사례 2
가족이 함께 모여 텔레비전을 보는 그림이며 아버지가 다른 가족들보다 크기에서 비슷하거나 오히려 아동의 언니가 가장 큰 것에서 아동이 생각하는 가족에서의 가장 영향을 받거나 힘이 있는 사람은 언니임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아버지를 중앙에 그린 것에서 가족의 중심은 아버지임을 엿 볼 수 있으며 아동 또한 사탕을 들고 있고 가장 상부에 그린 것에서 가족에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편임을 알 수 있다.
글쓴이 : 아동 심리상담사 송인진 (우리마당·그림마당·다문화 상담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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