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기도와 관상적 목회 관상(觀想)이란 말의 뜻은 ‘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어원은 ‘contemplation’으로 라틴어 ‘contemplatio’에서 유래된 것으로 ‘실체의 내면을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이냐시오 성인은 관상이란 ‘모든 것에서 하느님을 발견하는 것’이라 했고, <하느님 임재 연습>의 로렌스형제는 ‘어느 곳에서나 하나님을 발견하는 순수한 사랑의 응시’라고 했다.
토마스 머튼은 관상을 ‘보이는 것을 통하여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보는 것’이라고 하였다.
성공회선교훈련원장 김홍일 신부는 관상에 대해 “언제 어디에나 살아 활동하시는 선하신 하느님을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또 관상적 목회에 대해 “순간순간 하느님은 언제 어디서나 살아계시는데 언제 어디서나 계신 하느님 앞에서 늘 깨어있는 삶 그게 바로 관상의 핵심이죠.
우리가 기도를 하는 것은 하나님께 자기를 여는 일종의 민감성과 감수성 그런 역량을 키워주기 위함이죠.
기도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관상적으로 살아가는 삶이 목적이 되는 것입니다.
관상적 목회라고 하면 설교는 어떻게 관상적으로 할 것인가.
심방은, 교회 의사결정이나 회의는 어떻게 관상적으로 할 것인가 하는 모든 영역에 적용한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