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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D-120일 … 선거전 막 올랐다
도지사·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오늘부터 시작 어깨띠 착용·명함 배부 등 제한적 선거운동 가능.6·4지방선거 경남도지사와 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4일 오전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박종훈 진보진영 후보가 도교육감 예비후보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주요일정 시행일정 요일 실 시 사 항
2월 4일부터 화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시·도지사선거 및 교육감선거]
2월 21일부터 금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시·도의원선거, 구·시의원 및 장의 선거]
3월 6일까지 목 각급선관위 위원, 향토예비군 중대장급 이상의 간부, 주민자치위원, 통·리·반의 장이 선거사무관계자 등이 되고자 하는 때 그 직의 사직 입후보하는 공무원 등의 사직 3월 23일부터 일 예비후보자 등록신청[군의원선거 및 군수선거]
4월 5일부터 6월 4일까지 토·수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5월 15일부터 5월 16일까지 목·금 후보자등록 신청(매일 오전 9시 ∼ 오후 6시) 5월 22일 목 선거운동 개시
5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금·토 사전투표(매일 오전 6시 ∼ 오후 4시) 6월 4일 수 투 표 (오전 6시 ∼ 오후 6시) 개 표 (투표종료 후 즉시) 오늘부터 6·4 지방선거가 사실상 본격화된다.
지방선거 D-120일이 되는 4일부터 도지사와 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제한적 선거운동이 가능해 각 예비후보자들의 ‘인지도·지지도 높이기’ 경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예비후보자는 자신의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1개소를 설치할 수 있고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다.
선거사무원은 사무장을 포함해 2~5명을 선임하고 수당 및 실비 지급이 가능하다.
선거사무소에는 간판·현판·현수막 형태의 후보자 자신을 홍보하는 내용을 게시할 수 있다.
또한 예비후보자는 자신을 나타내는 어깨띠 또는 표지물을 착용할 수 있고,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전화통화·문자·전자우편 등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홍보물과 공약집을 작성해 판매할 수 있다.
경남도선관위 허남수 홍보계장은 “예비후보자는 학력 등을 게재한 명함을 직접 주거나 지지 호소가 가능하다
”며 “시장·거리 등 공개장소를 방문해 명함을 주거나 인사·지지 권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박종훈 경남교육포럼 상임대표가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 처음으로 등록을 마쳐 선거전을 개시했다.
도지사 후보 중 박완수 창원시장은 3일 시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고 5일 사퇴 후 예비후보자로 등록해 선거운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강병기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도 5일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거취를 공식화하고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위해 직무정지를 해야 하는 홍준표 도지사는 상대적으로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이달 초 자신의 거취 문제를 최종 결정한 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밖에 자천타천 거론됐던 출마예정자들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잇따라 예고하고 있어 6·4 지방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경남도의원, 시장, 시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2월 21일부터는 지방선거 운동이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특히 5일 시장이 공석인 창원시장에 출마예정자들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줄을 잇는다.
앞서 배종천 창원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20일 출마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고, 배한성 경남개발공사 사장이 5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에 공식 출마할 예정이다.
김오영 도의회 의장은 6일쯤 기자회견을 통한 출마를 공식화하고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계획이다.
또 허성무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이달 15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출마의사를 밝힌 후 21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