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럽던 모든 나뭇잎을 아름다운 낙엽으로 모두 떨쳐 버리고, 긴 겨울을 눈보라 속에서 앙상한 가지로 외롭게 견디고,
새봄의 생기를 받아 새 생명의 새 싹을 움트게 하는 자연의 신비에 숙연함을 느낀다.
요 며칠 사이에 뜰에는 초록빛 물감이 수런수런 번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가을 이래 자취를 감추었던 빛갈이 다시 번지고
있는 것이다. 마른 땅에서 새 움이 트는
남도의 봄꽃들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흐드러진 봄꽃으로 화려하게 물든 남도의 풍경, 김경진 리포터가 전합니다.【 기자 】
섬진강변에 하얀 눈이 내려앉았습니다. 매화나무 10만여 그루가 터뜨린 꽃망울입니다. 그윽한 향기에 취한 사람들의 얼굴에는 저절
로 미소가 번집니다. 축제가 한창인 매화 마을엔 사흘 만에 40만 명이 매화의 흥취를 즐겼습니다.▶ 인터뷰 : 박 란 / 대전 오류동-
"날씨도 좋고, 꽃도 화사하게 펴서 기분 좋게 보고 힐링하고 가는 것 같아요." 구례 지리산 자락엔 산수유꽃이 한창입니다. 마을을 수
놓은 은은한 노란 빛깔은 한 폭의 동양화를 그대로 담았습니다.▶ 스탠딩 : 김경
납매...추운 겨울에 피는 매화
겨우내 앙상한 가지끝에 맺힌 수많은 사연들이 봄을 맞이하여 저마다의 수다를 떨며 소곤 거리고 있습니다.
살랑이는 봄기운에 가슴이 설레는 계절, 누가 시키지 않아도 겨우내 묵은 생활 환경을
바꾸고 싶어집니다.
오래된 습관처럼 움츠러드는 일상에 활기를 가득 충전해줄 손쉬운 비법은 없을까요?
몇가지 봄맞이 공식과 노하우만 챙기면 거창한 변화가 아니더라도 몸도 기분도 가뿐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바야흐로 봄입니다. 새로 움튼 생명의 따스한 햇볕이 밖으로 나와보라고 손짓하는 계절이지요. 눈 깜짝할
새 지나갈 이 봄을 그저 즐기기에도 시간이 모자라건만, 우리를 방해하는 불청객은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났네요. 봄만
되면 더욱 그 힘을 자랑하며 우리를 괴롭히는 알레르기. 알레르기를 이기고 이 계절을 만끽할 방법을 알아봅니다.
옷깃을 파고드는 추위에 두툼한 코트 속으로 몸을 숨기던 겨울이 엊그제 같건만, 어느새
다시 봄이 찾아 왔습니다. 생동하는 이 계절을 더욱 활기차게 즐기고 싶다면....
이른 아침 봄기운을 느끼고 싶어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운동화 끈을 질근 동여매고 나섰다.
봄이 오는 길목이지만 아직은 아침 바람이 귓볼을 차갑게 했다.
힌헤의 시작을 굳은 결심과 함께 큰 목표를 세워 열심히 달려온다고 왔는데 몸과 마음이
흔들려 투명한 유리창을 닦듯 새로이 씻어내야겠다고 반성해 본다.
차가운 기온에도 싹트는 새순들이 보이는 한껏 기운이 돋는다. 고요한 둘레길에서 들리는 새소리도 정겹다.
산기슭 계단식 밭에는 봄맞이 씨앗뿌리기 준비가 한창이다. 얼마나 걸었을까? 길 따라 곧장 걸으니 예전에
보았던 정자가 나타났다.
코끝을 간질이는 쑥향이 봄이 온 듯 상큼했다.
늦장부리다가 설매화도 놓히고 말이다. 그러니 날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이제 슬슬 봄의 기운을 온 몸으로 느끼며 기지개를 펴보자.
저멀리서 봄이 스물 스물 오는 느낌도 있고
새로운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3월은 따뜻하고 희망찬 일만 가득하시고 웃을 일만 가득한 행복한 한 달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따뜻한 봄날도 멀지 않았네요.
우리 마음은 늘 따뜻한 봄날이길 기대해 봅니다^^
행복하세요~
복잡하지않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하듯 걷기가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