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처음’이라는 단어에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골프 역시 첫 라운딩, 첫 버디, 첫 싱글 등 여러 부문에서 의미를 두고 있으나 골프에 본격적으로 입문하는 첫 라운딩을 가장 의미 있게 생각한다.
옛날 기녀들에게 사용했던 ‘머리 올린다’는 표현이 어떻게 골프에서 쓰이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 표현은 골프를 시작하여 처음으로 라운딩한다는 의미로 골퍼들 사이에서 흔히 쓰여지고 있다.
첫 라운딩을 앞둔 플레이어는 어릴 적 소풍을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가장 먼저 함께할 동반자를 구성해야 하는데, 실수를 해도 조언을 얻을 수 있는 프로 혹은 핸디캡이 낮은 골퍼들과 함께하는 것이 좋다. 또 첫 라운딩에서는 난이도 낮은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프로도 힘들어하는 난이도 높은 코스를 선택한다면 플레이어는 좌절감에 처음이 마지막 라운딩이 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동반자와 코스를 결정했다면 꼼꼼히 준비물을 챙기자. 골프채, 골프 스파이크, 골프공(20개), 장갑, Long Tee, Short Tee, 마크, 비옷, 우산, 골프웨어(모자), 그린 수리기, 자외선 차단제 등을 준비하면 된다. 골프채를 잊고 오는 플레이어는 거의 없지만 이름표 없는 골프백 때문에 캐디가 골프백을 찾는 소동은 흔히 볼 수 있으므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름표를 달아두어야 한다. 장시간 햇빛(자외선)에 노출되므로 모자와 자외선 차단제는 꼭 필요하다.
캐디가 라운딩 준비를 할 동안 플레이어는 라운딩에 필요한 공과 장갑, Long Tee, Short Tee, 그린보수기, 마크를 준비하고 스트레칭을 하며 Tee Time을 기다리면 된다.
첫 티샷 시간이 다가오면 주변에서 지켜보는 시선, 상황 등이 모두 낯설고 잘 쳐야지 하는 부담감으로 몸은 굳어질 것이다.
이때 플레이어는 자신이 지금 유치원에 입학한 어린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방법, 예절, 규칙을 먼저 배우는 것이 순서다. 오늘은 예행 연습한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한다면 18홀을 즐겁게 끝낼 수 있을 것이다.
라운딩 후 그린피와 식비 등을 계산할 때도 고민스런 순간이다. 많은 골퍼들이 첫 라운딩하는 플레이어가 동반자들의 경비를 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플레이어가 오늘 하루 동안 자신을 위해 배려해 준 동반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방법의 일부분일 뿐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맛있는 식사나 그 외의 어떤 다른 표현이라도 고마움이 담겨 있다면 동반자들은 좋은 추억으로 기억할 것이다.
프로 골퍼(비지니스 골프클럽)
첫라운딩의 설레임....하지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그래서 간단히 정리해봤읍니다.
보스톤백
-골프바지(스판이 편함)
-골프상의(일반 면티는 땀이 마르지 않음)
-팬티
-허리띠
-양말
-모자
-골프화
골프백
-로스트볼(대략 30개?)
-마커
-티
-장갑
클럽하우스
-1시간 전에 도착(클럽하우스에서 식사할 경우)
-복장은 구두, 면바지, 자켓
-경기후 캐디가 주차장으로 직접 골프백을 옮겨주기도 하므로 차키는 가지고 나갈 것
티박스
- 뽑기해서 티샷 순서가 정해짐
- 어드레스시 에임은 목이 90도로 꺽이지 않기 때문에 왼쪽으로 조금 더 바야 함
- 연습스윙은 1번만
- 공 날라가는거 신경쓰지말고, 공만 집중해서 쳐다보고 스윙
- 채별로 거리는 중요하지 않음. 앞으로 똑바로 가도록만 스윙
- 다음 티샷은 전 홀에서 타수가 적은 사람부터 함
- 티샷 후 티 챙길 것
- 공은 주머니에 2개 정도 넣어 다닐 것
- 공 브랜드가 먼지 항상 확인 할 것
페어웨이, 러프
- 거리가 많이 남은 사람부터 스윙
- 언덕이거나, 내리막이거나, 공이 발보다 높거나, 낮거나 해서 뒤땅이거나 탑핑이 나는 경우가 많음
- 천천히 연습스윙하고, 거리 신경쓰지말고 공만 쳐다보고 천천히 스윙
- 페어웨이에서는 공 만지면 안됨. 인공장애물 근처인 경우 양해 구하고 옮겨두 됨
벙커
- 벙커에서는 클럽(골프채)을 땅에 대면 안됨
- 벙커에서는 힘으로 치는게 아니라 삽으로 모래 뜨드시 공과 모래를 떠서 앞으로 던지듯이 스윙
그린
- 그린에 올라가면 공을 집고 마커로 표시
- 거리가 많이 남은 사람부터 퍼팅
- 퍼팅은 구멍에 넣는 것이 아니라 구멍에 가까이 가도록
- 공이 1미터 근처에 와서 상대가 컨시드(ok)를 주면 구멍에 넣지 말고 그냥 집을 것
18홀이 다 끝나면 모자를 벗고 악수를 청할 것(수고하셨읍니다)
기타
9홀이 끝나면 그늘집에서 맥주 또는 막걸리, 커피 한잔 마시기도 함
결재할 사람 이름과 티샷시간을 불러주면 나중에 같이 결재가 됨
목욕탕 들어갈 때는 팬티를 입고 갈아입을 팬티를 들고 가시고
목욕탕에 비닐이 비치되어 있으니, 가져다 그날 입은 골프복, 양말, 팬티...넣으면 됨
그늘집, 경기후 식사 때 생각보다 술을 많이 마시게 되므로 운전을 할 경우 적게 마시도록 주의
타수를 셀때는 몇번만에 온그린했고 몇번만에 퍼팅이 끝난는지 나눠서 셈(ex 쓰리온 투퍼팅)
일반적인 내기골프는 10만원씩 각출해서 뽑아먹기
버디, 보기, 더블, 트리플, 쿼터블, 양파
중요사항
필드에서는 거리보다는 방향이 중요함, 공을 끝까지 보고 천천히 칠 것, 스윙은 왼손으로 리드할 것
[출처] 골프 첫 라운딩 (처음 머리 올리시는 분들 준비물)|작성자 Joe
원투쓰리 골프클럽 쏠로로 도전하기...
아침 7시쯤 도착... 40분 기다리고.. 드라이빙레인지에서 한 바구니 ...
시간되니 방송에서 ○.○.○ 손님 라운딩 준비하시기 바랍니다...라고 ..ㅎㅎ
1번홀 출발하는 곳에 가니 생전 처음보는 팀원? 분들이 계신다...
케디 왈.. 상호간에 인사....ㅋㅋ 서로 멋적은 인사하고 플레이 볼.....!!!
[1번홀]
파3-150미터, 7번으로 공략... 그린 옆 벙커로 쏙 들어간다... 핀까지 10미터 정도..
동반자 한 분이 조언한다. 벙커가 평이하니까 그냥 페어웨이처럼 치라고... 바보..
벙커는 역시 벙커샷을 해야지... 탑볼나서 반대편 벙커로 쏙....ㅠㅠ
이번엔 벙커샷 제대로...성공...핀에서 약 2미터 정도로 붙였다.. 그리고 투펏...더블..!!
[2번홀]
파5, 마음이 괭장히 편안하다.. 드라이버 잡고 페이드성 타구를 의식해서 약간 좌측으로 공략.. 역시나 페이드성으로 우측으로 휘면서 페어웨이 중간에 안착.... 욕심을 심하게 내 봤다.. 3번 유틸리티... 이럴때 안쓰면 마눌이 사준 유틸 평생 썩을 것 같아 도전..!!
역시나 슬라이스로 헤저드...쏙...ㅠㅠ, 헤저드 티에서 45미터 센드웨지로 공략 ...어머 짧네... 다시 15미터 센드어프.... 핀에서 3미터 정도 붙였고 ... 투펏... 퍼팅 정말 문제다...ㅠㅠ 그래서 결국 더블보기... 차라리 세컨을 아이언으로 쳤더라면 못해도 파인데... 아쉬운 2번홀...
[3번홀]
파4, 역시 드라이버 잡고 시원하게 샷.. 짧은 홀이라 그런지 케디가 220미터 오르막이라 했는데 원온한다... 이글 챤스란다... 홀까지 거리는 약 5미터... 집에서 많이 연습하는 거리인데... 그만 쓰리펏을 .... 그래도 파다..
[4번홀]
파4, 무지 짧다.. 200미터 파4다. 다시 한 번 심하게 욕심을 낸다.. 유틸 3번, 잘 하면 내리막이니까 원온 가능... 샷!!! ....... ㅠㅠ 역시나 슬라이스 산속으로 사라진다... 오비티에서 70미터 센드샷... 온그린... 홀까지 4미터 정도... 투펏.... 더블...ㅠㅠ
[5번홀]
파3, 100미터... 피칭 잡았다.. 피칭 풀스윙은 어김없이 100미터 간다... 티 없이 바닥에 볼 놓고 풀 스윙... 타구감이 썩 좋지 않다. 그린 옆에 떨어진다.. 핀까지 약 10미터 정도.. 센드로 어프로치...굿... 1미터 이내로 붙였다... 보던 동반자가 저절로 오케이...왜친다...기분 짱이다...ㅎㅎㅎ 파로 마무리...
[6번홀]
파4, 어느새 마지막 홀이다.... 거리는 짧지만 딱 내 드라이버 거리만큼이다.. 자신있다 드라이버... 부드럽게 있는 힘껏, 시원하게 샷!!!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다... 우측 옆그린에 원온...ㅎㅎㅎ 일하는 아저씨가 그린 밖으로 훅 던진다...ㅎㅎ 핀까지 15미터 정도다...센드 어프로치 굿.....2미터 정도로 붙었다.. 그래도 투펏...이놈의 퍼팅...ㅋㅋ 역시 파로 마무리 했다...
전체적으로 파23, 6오버.... 딱 보기플레이 했다... 암튼 연습삼아 한 것 치곤 참 잘했다고 스스로 만족 한다... 1년 반 만에 잔디에서 쳐 본건데...ㅎㅎㅎ
담에는 더 잘해보게싸고 속으로 다짐하면서 김연숙 CD들으며 집으로 고고씽....
123골프코스.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