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에서의 틴스타는 교정을 화려하게 수놓은 붉은
단풍잎처럼 노오란 은행잎처럼 짙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지난 시간에 비즈로 '생리주기 팔찌'를 만들었는데
여학생들이라서 그런지 보석을 갖는다는 느낌으로
비즈를 열심히 끼우며 매우 즐거워했습니다.
완성품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흐믓해 하였습니다.
이번 단원에서는 틴스타를 하면서 느낀 점을
글이 아닌 음식으로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이 원했던 재료(식빵)을 과자류와 이용해서 작업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사금연 선생님께서 집에서 볶아 온 아몬드 한 병을
협찬해 주셨어요~ 감솨해요!꾸벅
이렇게 학생들에게서 생각지 못했던 여러 표현들이 탄생했는데요.
지난 시간속에서 "생명"에 관한 기억이 많이 남았던 것 같네요.
정자와 난자의 만남, 임신, 설레임, 사랑 등의 소재들이 등장했습니다.
작품을 마치고 준비한 잼을 차례로 맛나게 발라가며
즐겁게 수다를 떨며 먹는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요~
이렇게 틴스타 수업은 옆 친구들과 교감과 소통을 해 가면서 함께 나아간다는 것이 가치로운 것 같습니다.
남은 시간들도 사금연 선생님과 함께
경주 근화여중안에서 더욱 풍요롭게 꾸며 가려고 합니다~^^
첫댓글 아이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글이나 말로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으로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이번주도 "우정"을 주제로 새로운 방법으로 다가 가 보려고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나날이 수업이 업그레이드 되는군요^^
근화는 그래야만 하니깐요 ㅋㅋㅋ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받은 것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제발 끝까지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감을 통한 생명교육이네요. 놀라운 발상입니다. 놀람놀람!
생리주기팔찌를 저도 오늘 사금연선생님께 선물받았습니다.
재료 준비부터 학생들에게 주기를 표현하는 방법을 물어 그들이 선택한 방법으로 함께한 내용들이 틴스타교사가 아니면 할 수 없었던 일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다음 현장에서는 저도 한번 활용해볼까 합니다. 중학교 4단원쯤에서 주기카드와 함께 사용한다면 학생들이 생리주기학습표를 적극적으로 작성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선생님들의 노력은 천국에서 별처럼 빛날것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