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 골목길 사진을 찍으러 다니다 보니
문득 마산에 있었던 극장들의 현황이 궁금해졌다...
다 사라지고 말았다.
허물어진 강남극장..
다른 용도로 사용중인 태양극장, 중앙극장,시민극장 등
추억을 더듬어 보는 건 나이들어 가는 사람들의 과정인 모양이다..
마산극장들 사진을 아무리 찾아도 없었는데
꼭꼭 숨겨진 곳에...있던 사진들...반가워서
살짝 끍어 와 보았네요..
김경년 님의 창동수다....블로그에서 빌려왔어요..
그냥 추억을 회상하는 용도로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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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의 원형이 고스란히 남겨진 곳 강남극장
......이 곳은 허물어지고 터만 현재 남아있지요 굉장히 아쉽습니다..
극장 앞 먹거리의 단골 메뉴 땅콩가게...
이 곳 극장이 폐관된지 꽤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땅콩가게는 남아있다..
땅콩을 사는 사람들을 본 적은 없지만.....
오징어며 문어다리 쥐포를 팔던곳도 있었는데..
............ 중앙극장....
혼자서 아웃오브 아프리카를 본 기억이 있군요,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였는데
창동거리속 옛 시민극장 건물
지금은 쇼핑몰로 편한 시민극장
이곳에서 처음으로 성인영화를 본 기억이 있군요 ㅎㅎ
흉물스런 연흥극장
연흥극장 건물은 헐리지 않았나?
새로 지었던 곳 아직도 그대로 인가?
몇번을 지나갔는데 기억이 안나네
한때는 피카디리 극장과 다른 극장이름으로 잠시 있었던 것 같은데..
한때 마산 최대의 규모이면서 젊은 연인들에게는 데이트의 필수 코스로 손꼽혔던 곳이 바로 연흥극장이다.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들을 남겼던 연흥극장이 세월의 변화를 이기지 못한 채 ‘철거’...
연흥극장은 지난 88년에 문을 연 뒤 약 20년간 마산의 대표 영화관으로 자리잡았으나 복합상영관인 멀티플렉스의 거센 도전을 이기지 못하고폐업했다.
그렇지요 철거 되었지요 ^^
메가박스 체인 영화관인 메가라인 마산이 마.창지역의 중심 상권인 창동에 들어섰을때
창동공화국은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창동의 새로운 약속 장소 1번지로 부상할 것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이 공간 마저도
2007년12월로
영화를 찾는 고객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충족시키지 못하여
어려운 경영에 휘몰리게 되면서
결국 폐관하게되어
창동의 야간거리를 더욱 어둡게 하는 안타까운
덩치로
묵묵히 서 있을 뿐
아무런 대안이 없다..
만남의 설레임,,
영화를 보기 위해 약속된 연인들, 친구들..
영화상영이 끝난 후 창동거리로 내려오던 수 많았던 인파들,,,,
지금은
그런 풍경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마산시민들에게 영화문화를 꿈꾸게 했던
공간들이 사라져 버리고 있다는 것이....
옛 시민극장 건물을
영화박물관으로 만들고 싶다.
아니면
온통 건물벽을 시대별로 꾸며진
영화포스터로 뒤덮은 미술작업...
거리바닥에는
헐리우드거리가 부럽지 않을
마산의 영화인들의
강재규,,황정민,,,다수들,,,
포스터,,손바닥..얼굴모형,,을 전시한다면
추억과
스토리가 이어지는
창동만의 볼거리가 있는 차별화공간이 되지 않을까...
꿈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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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회관에서도 영화 상영을 했는데..
여기선 빠졌군요..
터미네이터 를 네번이나 본 기억이 있거던요.
저두 같은 생각을 했더랬지요..
많은 영화인들이 배출된 마산..
좋은 아이템이 아닌가 ...생각만 ..만... 할 뿐입니다.
매번 지날때마다 그때 그 시절의 추억에...잠시 젖어보곤
아쉬움에 발길을 돌리지요
학교적엔 시험 후 500원짜리 영화 단체관람..얼마나 좋았던지...
문화적 혜택이 전혀 없던 시절의 영화 관람이라니..
몽땅 한꺼번에 구겨넣듯 서서 보기도 했지만...
그 감동이라니..
그 설렘이라니
글/사진 : 배후사장유림
첫댓글 추억의 장소가 하나둘 사라지니ㅠ ㅠ ㅠ 추억은 추억으로 머리와가슴에 남겨야겠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