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농장엘 들렀다가...

마침 용문장날이라 '장돌뱅이'가 되어 이리저리 구경을 다니면서 구경을 했다. 잡곡들이랑...

산나물과 야채들이 즐비하게 늘어 서 있습니다.

시골이라 농기구들이 빠질 수가 없지요.

헛개, 오미자... 온갖 건강 식품들이...

산마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건 강원도에서 넘어 온 더덕입니다.

역시 장터엔 먹거리를 빼 놓을 수 없지요. 미니족발.

추억의 옛날 과자-센베, 밤과자 등 등...

도너츠도 먹음직스럽네요.

튀김도...

수수부꾸미인가요?

메추리구이

이 집은 앉은 자리가 없이 손님이 붐비네요. 아무래도 특별한 맛일 것 같습니다.

겨우 자리를 잡고 옆 손님이 먹고있는 것 가리키며 달라고 햇더니... ㅋㅋ

막걸리 한 사발 마시고 계속되는 장돌뱅이 놀이... 마늘이 제철인가 봅니다.

매실도...

길가에 자리를 펴고 앉은 어머닙들.

탐스러운 버섯

이건 뭔가요? 다슬기(올갱이).

완두콩

보물처럼(?) 대접받는 하수오

저 못생긴... 거시기 같이 생긴 것이 복령이라고 하네요.

이건 마시는 술이 아니라 진열해 두는 예술품 같네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이것, 저것... 흥겨운 뽕짝 음악과 함께 다리 아픈 줄도 모르고 한참을 돌아 다녔습니다.
첫댓글 시골장터의 풍미가 물씬 풍기는군요
삶이 힘들고 고달프면 시장에 가보라고 누군가
말했지요
30년전 양평 대신면에서 군생활을 했었는데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