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면서도 한강가기 참........힘드시지 않나요?ㅋㅋ
저도 서울에서 태어났는데도 20년간 그리 자주 한강을 가본적이 없어요.. 우리 생명줄인데..
가끔 일하러가거나 학교갈 때 지하철 안에서 하염없이 바라보기만 할뿐..
이번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아름다운 한강을 보며 즐길 수 있는 바로 한강전망대쉼터!!
일끝나고 들려도 좋고 하루 날잡아서 가도 좋을곳!
아래 야후 위성지도에 체크된 곳에 까페가 들어서 있어요.
행주대교에 한강전망대가 있지만 지도엔 안보이니 생략하고 상류쪽 뚝섬유원지에도 식당이 있어요.
맨 왼쪽(한강하류) 체크서부터 설명해드리자면..
양화대교를 바라보며 커피한잔을 즐길 수 있는 남단 하류에 '아리따움 선유' 와
남단상류에 '아리따움 양화' 라는 까페가 있어요.
그다음 체크인 노들섬 가까이에 있는 곳이 한강대교인데요~
북단상류에 '리오까페' 북단하류에 '노들까페'가 있구요.
그다음 서래섬근처가 동작대교에요~ 동작대교위에도 까페가 있는데요~
남단상류에 '구름까페' 남단하류에 '노을까페'가 있어요.
그 다음 체크는 한남대교에 위치한 '레인보우까페'이구요. 그 다음이 잠실대교에 위치한 '리버뷰 봄' 이랍니다.
굵은 글씨로 밑줄 친 까페가 제가 소개해 드릴까페인데요
나머지 까페들도 좋겠지만. 이 두 까페가 풍기는 색깔이 너무 달라서 소개해 드릴까 해요~
#1 낮에가면 좋을 노들까페
<노들까페 가는방법>
네비로 '거북선 나루터'를 치셔서 오신다음 이촌 한강공원에 주차(주차비3000원)를 하신후 까페보고 올라오시던지
도보일땐 '용산역'에서 내리시고 아무버스나 한강대교건너는걸 탄 후에 건너기전 바로 내리셔도되는데
용산역에서 천천히 걸어오셔도 별 무린 없어요~ 15분정도 거리?
이촌역 4번출구에서 걸어오셔도 비슷한 거리랍니당
영업시간 : 아침10시~ 새벽2시
2009년 11월 5일에 오픈한 노들까페!!
이날 너무 쨍쨍해서 더웠어요..ㅠ 0ㅠ 그래서 헐레벌떡 까페에 들어갔습니다
까페1층엔 활짝 웃어 두개난이를 드러낸 노란 해치가 반기고 있어요
계단으로 올라가셔도 되고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셔도 된답니당
들어서자마자 눈에띠는 빨간타일과 귀여운 주사위 의자들~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어 그런지 답답해 보이지도 않고 햇살이 너무 가득 들어와서 따뜻한 분위기네요.
화이트와 레드로 구성된 간단한 디자인이 제맘에 쏙!!!!!!!!!들었어요
하늘엔 별모양의 조명이 달려있었구요~
밤에오면 저 조명이 색이 은은하게 바뀌면서 까페를 밝혀준다 하네요
밤에 오면 또다른 매력이 있을거 같아요~
여기저기 보이는 파릇푸릇한 식물들~
빨간색의 작은 주유기도 보이네요
카운터 옆 벽면에 빨간 철조망이 세워져있고 많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볼 수 있었어요
3만원 이상 드신분들께 요로코롬 폴라로이드를 찍어드린다고 하네요
노들까페는 넓지 않은 아담한 까페에요
방금 사진으로봤던 빨간풍의 귀여운 테이블이 있는 곳과
반층정도 위 푹신한 쇼파가 가득한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나눠져 있어요.
한강이 바로 보이는 창가에 테이블이 두개 있더라구요
전 노들까페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자리에 앉았어요.꺄항
에어콘도 빵빵하게 나오니 너무너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의자도 굉장히 편했구요~요고 굉장히 중요!
잔잔하게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며.. 한낮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왔어요.ㅋㅋ
자전거 타고 지나가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저런 평범한 자전거에서 부터 누워서 가는 자전거까지 구경 많이했어요.ㅋㅋ
메뉴판을 봤는데 가격이... 히익!!!
3~4천원 이디야커피 빰을 확쳐버리는 가격이더군요 아이스티가6500원이라니.. 우유가4000원..
나라에서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 그런지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대신 좀오래 앉아있었어요..ㅋㅋ
맥주와 와인도 판매하기 때문에 간단한(가격은그리간단하지않은..) 안주류의 음식들이 있었어요
들어왔기에 만난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각6000원)
가난한대학생이므로 치즈케익이나 소세지같은건 생략했어요
왼쪽은 아이스 까페모카, 오른쪽은 아이스초코라떼
뭐.. 맛은 어느 커피집과 비슷한~? 심하게 달지 않아 좋았어요~
노들까페에서 이렇게 간단한 쿠키종류와 초콜렛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완전 건강해 보이는 저 쿠키 하나의 가격은 2000원..
반층정도 올라옷 곳 위에 요롷게 귀여운 입간판이 있더라구요~ 세트메뉴라면서 맥주와 소세지??팝콘??같아보이는그림;;(설명즘해주시지) 그리고 콜라와 핫도그같은그림..ㅋㅋㅋㅋ
아!! 제가 노들까페의 가장 좋은 자리에 앉아있는데 어떤분께서. 촬영때문에 자리를 비켜달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알고보니 '이승연 이수근의 키친로드'라는 촬영을 하러 왔더군요!
오.. 연예인보겠다!! 이러면서 흔쾌히 자릴 양보해 드렸습니다~
저~~기 귀여운 파란모잘 쓰고계신 분이 이수근 씨에요..
음.. 키는 저만했고.. 얼굴도 큼직하시니 이목구비도 뚜렷하시고 목소리도 크시고 암튼..그랬답니다.
이수근씨 요즘 너무 잘나가서 좋아용~ 정말.. 유세윤처럼 말로웃기는 개그맨.ㅋㅋㅋㅋㅋ
창문에서 찍은 이승연씨.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무슨 파파라치 같은;;;;;;;약간 집착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리서도 정말 눈에띄는 예쁜외모...를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걍 연옌봐서 걍 신기했음
이수근씨와 이승연씨 이외에도 황보, 김지선, 설운도인가 송대관님의 아들 이유??,
전모르지만 딴분은 아실 남자아이돌도 계셨어요.
막 화장실에서나오는길에 촬영이 끝나서 무더기로 나오시는데-_- 헉;;연예인들은 뭔가 달라도 다르더라구요
황보는 정말 얼굴도 조막만하고 길쭉하고 마르고.. 눈도왕따시만하고.. 예쁘더군용~
어떤분이 사진찍어도되냔말에 냉철하게 거절하셨지만..ㅋㅋ
이수근아저씨와도 인사했어요~ 신기신기~
이건 자리를 옮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불편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까페직원분께서 주신 와플!
연예인도 보고 와플도 얻어먹고~ 받을 땐 도도한척 괜찮다 했지만...ㅋㅋㅋㅋ
예쁘기만한 빨간주사위의자는 반층위 의자보다 굉장히 딱딱하고 불편했어요.에어컨도안나오구..
뭐 아무튼 와플은 돈주고 사먹지 말길 바래요 맛없으니까요. 꽁짜였는데도 맛없었어요
와플인건지.. 와플모양 빵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커피다마시고나서 물한잔... 얼음까지 동동띄워 주셔서 또한번 감동........ㅋㅋ
깜찍한 분위기의 노들까페! 커피한잔 하면서 꽤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었던 곳이였어요
제가 간날이 금요일 오전 1시였어서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더! 좋았었던 듯!
하지만 사람이 별로 없을 땐 음악소리를 좀 줄여주심이..
제가 줄여달라고 했는데도.. 개미목소리만큼 줄였던거 같아요.
#2 밤에가면 좋을 구름까페
<구름까페 가는방법>
동작역 1번출구로 나오시면 요 위에 사진처럼 '활짝 웃어 두개난이를 드러낸 노란 해치'가 또 반기고 있어요
구름까페는 역에서 매우 가까운 곳이여서 위에 노들까페에 비해 더 가기가 수월하답니다~
노들까페는 다리위에 주차할 수 없고 한강대교아래 공원에 주차를 하셔야 했지만
동작대교는 까페 앞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10분에 300원)
아님 근처 반포한강공원에 주차하셔도되구요~(평일,토요일3000원, 일요일,공휴일무료)
이렇게 계단을 따라 올라오면 멀리 까페가 보여용~
외관 상으로도 '노들까페'에 비해 훨씬 큰 규모의 까페란걸 아실 수 있어요~
쌩쌩 지나가는 자동차들옆을 걸으니 약간 무섭;
구름까페 건너편에는 노을까페가 있답니다! 노을까페는 또 다른 분위기의 까페에요.
3층으로 되어있었던 것 같은;; 구름까페~
구름까페는 노들까페와 마찬가지로 2009년 11월 9일에 오픈하고 아침10시부터 새벽2시까지 영업한답니다~
멋진 해치와 캐릭터 해치를 찍어봤어요. 절 또 안내해 주더군용~ㅎㅎ
전 맨윗층 자리에 앉았어요.
제가 있던 층이 가장 넓었어요.. 내부가 너무 어두워서 사진도 잘 찍히지 않고..
계단을 한번더 내려가면 좁은 공간에 몇개의 테이블이 있던 곳과(음식만드는 곳이 있었던듯..?)
그계단을 또 한번 내려가면 빨간 조명이 비추는 테이블.. 그다음엔 기억나지않아요.. 왜지..?
아무튼 제가 앉은 곳은 가장 사람들이 제일 많았던 곳이었어요. 건물구조가 좀헷깔려요;..ㅠㅠ
좁다란 통로에 한줄로 창가에 붙어있는 테이블과 그 뒤 단체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쭉 나열되어있어요.
아이와 함께 오신분들도 굉장히 많았고~ 회사원의 어른분들도 많았어요.
대부분이 30대 초반~ 40대 후반인듯!
창가에 앉아서 멋진 서울 야경을 찍어봤어요.
어둡고 흔들리고 참.. 못찍었네요.
사진 중안에 보이는 여러개의 파란불빛은 까페 천장에 있는 불빛이 비춰보이는거에요..
까페 천장에 별자리 모양의 조명을 해놓았더라구요~ 별로 관심은 가지 않았어요.
그냥 야경보기에 굉장히 거슬렸던거 같아요..
가격은 노들까페와 별반 다르지 않았어요.
전 간단하게 맥주와 오징어안주를 주문했답니당.ㅋㅋ
시원한 맥주와 오징어..ㅋㅋ
뒤에보이는 두종류의 과자가 기본으로 나왔어요.
한치와 함께 땅콩, 건포도, 마요네즈소스와 칠리소스
간단해서 뭐 쓸말이;;
노들까페와는 사뭇 다른 '바'같은 분위기의 구름까페!!
아직 동작대교 근처가 공사중이라 야경감상에 약간의 불편함을 주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보기엔 너무너무 좋은 곳이었어요~ 서울이 이렇게이뿌다닝~
야밤에 맥주와 오징어가 땡기는 분들을 위해.. 지금당장.. 동작대교 구름까페로..
구름까페 옥상에는 아담한 장소가 있어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맥주한잔 하기 너무 좋을 장소!!!!!!!!!
제가 간날에 날이 너무너무좋아서 이곳에서 한참 서있다가 왔네요..ㅋㅋ
깔끔한 옥상테라스.. 마음이 뻥 ! 뚫리는 듯한 장소.ㅋㅋ
담배 피시는 분들을 위한 장소..?ㅋㅋ
아무튼 한강을 바라보며 마셨던 카프리는 평소때완 좀 다르게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
굉장히 어둡고 모던한 분위기임에도. 천장에 달려있는 파란 조명때문에 약간 싸구려같아보이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이건뭐 너무나도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천장의 파란색 자잘한 불빛을 어떻게 좀 했으면...^^ 또 밤야경을 보러 오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입소문타 인기가 아주!!) 소란스러웠어요.
그리고 많은 손님들때문에 서빙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젊은 청년들이대부분이더라구요..
친절하고 유쾌하신 분들이 많았어요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한 커플이 가면 좋을 한낮의 한강대교 노들까페!
사귄지 오래됫지만 아직도 바퀴벌레같은 연인이 가면 좋을 늦은밤 동작대교 구름까페!
이상으로 자유女행의 승희였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