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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명 |
기온(℃)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昆 明 (곤명) |
최고평균 |
23.4 |
25.9 |
29.6 |
32.3 |
33.4 |
32.2 |
31.7 |
31.0 |
29.9 |
27.5 |
25.0 |
22.7 |
최저평균 |
7.9 |
10.8 |
14.6 |
18.4 |
21.3 |
22.1 |
22.3 |
21.4 |
20.1 |
16.9 |
11.7 |
7.9 | |
평 균 |
8.4 |
10.1 |
13.3 |
16.6 |
19.1 |
19.7 |
19.9 |
19.5 |
17.8 |
15.1 |
11.6 |
8.6 | |
강우량mm |
10.8 |
13.8 |
16.7 |
20.3 |
89.7 |
174.6 |
205.4 |
203.4 |
125.9 |
79.4 |
39.5 |
12.5 |
◈ 운남 따이족의 전통축제 살수제
매년 4월 보름에 운남성의 서쌍판납 따이족자치주의 경흥시에서 열리는 따이족의 전통축제로 재미있는 전설을 갖고 있다.
옛날 이곳에 한 폭군이 있었는데, 동네 7명의 처녀를 강제로 아내를 삼았다. 하루는 이 7명의 아내가 담합해 그 폭군을 죽였는데, 이 폭군의 머리가 굴러가는 곳마다 불이 났다. 이 불은 여자들이 끌어 안아야 끌수가 있어서 7명이 돌아가며 1년씩 그 머리를 안고 있었다. 이를 본 동네사람들이 그녀들에게 물을 퍼부어 핏자국을 씻어주고 마침내 그 머리가 타고 재로 남았다고 한다.
축제 중에는 용주경기, 자작 로케트 쏘아올리기, 상각고춤, 공작새춤, 공원놀이, 쇼핑, 살수축복 등의 행사가 벌어지고 또 이날 미혼 남녀들이 '염낭 선물하기'를 통해 사랑을 약속하기도 한다.
◐ 음 식
◐ 쌀국수 궈치아오미시엔(過橋米線)
운남의 기후가 사계절 온난해서 그만큼 음식의 재료도 풍부하고 다양하며 또한 신선하다. 운남의 음식은 비교적 시고 매운데, 그 맛이 깊고 풍부하다.
유명한 요리로는 쌀국수인 미시엔(米線)이 있는데, 이것은 쌀을 발효시켜 희고 부드러우며 시원한 감촉을 주는 면발의 형태로 만들어진 것이다.
미시엔을 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궈치아오미시엔으로 운남 음식을 대표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명한 전통음식이다. 또 이 궈치아오미시엔은 세 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나오는데, 면발과 닭기름국물, 음식재료가 따로 나와서 각각 그 것들을 기호에 맞게 첨가하여 먹을 수 있다.
먹는 방법은 날로 나오는 내용물을 먼저 닭기름에 넣고 익힌 다음에 이미 익힌 면발과 다른 재료를 넣고 먹으면 된다. 가격은 내용물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보통 5원에서 100원 사이다.
◐ 운남의 특산, 보이차(普耳茶, 푸얼차)
각 지방마다 특유의 차가 있는데, 운남을 대표하는 차는 바로 이 보이차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차 생산지로서 많은 종류의 차가 있는데, 보이지방에서 생산되는 이 보이차는 특수한 제조법과 약효때문에 가장 유명하다. 특유의 향과 맛 뿐만 아니라 알코올제거와 가래, 다이어트에 특히 효과가 있어서 현재 세계 5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 백족의 전통차, 삼도차(三道茶, 산다오차)
삼도차(三道茶)는 대리에 살고 있는 백족(白族)의 전통 차로 대리고성의 남문쪽에 가면 맛볼 수 있다. 삼도차라는 이름은 녹차나 홍차처럼 맛을 내는 차의 이름이 아니라 차를 마시는 방법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원래 백족이 손님을 접대하면서 마셨던 것인데, 지금도 백족의 혼례절차에 이 습관이 남아있으며 대리를 찾는 사람들이 꼭 찾는 유명한 지방특색이 되었다. 이 차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가지 방법에 따라 세가지의 맛을 내며, 또한 이 세가지 맛은 사람의 인생을 나타낸 것이기도 하다.
1. 첫번째 차는 쓴맛을 낸다. 운남의 녹차를 사용하는데, 인생으로 비유했을 때 소년기의 쓰라림과 고통을 뜻한다.
2. 두번째 차는 달콤한 맛을 낸다. 앞의 녹차에 치즈, 호두, 설탕 등을 넣는데, 중년기의 행복함과 인생의 즐거움을 나타낸다.
3. 세번째 차는 달콤하면서도 쓴 맛을 낸다. 녹차에 벌꿀, 들깨, 생강, 흑설탕 등을 넣는다. 추억의 차라고도 불리며 인생 말기에 지난 날의 즐거움과 고통을 회상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처럼, 삼도차는 그 맛 뿐만 아니라 인생의 철학을 담고 있는 것이어서 대리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물론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식욕을 증진시키는 등의 건강에도 좋아 이곳 사람들도 많이 찾는 차이다.
◐ 관광 명소
◈ 서산(西山)
서산(西山)은 곤명시 서쪽으로 15km떨어진 교외에 위치하고 있다. 연이어진 산봉우리가 무려 40여km 뻗어있고 해발이 1900m ~ 2350m 된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이곳에 머물러 쉬고 있는 봉황새를 누군가가 닭으로 알고 벽계(碧鷄-청록색의 닭.)라고 한 뒤로 벽계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산의 형태가 엎드려 있는 부처와 같다 하여 와불산(臥佛山)이라 부르기도 한다.
서산은 삼림이 무성하고 화초가 우거진 조용하고 수려한 경치로 옛적부터 운남의 제일 가경(佳境)이라 불렸다. 멀리서 바라보면 서산은 아릿다운 미녀가 늪 양안에 엎드려 있는 듯 하다. 그녀의 머리, 가슴, 배, 다리는 생생한 듯 눈에 안겨오고 비단결같은 머리칼은 물보라속에 날리는 듯 어여쁘기 그지없어 "잠자는 미인"이라고도 불린다.
공원 내에는 1000년 전 송(宋)나라 때에 세워진 화팅쓰(華亭寺)와 타이화쓰(太華寺), 링쉬꺼(凌虛閣), 롱먼(龍門)등 둘러볼 곳이 많다.
◐ 용문(龍門)
서산(西山)에서 가장 장관이라 할수 있는 용문은 절벽에 영웅이 마치 웅크리고 앉아있다가 공중으로 비상하는듯한 기세를 느낄수 있는 달천각(達天閣 하늘에 닿는 누각)인 용문 풍경지구가 있다. 롱먼은 청대인 1840년부터 1853년까지 13년에 걸쳐 만들어졌다. 70여명의 석공들이 밧줄에 매달려,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며 돌을 파내어 갔다. 그 피와 땀으로 석실, 신상, 돌다리 등이 만들어졌다.
용문에 서서 정상을 쳐다보면, 오백리정도 떨어진 전지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삼청각을 지나 산을 오르다보면 별유동천(別有洞天)이라 적혀진 석문(石門)을 볼수 있는데, 이것이 나한산 절벽상에 위치한 용문풍경구이다. 돌로 만들어진 터널을 지나다보면 첫번째 석실(石室)이 나오는데, 절벽위로 새겨진 그림이나 글따위등의 조각이 실로 아름답다.
그 앞으로 십여m 가다보면 보타(普陀)관광 지구가 나오는데,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절벽사이로 터널이 있으며, 마치 굽이져 돌아가듯 만들어져 있고, 높이는 비교적 높은편이며 절벽위로 창문 같은 것이 있고, 아래로는 깊은 연못이 있는데, 이것 또한 매우 아름답고 놀라와 관광객들의 주목을 끌만하다.
다시 앞으로 30여m 정도 가다보면 두번째 석실(石室)인 자운동(慈雲洞)이 나오는데, 그 뒤로 방과 같은 홀이 있고, 이곳 벽위로 송자관음(送子觀音)이 조각되어 있으며, 앞부분의 홀에는 마치 절벽을 그 위로 걸쳐놓은듯 하며, 앞으로 굽이진 부분에 전지가 자리잡고 있다. 다시 앞으로 30여미터정도 가다보면, 용문이 그 앞에 높이 세워져있으며, 골목을 지나면 달천각(達天閣)이 나온다. 이 곳에는 문방(門坊), 평대(平臺), 석도(石道), 석실(石室), 신상(神像), 향로(香爐), 촉안(燭案), 공품(供品)등이 있고 모두 암석위로 조각이 되어 있다.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하어촌(下漁村)의 석수(조각가)인 오래청(吳來淸)이 청(淸) 고종 40 ~ 60년때, 공력(共歷) 14년, 삼청각에서 자운동을 지나는 길을 완성했다.
그후 도사 양여란(楊汝蘭)과 양제태(楊際泰)가 계속 수리하고, 그뒤로 72년이 지난 지금은 그 규모가 거대하고 조각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중의 하나로, 지금도 관광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 '고원의 진주'라 불리는 곤명호(昆明湖, 쿤밍후)
곤명의 서남쪽, 남북으로 40km, 동서로는 8km로 길쭉하게 뻗어 있는 호수이다.
곤명호(昆明湖)라는 이름보다는 운남의 옛이름을 따온 전지(澱池)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면적 340㎢의 중국에서 여섯번째로 큰 담수호다. 또한 해발 18,885m에 위치하기 때문에 '고원의 진주'라고도 불린다.
수심은 가장 깊은 곳이 8m로 그다지 깊지 않으며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즐길 수도 있고, 담수호답게 여러 양식장들이 만들어져 있다.
또한 서산산림공원에서 내려다 볼 수 있고, 주변 경치도 좋아 볼만한 명소들이 10여군데 있다.
◈ 도심에서 갈매기들을 볼수 있는 취호공원(翠湖公園)
쿤밍시내의 서북쪽에 있는 공원으로 14세기 중엽 원나라 때부터 개방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8개의 물비취(水翠;호수의 갯수), 4계절의 대나무비취(竹翠), 봄여름의 버드나무비취(柳翠)라 하여 '취후(翠湖)'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공원의 산책로는 십자형으로 되어 호수를 크게 4등분으로 나눈다. 남북으로 난 길은 '위엔티(院堤)'라고 하는데, 윈난 총독인 위엔웬팡(院元傍)이 수축한 것을 기념한 것이다.
이 호수는 겨울에 장관을 이룬다. '붉은입 갈매기'라는 새들이 떼를 지어 날아들기 때문이다. 한덩어리에 1위안씩 파는 빵을 쪼개어 던져주면, 물에서, 공중에서 받아먹는다.
여름에는 취후 가운데에 있는 '후신팅(湖心亭)'에서 많은 잉어떼를 만날 수 있다. 밥풀 튀긴 것을 던져주면서 모여드는 물고기와 놀기 좋다.
◈ 원통사(圓通寺)
위엔통쓰는 쿤밍시의 북쪽 원통가(圓通街)의 중간 부분에 있으며, 원통산의 남쪽 자락에 위치한다.
쿤밍에서 가장 큰 사찰로써 당나라때 세워졌으며, 처음에는 부타뤄쓰(補陀羅寺)라고 했으나 원(元)나라 때인 1301 - 1319년 중건되면서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청(淸)나라 초기에 팔각정을 세웠으며, 각종 건물들이 보수되었다. 지금은 성(省)불교협회가 자리하고 있다.
연못을 중심으로 하여 좌우 대칭으로 건물이 지어져 있는데, 천왕전(天王殿), 원통보전(圓通寶殿), 팔각정 등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팔각정은 원통보전 앞 연못위에 지어진 아름다운 건축물로 내부에 천수관음상과 옥불상이 있다. 원통보전 뒤편에는 태국의 건축양식인 동불전(銅佛殿)이 있는데 동불전안에 안치된 동불상은 태국의 국왕이 선물한 것이다.
◈ 대관루(大觀樓) 공원
쿤밍시의 서남쪽에 '띠엔츠'와 접해있다. 타이화(太華)산 봉우리와 마주보고 있다고 하여 '진화푸(近華浦)'라고 이름하기도 한다. 따관로우는 청나라 강희21년(1682년)에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강희29년에 이르러 통월정, 등벽당, 그리고 가장 장관인 '따관로우(大觀樓)'가 만들어졌다.
1857년에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866년에 윈난성주 왕지웬에 의하여 재건되었다.공원을 둘러보는데는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는다.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출입구의 반대편에 있는 호수를 배로 둘러보는 것이 좋다.
◈ 금전(金殿)
금전(金殿)은 쿤밍에서 북동쪽으로 7km 떨어진 밍펭산(鳴鳳山) 꼭대기에 있으며 청나라시대때 10년간에 걸쳐 건설되었으며 1671년에 완공되었다.
높이 6.7 m와 너비 7.8m의 사원은 250t에 이르는 동(銅)으로 만들어진 까닭에 찐디엔(金殿)으로 불리게 되었다.
원내에 들어가면 태화궁(太和宫)의 대문 위에 "鹦鹉春深”라 쓰여진 현판이 걸려져 있는데 이곳의 일년 사계절 봄과같이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를 의미한다. 사원의 대문은 링링문(棂灵门)이라 칭하며 문의 양쪽 기둥에는 이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찬양하는 글과 도가 사상을 새겨 놓은 대련이 있다.
1601년 명대에 지어진 이 도교사원은 무당산에 있는 도교사원의 구리로 만든 건축물을 모방하여 지어, 기와와 기둥, 대들보, 문, 동상 등 모두가 약 200통 가량의 구리로 만들어져 있다. 지금은 국가중점 보호문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중국의 사대 동전(铜殿/구리로 만든 전당)중 하나로, 보존이 가장 잘된 동전(铜殿)이기도 하다.
o 개방시간 : 7:00 - 19:00
◈ 축죽사(筑竹寺)
쿤밍시에서 서쪽으로 18km 거리에 있다.
'헤이린(黑林)'으로 가다가 '옥안산(玉安山)'의 허리를 끼고 돌아 3km 정도 가면 '치옹쥬쓰'에 다다른다.
북송연간(960~1127년), 운남성이 아직 대리(大理)라는 독립국이었을 무렵, 고광(高光). 고지(高智)라는 두형제가 사냥을 하던중 한 마리의 코불소를 따라갔다가 옥안산(玉安山)에서 그행방을 놓치고 만다.
문득 보니 구름속에 위엄 있는 중이 있었다. 가까이 가 보니 중의 모습은 홀연히 사라지고, 그곳에 있는 것이라고는 손에 있던 축죽(筑竹) 지팡이 뿐이었다. 형제는 영감을 받아 이곳에 절을 세우고 축죽사(筑竹寺)라고 이름을 지었다.
이 사찰은 원나라 때인 1280년에 처음 설립되었는데 불교 선종이 운남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세워진 것이다. 이후 여러 차례 중건하였다가 1885-1891년에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었다. 이곳에서 유명한 것은 청나라 광서(光緖) 16년(1890년)에 사촌성 출신 조각가인 여광수(黎廣修)가 5명의 제자와 함께 제작한 오백나한상이다.
형태가 각양각색인데, 희노애락을 절묘하게 표현했다. 각 조각들은 인체묘사 뿐 아니라, 의복, 문양등도 독특하다.
중국의 적지않은 사찰에 오백나한이 있지만 이곳의 조각은 그 가운데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 운남민속촌(雲南民俗村)
쿤밍시에서 남서쪽으로 8km 거리에 있다. 윈난의 26개 소수민족 중 약12개 민족의 촌락을 실제 형태로 모아놓았다. 한 자리에서 각 민족의 주거형태와 풍속 등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정문을 들어서면 처음 만나는 곳이 따이족(泰族) 촌이다. 일반적으로 거기서 시작하여 '백탑(白塔)'을 지나는 코스를 택한다. 민족촌을 시계방향으로 돌면 좋으며, 시간에 맞추어서 장소에 따라 소수민족의 민속 공연이 펼쳐지므로 알맞게 걸음 속도를 조절한다.
태족촌은 풍치가 제일 짙고 가장 아름다운 촌 가운데의 하나이다. 열대와 아열대 식물들로 빼곡하게 가꿔진 가운데 정교하고 우아한 태족의 대나무집들로 점점이 단장되어 있다.
백족(白族)촌은 가장 호화롭다. 백족예술관은 중국에서 가장 크고 진품이 가장 많은 나비전시관으로 가치가 매우 크다. 대리석 진품관내에는 기괴한 돌들이 매우 많아 눈길을 끈다.
◈ 쿤밍 세계원예박람원
1999년 '인간과 자연-21세기를 향한'이라는 주제로 '세계 꽃 박람회'가 열렸던 장소이다.
쿤밍시내에서 북동쪽으로 8키로 정도 떨어져 있으며 금전풍경명승구 옆에 위치하고 있다. 산과 물, 수풀의 적절한 배합으로 훌륭한 자연환경과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세계원예박람원은 실내 전람관, 실외 전람관, 공공시설 3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실내 전람관은 중국관, 사람과 자연관, 대온실, 과학기술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국의 유구한 원예전통과 풍부한 원예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실외 전람관에는 수십개에 이르는 세계각국과 국제조직 및 중국각지에서 건설한 주제 전람원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구, 형형색색의 꽃들, 열대에서 냉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후와 지형에서 자라나는 나무들이 뿌리내려 있다. 모두 보려면 하루를 꼬박 걸어다녀야 한다.
◈ 운남성박물관(云南省博物館)
곤명시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운남성 박물관은 1958년 지상 7층건물로 세워졌다. 총 40미터 높이의 3층 보탑 스타일로 지어졌으며, 1층부터 3층까지가 전시홀로서 4200평방미터의 공간에 운남의 다채로운 민족문화와 운남 청동문화전,남조대리 불교문화전 등을 열면서 여행객들에게 아름다운 곤명을 알리고 있다.
1층 전시실에는 초웅만가패(楚雄万家坝) 1호 묘의 발굴현장을 복원해 놓았으며 방대한 양의 청동기 복제품들을 제작해 전시해 놓았다. 2층 왼쪽의 전시실에는 남조국(南诏国)과 대리국(大理国)시기의 출토된 불교 예술품을 위주로 원명청 3대까지의 불교문물을 전시해 놓았고, 3층 전시실에는 <운남고생물공룡화석전>에서 1988년 운남성 원모현에서 발굴된 세계 유일의 라마원인 두골화석 표본을 전시하고 있다.
현재 전시관에는 13만여점의 각종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민족 지방특색이 가득 담겨 있는 고대 청동기만 만점 이상이다. 그 외에도 지방 특색을 가진 고대 서화(书画)등이 있으며 전시품의 90% 이상이 운남성 박물관 소장품이다
◈ 흑룡담(黑龍潭) 공원
흑룡담풍경구는 곤명의 북부 용천산으로 곤명시와 약 17km 떨어져있으며, 북부의 오노산(五老山) 기슭에 위치해있다.
이곳 사람들이 칭하는 사미(四美)가 있는데 각각 한사(漢祠), 당매(唐梅), 송백(宋柏), 명묘(明墓)가 그것으로, 한쪽 만의 벽위로 뿜어져 나오는 물은 그윽하고 맑으며 풍경의 우아함을 더해준다.
아주 오래전에 10마리의 교룡이 인간세계에서 항상 악을 행했는데, 여동빈(呂洞賓 : 팔선중의 한명)이라는 자가 아홉마리의 교룡을 물리치고 진압하였는데, 나머지 남은 한마리의 흑룡이 이곳에 남았고, 따라서 흑룡담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흑룡담 풍경구 내에는 두개의 오래된 건축물이 있는데, 이중 하나는 담변의 흑룡궁으로 하관(下觀)이라 불리우며, 명홍무(明洪武) 27년(1394년, 3개의 입구와 4개의 궁이 있으며, 녹색 수림이 무성하다) 건공되었다.
둘째는 고목이 무성한 곳에 위치한 용천관(龍泉觀)인데 상관(上觀)이라 불리워진다.
명대에 건공되어 570년이상 되었다. 웅발(雄拔)의 아치형 패방 자극현도(紫極玄都)를 지나면, 뇌신전(雷神殿), 북극전(北極殿), 삼청전(三淸殿), 옥황전(玉皇殿), 장춘진인사(長春眞人祠)등 13개의 전각이 있다.
청(淸)조 고증에 근거하여, 이곳은 일찍이 한(漢)대 흑수동(黑水洞)이 건공되었고, 연못중 으뜸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당, 원대 건공되기 시작하였으나 후에 전쟁으로 파괴되었다.
그러나 다시 명대 삼중용천관도원(三重龍泉觀道院)이 건설되었다. 삼청전의 앞으로 5척정도 높이의 매우 큰 동향로가 있는데, 청조 25년에 주조되었으며, 화로에는 사람이 누워있는 무늬가 세겨져 있으며, 그 무늬 아래로 전서 28체가 새겨져있는데, 그 조각이 실로 아름답다.
또한 유명한 삼이목이 화로를 향해 서있고, 당대 심어진 매화나무는 매년마다 꽃이 만발하다. 또한 이곳에 세워진 소나무는 약 25척에 달하며, 다섯사람이 늘어서야 둘러설수 있는 너비를 지니고 있고, 연분홍꽃이 만발한 도화나무는 높이 처마에 닿을듯하게 서있는데 역시 매우 장관을 이룬다.
이 삼대 나무와 한사(漢祠)를 합하여 용천사절(龍泉四絶:4대절경)이라 부른다.
흑룡담내로 명대(明代) 묘가 하나 있는데, 이것은 명조 문사인 벽이망(霹爾望)이란 사람의 것으로, 그는 명말/청초때 군대에 들어간후 청조의 쌀을 먹는 것은 치욕이다라고 하여 전 식솔들과 함께 이곳 흑룡담에 몸을 던졌으며, 후에 사람들이 그의 충성심을 기념하고자 흑룡담변에 합장묘를 만들어주었다.
흑천관비정(黑泉觀碑亭)내로는 역대 진귀한 비석들이 보존되어 있는데, 그중 최고는 단연 철자비이다. 이 비석은 명(明) 영낙년(永樂年) 운남의 장춘진(長春眞) 사람인 유연의 책에서 따온 만물자생(萬物玆生)이라고 새겨져 있는데, 그 기세가 마치 용이 하늘로 나는듯하며, 끊지않고 글자를 한번에 모두 써넣었다. 빛이 비석위로 쏟아지면 몇분후 오목한 부분에 빛이 굽이져 닿아 마치 북을 퉁퉁 치는듯한 느낌이 드는데 따라서 철자비(凸字碑)라 불리워진다. 흑룡담공원의 관광을 위해서는 시내에서 9번버스를 타면 이곳 앞까지 다다를수 있다
◈ 안령온천(安寧溫泉)
여행시 두배이상의 관람과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고자 한다면 가장 훌륭한 선택은 당연히 곤명의 서쪽으로 41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안녕온천이라 할수 있다.
이 온천은 1400년이전에 이미 동한(東漢)에서 발생했다. 안녕온천은 산천이 수려하고, 환경이 그윽하고 조용하며, 광천수가 흘러나오고, 그 깊이를 뼛속 깊이 느낄수 있다.
광천수의 색은 짙푸르기 때문에 마치 옥의 결정체를 보는듯 하다하여 벽옥천(碧玉泉)이라 불리워지기도 한다.
안녕온천은 안녕현 접경지점의 안녕산(安寧山)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탕랑(사마귀)호수와 조계(曹溪)가 자살했던 격강(隔江)을 바라볼수 있다
온천의 남쪽으로 10m 이상의 긴 환운암이 길의 양편으로 늘어서있고, 수목이 서로 교차하며, 동굴이 겹겹으로 위치해 있으며, 역대 운사들의 시가 세겨진 암석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
명대 양승암(楊升庵)이 말하길 칠미(七美)라 하였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맑은 물은 거울과 같고, 돌과 연못은 하늘을 이루며, 언제나 이끼가 끼지않고, 더러운것이 근접하지 못하며, 냉온의 정도가 적합하며, 차(茶)를 타기 적합하고, 요리를 하기에도 적합하다고 하였는데 이것이 칠미이다.
온천의 온도는 대략 42℃ ~ 45℃정도로 유황성분도 없고, 하루 유출량이 약 6000t정도이다. 함유성분으로는 탄산, 마그네슘, 칼륨, 라돈등이 주를 이루며, 씻고 마시기에 모두 적합하다. 또한 피부병이나 류마티스 관절염과 여러가지 현상의 장과 위병에 효과적이며, 명대초 문인이였던 양진이 말하길 천하제일탕(天下第一湯)이라 하였다. 현재는 유명한 관광 유람요양지의 하나이며, 유람객들은 이곳에서 목욕을 하거나, 기타 관광을 할수 있다. 안정온천을 관광하기 위해서는, 곤명시 서역에서 전용버스를 타고가면 된다.
◈ 세계에서 가장 광활한 카르스트 지형으로 꼽히는 석림(石林)
곤명시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석림(石林)은 세계에서 보기 드문 명승지로 대자연의 걸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길 남쪽으로 400㎢나 되는 구역에 흑색 삼림과도 같은 수백개의 커다란 돌들이 놓여 있다. 홀로 놓여있는 것도 있고 가로세로 엇갈려 하나로 이어진 것도 있다. 그중 유명한 이자정석림(석림-돌숲)은 면적이 약 12㎢이고 기괴한 돌들이 천태만상을 이루어 천하 제일 기관(기이한 풍경)이라고 일컬어진다. 이곳은 석림호수, 대석림, 소석림, 리자원 등 몇 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관광 여정은 5000여m, 석림풍경구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이며 돌기둥, 석벽, 돌봉우리가 온갖 자태로 기이함과 아름다움을 뽐낸다.
어떤 돌기둥은 40-50m에 달하는 것도 있으며 이곳의 돌들은 절묘한 그림과 같이 그 특이함으로 매일 방방곡곡의 수많은 관광객들을 모은다. 공작새가 날개를 다듬는 듯, 서우가 달을 바라보는 듯, 唐僧石, 悟空石, 八戒石, 沙僧石, 觀音石, 將軍石, 士兵石, 시를 읊는 시인 등 무수한 석상들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동물석상 외에 비 내린 뒤의 죽순, 버섯, 꽃 등 식물과 흡사한 돌들도 수없이 많다. 종석(鐘石)이라 불리는 돌은 두드릴 때마다 수십가지의 다른 소리를 낸다
이 자연 석림은 거대한 자연 石景예술 보물고와 같이 유람객들이 마음껏 관상하고 상상하게 한다. 꼬불꼬불한 작은 길을 따라 걷노라면 미궁 선경에 들어선 듯한 황홀함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 구향동굴(九鄕洞窟=구샹통쿠)
구향을 보지 않고서는 운남에 왔다고 할 수 없다고 하리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곤명에서 남동쪽 90km 지점에 있으며 석림과는 20km를 사이에 두고 있다.
구향명승지는 신전(神田), 자웅폭(雌雄瀑), 혼협(魂峽), 웅사대청(雄獅大廳), 신녀궁(神女宮), 이가채(彛家寨), 지하도림석(地下倒林石), 취협(翠峽), 여유(旅游)삭도 등 9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풍경구에 들어가면 먼저 배를 타고 취협을 유람한다. 취협은 길이가 600m 정도이고, 왕복하는데 약 20분이 소요된다. 취협을 구경하고 원래 길로 되돌아와 혼협으로 들어간다. 협곡의 높이는 100m에 이르고 폭이 제일 좁은 곳은 20m가 채 안된다.
웅사대청은 세계에서 유일한 지하 자연대청으로서 면적이 15,000㎡에 이른다. 웅사대청(雄獅大廳)이란 이름은 동굴 앞의 종유석이 마치 숫사자 같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이곳에서는 구향동굴 박물관에서 전시하는 구향기석(奇石)등을 볼 수 있다.
웅사대청을 나와 석판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종유석으로 가득한 신녀궁을 만난다. 웅사대청 남쪽에서 층계를 따라 내려가면 높이가 30m나 되는 자웅폭포를 만난다. 폭포대 앞으로 나가면 바로 구향에서 제일 독특한 풍경인 신전이 있다. 모양이 마치 산악지형에서 층계를 이룬 밭과 같다. 제일 큰 것의 면적은 100㎡인데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동굴밖으로 나오는 길에는 300개의 계단이 있고, 가마꾼들이 있어서 흥정해 이용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출구 앞에는 리프트가 있어서 스키처럼 타고 출구로 나오면 되는데, 신미한 동굴과 어울리지 않는 듯 하지만 재미있다.
전체를 다 돌아보는데는 약 2시간이 소요된다.
o 입장료 : 50원(元)
o 리프트 : 15원(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