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3.22 정덕재
대동교구 입당 봉고문
한울님 스승님 감응하옵소서!
오늘 우리 동덕 모두는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되어 교당신축을 완공하고, 새교당에 입당하여 오늘 첫 시일예식을 봉행하였습니다.
저희모두는 기쁜마음으로 입당봉고식을 봉행하오니 감사하옵니다.
한울님과 스승님의 은덕으로 동부산교구와 대남교구가 하나되어 모든 정성을 모아 대동교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두 교구가 하나되어 대동교당에서 입당 봉고식만 간단히 올리고 코로나 19괴질이 극복되면 공식적으로 만천하 숙덕어르신들과 동덕님들을 모실 것입니다.
대남교구는 안관성 종법사(동천고등학교ㆍ부산예술대학교 설립자)님과 영암 金永堵(김영도:한의사)님 등 북한이 고향인 천도교인이 많으신 흥신포에 뿌리를 둔 교구이며
동부산교구는 3분 스승님의 가르침을 가장 잘 체행하신 묵암 신용구선생님의 훈도를 실천하면서 포덕광제를 이루고자 하는 경상도연원회의 남진포ㆍ순원포ㆍ순의포 동덕들이 모여 천도교를 하던 교구입니다ㆍ
두 교구의 통합은,
대동교구로의 새출발은,
스승님의 가르침으로서 혼탁하고 어지러운 세상을 살려나갈 수 있는 더 큰 기운을 불러일으키고자 함이며,
남진원만북하회의 마중물이 되고자 함이며,
침체된 교단에 활기를 불어 넣고자 함이며,
숙덕어르신들과 동덕들의 염원인, 보다 변화발전된 교구의 모습을 통해 평생 천도교를 하신 공덕에 보답하는 길이여,
어린이와 학생 청년동덕들에게 보다 멋진 환경의 천도교를 하도록 길을 열어주고자 함입니다ㆍ
대동은 클 大 같을 同, 즉 동귀일체하라는 가르침을 가장 잘 체행하면서 교단의 변화발전을 이루는 디딤돌이 되고자 하는 교구명입니다ㆍ
덕암 성강현직접도훈님과 진암 김종원도훈님, 경성당 김경임 도훈님을 비롯한 훌륭한 연원지도자들도 계시고,
멋진 강의실도 준비되어 있고. 천도교 교리와 역사에도 밝은 종학대학원 교수님들도 계시고, 오늘 이렇게 새교당을 마련하는데 물심양면으로 정성을 다해 주신 수암 장인갑 교구장님과 원암 유재원 전 대남교구장님, 동천교등학교 노암 강병로 교장선생님, 중암 김대석 동천교구장님을 비롯한 어진동덕들과 평생을 참된 천도교를 하신 숙덕어르신들도 계시고, 항상 솔선수범하며 위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천도를 행하는 여성회의
어진동덕들도 많이 계시고, 청년동덕들과 학생 어린이동덕들도 계시니 앞으로 대동교구가 침체된 교단에도 새기운을 불러 넣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대동교구 동덕 모두는 한층 더 경전공부와 주문공부에 정성을 다하여 스승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깨달아 행하고자 합니다.
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을 통하여 이 혼탁한 세상을 바꾸어 나가려면 기국이 큰 어진 형상 있는 한울님들이 많이 오셔야 하며, 그 길은 우리 모두가 먼저 자신부터 주문공부와 이치공부를 통하여 환한 경지에 들어 스스로 살려나가며, 우리 교구 동덕들은 물론이고 만천하 동덕들과 동귀일체되어, 도전, 재전, 언전의 근본적 힘을 길러 나가야 함에 있음도 깨닫고 있습니다.
스승님과 천도교 동학의 선열들이 가신 그 길을 이어 행하며 나아가 천도의 향기가, 한울님과 스승님의 큰 덕이, 세상에 널리 퍼져 온 세상이 조화로운 한울세상으로 만들어 가는 더 큰 대동교구가 되도록 모든 정성을 다하겠음을 명세하며 대남교구와 동부산교구가 통함하여 대동교구로 새롭게 출발함을 봉고하오니, 저희들의 뜻한 바 다 이루어지도록 한울님과 스승님 감응하옵소서!
포덕162년 3월21일
천도교 대동교구 여성회장 효신당 하수희 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