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 고성 간 46번 국도 12㎞ 지점인 북면 용대 1리에 위치하고 있는 계곡이다.
폭포와 탕의 연속으로 구슬 같은 푸른 물이 우뢰와 같은 괴성으로 갖은 변화와 기교를 부리면서 흐르고 있다.
옛말에 12탕 12폭을 흔히 12선녀탕이라고 불러 왔으며, 실제로는 첫번째 용탕, 두번째 북탕, 세번째 무지개탕 등 8개가 겹쳐 흘러내리고 있다.
그 중 여덟번째 용탕은 폭포가 떨어지는 바위벽에 작은 굴이 뚫려 있어 신비함을 더해준다.
장구한 세월에 거친 하상작용에 의해 반석이 오목하거나 넓고 깊은 구멍을 형성하는 등 신기롭고 기막힌 형상을 이루었다. 계곡에는 잣나무, 박달나무, 소나무 등 거목이 우거져 있어 계곡의 미가 황홀하기 그지없다
남교리에서 북천을 건너 남쪽으로 갈마산을 보고 들어가면 탕수동계곡에 들어서게 되는데 약 20리에 걸쳐 폭포와 담 소 산봉우리와 숲이 조화를 이루어 밤이면 선녀가 내려와 목욕한다는 내설악의 선녀탕은 맑은 물이 고인 탕이 12개라 해서 12탕이라고도 하지만 실제로는 8탕 뿐이며, 여덟번째 탕을 용탕이라 부른다. 북천을 건너 첫번째 보이는 승소 칠음대 주선대를 지나 웅봉 아래에 있는 웅봉 폭포를 지나야 비로소 첫 탕인 독탕을 볼 수 있으며, 두 번째의 북탕 세 번째의 무지개 탕을 비롯, 맨 끝인 용탕까지 8탕 8폭을 볼 수 있다.
▶ 십이선녀탕은 한국 산악미의 전형을 보이는 산중미인 설악산에서도 최고로 아름다운 계곡으로 손꼽힌다. 한국 산수미를 이해하는 관문이자 첩경으로 손꼽히는 곳이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이다.
1960년 한찬석이란 이가 펴낸 <설악산탐승인도지>에서도 이르기를, '설악산중에 최고 승지가 어디메뇨 누가 묻거든 십이탕의 절경을 들기 전에는 아예 설악의 산수를 논하지 말라'고 단언하고 있다.
요즈음 이 계곡에는 곳곳에 쇠다리가 놓여 있어 큰 위험 없이 오르내릴 수 있다.
십이선녀탕 고유의 멋을 망쳐버렸다고 한탄할 정도로 요소마다 안전시설물과 안내판 등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상류부 두문폭포 위쪽은 안전사다리가 없다.
상류지역은 갈수기에는 물줄기가 거의 말라 버릴 정도로 수량이 미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마철에는 이 상류부도 위험하므로 장마철에 십이선녀탕을 지나는 산행일정은 피하도록 한다.
산행기점은 설악산 북쪽, 인제군 북면 남교리다.
계곡 길을 따라 들어가다가 첫 쇠다리를 건너 5분쯤 오르면 카톨릭의대 조난자 위령비가 보인다.
물이 불었을 경우 매우 위험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쇠다리가 가설돼 있다. 남교리에서 1시간10분쯤 걸어오른 뒤의 응봉폭포에서부터 십이선녀탕계곡은 명성에 걸맞은 경관을 보이기 시작한다.
또한 이곳부터는 초록색 페인트칠을 한 쇠난간이 연속된다.
그리고 그 난간 아래로는 굉음을 내는 폭포와 청동빛에 가까운 검푸른 소와 담, 그리고 넓고 흰 암반 위를 포말지며 흐르는 와폭 등이 연속해서 나타난다.
겨울이면 이 폭포들은 흰 얼음기둥, 혹은 넓은 얼음벽으로 변해 찬란한 빛을 발한다. 물론 겨울에는 아예 길까지 얼음판이 퍼지기도 하므로 아이젠은 제일 먼저 챙겨야 할 필수품이다.
십이선녀탕에는 폭포, 그리고 폭포에 암반이 패여 이루어진 탕이나 소의 숫자는 너무 많아서 일일이 헤아리기가 어렵다.
구슬을 흩뿌려놓은 것 같다는 산주소(散珠沼), 일곱가지의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는 폭포인 칠음대, 구선대 등 명소가 줄을 잇는다.
이 명소들의 숫자도 헤아린 사람에 따라 제각각이다.
노산 이은상은 8폭8탕이라 했고 조선조의 권소유는 5폭10탕으로 세기도 했다.
이러한 여러 명소 가운데도 최상급으로 꼽히는 것은 복숭아 형상의 동굴에 폭포수가 주렴을 치듯 하며 쏟아져내리는 복숭아탕이다. 누구든 이 탕은 한눈에 구별해낼 수 있으며, 늘 무지개가 어리는 곳이라고 하여 무지개탕이라고도 부른다.
다만 공단은 이 복숭아탕으로 쏟아지는 폭포의 머리부분만 보이게끔 폭포 왼쪽 멀리로 쇠난간을 설치해 두어 아쉽다. 난간 밖으로 나서서 경사진 바위면을 10m 이상 조심스레 걸어 올라야 복숭아탕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
복숭아탕 위의 긴 폭포인 두문폭은 폭포보다는 그 아래의 옥빛 소가 일품이다. 여기서 십이선녀탕의 절경지대는 사실상끝난다. 그 위로는 물줄기가 눈에 띄게 약해지므로 쇠난간도 설치해두지 않았다.
첫댓글 6월달 같이못한 아쉬움땜에 7월정기산행 1등으로 신청합니다 모두 빨리 신청해주세요~~
1번
유현국, 김정연 신청
2,3번
이창준 내외 신청
4,5번
이상도 신청
6번
김장순 내외 신청
7,8번
이영진 신청
9번
김영규외 1명 신청
10,11번
월항 배용호신청
12번
이춘도,정정숙,박영옥님 신청
13,14,15번
이인철 내외신청
16,17번..
이종환외 1명 신청
18번 ,,
이상도 지인1명
19번..
우천시 강우량 정도에 따라 간단한 산행후(호우시에는 트래킹취소하고) 속초, 미시령, 한계령등등 관광으로 전환 예정입니다.
박두례, 배경희..20,21번 ..
이상만, 김윤득,..22, 23번 ...
김해주 선배님 신청
김해주 선배님 24번,,,
등반 1대장 신청요~~
강재철 등반1대장 25번,,
석광수
석광수26번,,
배진호선배님. 이서구선배님. 송경선 선배님 세분 신청
용대리는 백담사 입구인데 기왕이면 전통 유배지도 한번가보면 좋은데~~~ 옛날 설악산 종주시 가보았지만 그래도 또 가보고 싶네요.
27번,28번,29번,,
수현씨 30번
배성용 내외 신청
이종환 지인 2명 추가
김재선 신청
김지영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