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고르는 건 취향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후면에 120mm 의 쿨러장착이 가능하며, 쿨러의 통풍구 홀이 큰것을 선호합니다. 지름이 큰 쿨러를 달더라도 통풍구가 좁다면 공기유동이 충분치 않을테니까요. 그릴로 된 형태의 것이 좋지만, 저렴한 케이스중에는 그런형태의 것은 없군요.
이 케이스는 그래도 저렴한 케이스 중에서는 가장 제가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군요. 단점이라면 5.25인치 베이가 2개 뿐이여서 많은 ODD 장치를 달아야할경우에는 좀 생각을 해야합니다.
케이스 측면입니다. Besteeh 이라는 로고가 세겨져 있고 CPU 쪽에 흡입구가, 그리고 아래부분에도 흡입구가 있습니다. 전면부분은 전면의 아래 측면 부분에 흡입구가 존재합니다. 덕분에 조금 더 깔끔한 외형을 보여주는군요.
측면 커버의 안쪽모습입니다. CPU 쿨러쪽으로 공기를 흡입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덕트가 있습니다. 다만 타워형 CPU 쿨러를 장착하려면 덕트는 제거해야합니다.
케이스 안쪽모습입니다. 맘에 드는점이라면 120mm 쿨러가 기본장착되어있으며 설명서도 충실한 편이고, 하드디스크 부분에 고무댐버가 있어서 충격도 줄여주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다만 풀타워메인보드를 장착할때 너무 딱 맞도록 되어있네요. 장착할때 빈틈도 없을정도로 너무 딱 맞아서 그부분만은 어쩔 수 없네요. 저렴한 케이스만의 어쩔 수 없는 단점일듯 합니다.
제품설명서 자세히 보기
제품 설명서
기본장착된 120mm 쿨러입니다. 붉은색의 날개로 되어있습니다. 팬소음은 12V 로 돌린것 치고는 많이 시끄럽지는 않네요. 좀 개조를 해서 5V 나 또는 7V 정도로 돌린다면 무난한 풍량에 소음도 많이 줄일 수 있을것같았습니다.
하드디스크의 고무 댐버가 있는 부분입니다. 여기에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기 위해서 나사도 조금 특별한 모양의 것을 사용합니다. 확실히 고무가 진동음을 잘 잡아주는군요.
본체조립에 사용될 내부 부품들
CPU
[INTEL]코어2쿼드 프로세서 Q8400(쿼드코어/2.66GHz/FSB1333/4MB)LGA775 박스
조립에 사용된 모든 부품들입니다. 아주 저렴한 부품 내역이라고는 말을 못하겠네요. 조금 좋게 맞춘거에 속합니다. 조금 오래 쓸만한 것으로 조립해야했기에 이렇게 조립을 했습니다.
코어2쿼드 Q8400 CPU 살펴보기
정품패키지박스입니다. Quad 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오네요.
CPU 를 꺼내본 모습입니다. 1333 의 외부 FSB 를 지니며 , 2.66Ghz 의 콰드입니다. 오버클러킹이 좀 잘된다는 MALAY (말레이시아) 군요.
정품쿨러의 밑부분입니다. 써멀컴파운드가 미리 붙어있습니다. 가운데는 콰드인만큼 구리심으로 되어있군요. 45nm 의 콰드가 전력이 아무리 낮아졌다고 해도 아직은 열은 좀 있는편이긴 합니다. 그래도 정품쿨러로도 조용히 쿨링 시킬 수 있는 수준은 되었죠. 덕분에 히트싱크가 예전보다 많이 얇아졌습니다.
WD 5000AAKS
웬디(Western Digital)사의 500GB 하드디스크입니다. 조금 빠른 디스크가 필요했기에 AAKS 모델을 사용했습니다. 버퍼메모리는 16MB 로 32MB 보다는 작은편이지만, 대용량의 데이터를 디스크 TO 디스크로 자주 옮기지 않는이상은 버퍼 용량에 따른 큰 성능차이는 존재하지 않기에 16MB 로 골랐습니다.
DVD-Multi GH-22NS50 블랙
DVD-RW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LG 것을 자주 쓰게 되네요. 예전의 디자인보다는 버튼도 1개로 통일되고 디자인도 단순져서 좋습니다. 깔끔한게 좋네요.
[ASUS]Radeon EAH3650 HDMI D3 256MB 잘만VF9 PCI-E
게임용도로 고른 컴퓨터 견적이 아니기에 어느정도의 빠른 그래픽카드와 듀얼모니터를 지원하기 위해서 적절하게 선택한 그래픽카드입니다. 올 솔리드 캐패시터로 그래픽카드 수명도 높으며, 잘만쿨러채용으로 소음도 많이 줄인 제품입니다. 그런데 박스에는 글래디에이터 쿨러를 썻다는식으로 나오는군요 뜯어보면 잘만쿨러이고 그렇습니다. 그래픽카드의 쿨러는 갑자기 변동이 되기도 하니 미리 확인을 해봐야겠죠.
그래픽카드의 모습입니다. 조금 독특하게 슬롯부가 2단이네요. 케이스에 각 슬롯부에 따라서 장착이 안될 수 도 있으니 미리 확인을 해봐야하는 부분인듯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케이스에서는 무리없이 장착이 됩니다.
PCI-E 이외에 별도의 추가전원은 필요없는 그래픽카드이기에 길이가 짧고 좋네요. 그렇다고 게임이 전혀 안되는것도 아닙니다. 제 나름대로 평가로는 중간 조금 이하정도는 되네요. 128MB 의 그래픽카드로 왠만한 모니터는 듀얼로 구성이 가능하며 HDMI 도 지원하기에 해당 인터페이스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ASUS]P5Q Pro (인텔P45)
제일 신중하게 고르는 부품중 하나인 메인보드군요. P45 칩셋을 사용했고 ICH10R 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메인보드입니다. 전원부도 꾀 충실하고 올 솔리드 캐패시터에 PCI-E 16X 슬롯도 2개여서 2개의 그래픽카드를 크로스파이어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빠른 성능의 컴퓨터가 필요했기에 램도 조금 빠른걸 선택했습니다. 지스킬 DDR2 1066Mhz 입니다. 2GB 램이 2개이기에 4GB 입니다.
램이 좋아서인지 외형도 고급스럽네요. 상단의 꼬여있는 저 히트싱크를 통해서 열도 잘 배출한다고 합니다. RoHS 를 준수하고 있으며 5-5-5-15 의 타이밍 , 2.0-2.1V 까지 전압을 허용합니다. 고전압을 허용하는 만큼 고클럭의 오버클럭킹시에도 유용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에너맥스]TOMAHAWK ETK405AST
애너맥스 토마호크 405W 입니다 12V 는 2채널로 되어있으며 스펙상으로 17A,17A 로 되어있네요. 이정도 시스템을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출력양이네요. 그리고 애너맥스이니 믿음이 갑니다. 열어보면 제품 설명서와 전원코드 , 파워서플라이 본체가 보입니다. 본체는 포장지로 잘 싸여져 있군요.
120mm 의 투명재질의 큰 쿨러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소음은 큰편은 아니지만 완전히 소음이 없다고는 말을 못하겠네요. 하네스는 18AWG 를 사용하며, 장치에 연결할 단자는 충분한 양입니다.
자세히 보면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 애너맥스라는 팬에 새겨진 글자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각 부품 조립하기 시작
케이스에 파워서플라이를 먼저 넣는데 문제가 하나 있더군요. 케이스에 파워서플라이쪽 모양때문에 파워서플라이의 나사가 걸려서 재대로 장착이 안되는 문제가 있더군요. 파워서플라이쪽에서 본다면 220V/110V 를 조절하는 볼트부분의 스위치를 고정하는 나사가 높이가 높은 문제가 있고, 하지만 이건 보통의 케이스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 문제겠지만 이 베스텍 케이스의 파워서플라이 가이드쪽 모양이 조금 독특해서 이 나사가 딱 걸리더군요. 2개 모두 걸려서 장착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나사를 빼고 높이가 낮은 나사로 변경을 했습니다.
나사를 키가 낮은것으로 변경을 하니 그때서야 재대로 장착이 되네요. 장착전 조금 어이가 없어서 잠깐 허탈해 하고 있었지만 약간의 기지로 무사히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파워서플라이의 고정나사 4개중 1개는 홀이 맞지 않아서 장착이 안되더군요. 3개의 나사로도 충분히 고정이 되어서 그냥 넘어가긴 했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케이스에 조금 더 잘못이 있는듯하네요.
어쨋든 무사이 장착은 완료했습니다. 타이로 묵인 선은 풀어줍니다.
메인보드에 CPU 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 후 램도 꽂아줍니다. 메인보드의 케이스 전원부와 관련된 선들도 연결을 해 줍니다. (메인보드 메뉴얼 참조)
CPU 쿨러도 장착. 4곳을 누르기만 하면 되기에 어렵지 않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처음 장착시에는 4개의 고정핀을 누를때 조금 쌔게 눌러야 "딸깍" 소리가 나면서 장착이 됩니다. 소리가 안나면 고정이 된게 아닙니다.
그래픽카드도 장착해줍니다. 2단슬롯이기에 2개의 슬롯자리를 만든뒤 장착을 해줍니다.
하드디스크도 장착하고 ODD 도 장착 후 케이블을 정해진 위치에 꽂아줍니다. 케이스가 조금은 협소해서 아주 선을 잘 정리하는건 힘드네요. 선을 잘 묶어서 정리하면 되지 않냐고 하겠지만 선을 너무 묶는것도 좋지는 않기에 적당히 자유롭게 하면서 자주 사용될 선들을 풀어주면서 선정리를 했습니다. 여러개의 케이블은 헬리컬케이블을 이용해서 선정리를 했습니다.
운영체제 설치하기
모든 설치를 완료하고 켜보았네요. 쿨러도 잘 돌아가고, 삑 하는 소리와 함께 POST 도 되는군요. 바이오스 셋업에서 클럭 조정 및 몇가지 설정을 완료한뒤 덮개를 덮었습니다.
제가 메인으로 사용하는 컴퓨터는 오른쪽이면 이번에 새로 조립한것이 왼쪽입니다. 둘다 각각의 멋이 있네요. 누구나 말하겠지만 케이스는 취향입니다.
조금 정신이 없어진 책상이네요. 먼저 운영체제를 설치를 했습니다. 디스크는 요청에 따라 100GB/400GB 로 분할을 했습니다. 드라이버도 모두 설치하고 난뒤, 제 나름대로의 튜닝도 조금 가했습니다.
콰드는 코어가 4개여서 콰드이죠. 4개의 그래프가 맘에 드네요. 제 CPU 가 E8400 인데 Q8400 이 코어가 많아서 인지 확실히 여러작업을 시켜도 더 부드럽게 돌아가네요. 메모리 클럭이 좀 올라가서 속도에서 더 이득을 보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