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토정5mg 등 사용량이 급증한 급여의약품 12개 품목의 약가가 내달 1일부터 인하된다.
사용량-약가 연동협상 체결 약제들인 데, 이 중에는 80원짜리 저가의약품도 포함돼 있다.
20일 복지부에 따르면 최초 약가협상 당시 합의한 예상사용량보다 30% 더 많이 판매된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정, 화이자제약의 토리셀주, 얀센의 스텔라라프리필드주45mg의 보험상한가가 조정된다.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유형1'을 적용받아 약가가 인하되는 것이다.
품목별 조정가격은 트라젠타정 831→763원(8.18%), 토리셀주 75만3350→72만9996원(3.1%), 스텔라라프리필드주45mg 265만5000→253만5525원(4.5%) 등이다.
이와 함께 약가협상에 의하지 않고 등재된 약제 중 2011년 대비 2012년 청구량이 60% 이상 증가한 크레스토정5mg 등 9개 보험의약품의 상한가도 인하된다.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유형4'를 적용받은 것.
품목별로는 크레스토정5mg 592→569원(3.89%),
타미플루캡슐30mg 1922→1730원(9.99%), 젠자임파브라자임주 499만1611→481만5000원(3.54%)), 라베넥스정10mg 534→513원(3.93%) 등으로 조정된다.
또 캡슐당 가격이 80원에 불과한 알베린스연질캡슐도 77원으로 3원(3.75%) 인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