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맛집] 묵은지 김치찌개와 갈치조림이 일품인 산방산 순천미향
순천미향 : 흑돼지김치찌개, 갈치조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63-6 / 064-792-2004
제주도 서쪽해안가 제주올레 10코스에 자리잡고 있는 높이 395mdml 거대한 바위절벽으로 이루어진 오름이 산방산이다.
산방산에는 산신이 노하여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던진 것이 날아와 산방산이 되고 뽑힌 자리가 백록담이 되었다는 전설과 여신 산방덕과 고승(高升)이란 부부에 얽힌 슬픈 전설이 전해져오는 산방굴이 자리잡고 있어 많은 이들의 발길이 찾아오고 있는 곳이다.
산방산 산방굴사 도로건너편 주차장에 묵은지김치찌개와 갈치조림을 잘하는 식당이 바로 순천미향이다.
용머리해안 내려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2층건물의 2층 내려가는 길에 보면 1층으로 보이는 건물이 순천미향이다.
순천미향에는 간판이 두 개가 걸려있는데 이전 사장님이 하던 어멍식당이라는 간판이 아직도 걸려 있으니 두간판이 한집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깔끔한 실내가 여행객의 기분을 좋게 해준다.
베란다 문을 열고 나가면 푸른 보리밭 너머로 왼편 용머리 해안 내려가는 길에는 하멜표류선이 보이고 오른편에는 바이킹놀이기구가 보이고 그뒤로 바다가 펼쳐져 있어 경치좋은 펜션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기분이 들게 해준다.
일행들이 제법 있는 관계로 흑돼지김치찌개와 갈치조림을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잠시후 봄나물을 비롯한 정갈한 반찬이 상위에 펼쳐지니 절로 침이 넘어간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메뉴인 흑돼지김치찌개가 가스버너위에 올려지면서 보글보글 맛있는 소리를 내면서 식욕을 자극한다.
이집 주인부부는 전라남도 순천에서 식당을 하다가 이곳 제주도로 건너와 다시 식당을 한다고 한다.
들은 얘기지만 제주도에는 토박이 보다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이분들도 그런분들의 한분이리라.
흑돼지김치찌개에 들어가는 김치는 이곳 제주도에 들어와서 자리를 잡으면서 2008년도에 김치를 담아서 장독에 묻어두고 찌개를 끓여낸다고 한다.
역시나 전라남도 순천의 손맛이 그대로 건너와서인지 음식도 깔끔하면서 맛갈스러운게 여행의 피로가 절로 풀어지는 기분이었다.
갈치조림도 부드러운 갈치와 매콤한 양념이 어울어져 밥한그릇을 뚝딱 해치우게 만든다.
[제주도 추천여행코스]
제주도 여행시에는 제주공항에서 렌트카를 이용하여 하귀-애월해안도로를 이용하여 애월항에 도착하여 애월항에서 운항중인 리바요트클럽의 나단1호요트나 리바페라리 쾌속파워요트를 이용하여 애월해안절벽과 한라산의 풍광을 보면서 제주도를 한눈에 본후 애월항을 지나 서쪽으로 가면 나오는 현대레저에서 운영하는 섬풍경리조트를 이용하면 제주도 서쪽지역인 차귀도지역의 일몰과 제주올레 16, 15, 14, 13코스중 가고싶은곳을 선택하여 돌아보는것도 추천할만한 코스이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제주올레 12, 11, 10코스와 10-1코스인 가파도나 마라도를 둘러본후 산방산 뒤 곶자왈 중심에 있는 논오름에 있는 논오름펜션을 이용하면 산방산과 곶자왈의 푸른 원시림이 만들어내는 제주의 원시림을 만날수 있다
그리고 그다음날은 서귀포 중문을 돌아 제주도 동쪽 지역인 성읍에 위치한 동부레져에 가면 제주도의 풍광과 어울어진 승마와 ATV 그리고 카트를 타면서 즐거운 제주도의 2박3일 일정의 여행을 만끽할수 있다.
첫댓글 여긴 정말 칼칼하니 맛난 곳이었어요...
가격이 좀 비싼 것이 흠이지만 3년 묵은지라 함은 이해가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
다시 가고 싶어지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