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럼대학교는 1832년에 설립된 영국에서 네 번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입니다. 본교는 설립 이래 그 규모와 위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오늘날 영국을 주도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잡으며, 국내 신문들이 발표하는 영국의 10대 대학 명단에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최근의 대학 평가 조사에서 본교는 33개 전공분야 가운데 20개가 최고점 5점을 받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또 높은 수준의 입학전형기준을 통해 역시 높은 수준의 졸업생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 학생의 98%가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학위를 취득하는가 하면, 그 중 93%의 학생이 학과성적에서 1-2등급을 기록함으로써 고용주들의 관심을 한 몸에 사고 있습니다.
더럼대학교는 1992년 10월, 스톡턴에 퀸즈 캠퍼스가 문을 열면서 비즈니스 재무학이나 생의학과 같은 직업교육에 초점을 맞춘 학위를 대폭 개설하였습니다.
본교는 더럼 시에 소재하는 14개의 칼리지와 스톡턴의 퀸즈 캠퍼스에 소재하는 2개의 칼리지로 이루어진 종합대학입니다. 그 중 유스티노프 칼리지는 대학원생만을 위한 칼리지입니다. 모든 칼리지가 뛰어난 사회적, 학구적 환경을 제공합니다.
더럼대학교는 여러 분야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선 자연과학 분야를 보면, 본교 물리학부와 화학부는 국내 정상급 학부로서 세계 수준의 실험 시설과 고도의 전문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사학부, 신학 및 종교학부, 영어학부 또한 학습지도와 연구 면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사회과학 분야를 보면, 국내 최고로 일컬어지는 지리학부가 연구조사 면에서 세계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학부는 특히 재무, SME, 경영자 교육 분야가 주목을 받는가 하면, 법학부는 인권법, 유럽법, 상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편, 공학부는 연구 분야의 우수성을 지식교육과 병행함으로써 학생들이 각 전문영역에 들어가기 전에 공학의 전 분야에 대한 학문적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본교는 뛰어난 학구적, 사회적 시설을 자랑합니다. 학생들은 대부분 개인 컴퓨터를 소지하고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 도서관, 칼리지, 학부건물, 24시간 IT 센터 등지에서 쉽게 컴퓨터를 접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 시설로는 중앙 도서관 외에 교육학부, 비즈니스학부, 법학부가 자체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칼리지 도서관에는 해당학부에서 가장 빈번히 사용되는 교과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스포츠에 특히 강한 더럼대학교는 60에이커에 달하는 운동구장과 특수 목적으로 설립된 스포츠 센터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그 수준을 막론하고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더럼의 학생들은 모두 특정한 칼리지의 구성원이 됩니다. 칼리지에서 학습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풀타임 학생의 경우, 특정한 학부에 소속됨과 동시에 특정한 칼리지에도 소속됩니다. 칼리지란 대학생, 대학원생, 교수진으로 구성된 주거 공동체입니다. 유스티노프 칼리지는 대학생원만 입주할 수 있습니다.
모든 칼리지가 풍족한 사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상당수 칼리지는 음식도 제공합니다. 칼리지 내에서 추진되는 행사로는 칼리지간 운동경기를 비롯해 콘서트, 디스코, 연극, 무도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칼리지 행사에 싫증이 난 학생들은 시내로 나가 연극이나 영화를 감상하거나 쇼핑 또는 식도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위치
더럼 시는 영국 북부에 위치한 그림 같이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시의 중심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11세기 성과 대성당이 하늘 높이 우뚝 서있습니다.
더럼 시에는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매일 문을 여는 실내 시장이 있는가 하면 1주일에 2번 대규모 야외 시장이 서기도 합니다. 퀸즈 캠퍼스는 더럼 캠퍼스에서 20마일 떨어진 스톡턴에 소재하며, 두 캠퍼스간에는 매일 무료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더럼은 비교적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학부건물, 칼리지, 기타 학습시설까지 모두 걸어갈 수 있습니다. 퀸즈 캠퍼스의 기숙사에서 대학 건물까지도 도보로 5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교통편은 더럼과 스톡턴 캠퍼스 근교의 뉴캐슬과 Durham Tees Valley에 국제공항이 자리잡고 있으며, 런던과 에든버러까지는 기차가 자주 운행되고 있습니다 (런던까지 3시간 소요).
*설비
대학 신입생들은 모두 해당 칼리지에 숙소가 보장됩니다. 칼리지는 거의 대부분 식사 제공과 더불어 도서관, 컴퓨터, 세탁실,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퀸즈 캠퍼스에 소재한 2개의 칼리지(John Snow와 George Stephnson)는 자취형입니다.
식사가 제공되는 칼리지에 머무는 이슬람교 학생들은 라마단이 시작되기 수주 전에 칼리지 회계원과 그 기간 중의 특별한 식사에 대해 상의해야 합니다. 2학년 학생들은 대개 개인적으로 숙소를 구해나가게 됩니다. 이때 더럼 캠퍼스의 Dunelm House나 퀸즈 캠퍼스의 Holiday Building에 소재한 Accommodation Office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마지막 해가 되면 다시 식사가 제공되는 칼리지로 돌아옵니다. 대학원생들은 대부분 자취형인 유스티노프 칼리지에 머물고 있습니다.
*시설
본교의 중앙 도서관은 Colin Steele의 “Major Libraries of the World”에 오른 영국의 6대 도서관 가운데 하나입니다. 과학부 부지에 소재한 중앙 도서관 건물은 그 빼어난 건축미로 상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인문과학 전 분야와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법, 음악, 교육학 자료는 다른 도서관에 비치됨) 분야의 자료를 다루는 본 도서관은 총 100만 권이 넘는 도서와 3,200부가 넘는 정기 간행물을 비치하고 있습니다. 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구비한 수백 대의 컴퓨터가 24시간 개방되어 있습니다. 스포츠 시설로는 축구, 크리켓, 라크로스, 하키, 럭비 등을 즐길 수 있는 60에이커 규모의 운동구장이 두 군데에 개설되어 있으며, 스포츠 센터에는 체육관, 경기 홀, 스쿼시 코트, 테니스 코트, 네트볼 코트, 트랙, 조명등을 갖춘 인공잔디구장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또 칼리지마다 별도로 스포츠 시설, 컴퓨터, 도서관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학생생활
더럼의 학생들은 다양한 행사와 함께 광범위한 여가활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행사는 대학본부, 학생연합, 칼리지에서 주최하거나 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조직,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칼리지는 스포츠나 드라마 제작과 같은 행사를 자주 운영합니다. 조정은 더럼대학교에서 특히 인기 있는 스포츠입니다. 스포츠, 음악, 드라마 분야에서 기량이 뛰어난 학생들은 대학간 경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졸업생 가운데에는 더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대표팀이 되어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다거나, 기자 또는 뉴스 캐스터로 TV에 등장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보다 좀더 낮은 수준을 원하는 학생들은 칼리지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칼리지는 또 디스코 파티, 예술작품 전시회, 무도회, 디너 파티, 콘서트와 같은 모임도 주선하고 있습니다.
더럼의 학생들은 모두 더럼학생연합(DSU)의 회원이 됩니다. 학생연합은 여행사에서부터 비밀상담센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학생들은 DSU가 운영하는 100개가 넘는 모임에 참여하여 공동 관심사를 논한다거나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등록된 모임의 종류를 보시려면 아래 웹사이트를 방문해 주십시오.
www.durham.ac.uk/DSU/societies국제학생협회(ISA)는 학생연합 산하기관으로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ISA는 국제학생들을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정기 친목행사와 영국 내 여행을 통하여 국제학생들이 서로 만나고 영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ISA 행사 중 하이라이트는 2학기 말에 개최되는 국제연회로서 이때 많은 학생들이 자국의 고유의상을 입고 등장합니다. 학기 초 1주일간은 마중 서비스 기간으로 정하여 뉴캐슬/Durham Tees Valley 공항이나 더럼/스톡턴 버스 정류장 또는 기차역까지 학생들을 마중 나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또 학부 내 지도교수로부터는 학문적인 지원을, 칼리지 내 개인튜더로부터는 일반적인 조언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학생은 말한다.
Kapil Kirpalani
홍콩
‘더럼 시는 바쁘고 혼잡한 홍콩과는 전혀 분위기가 달라요. 더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과 성당이 우뚝 솟아있는 유서 깊은 도시죠. 더럼대학교는 그런 역사적인 명소와 함께 녹음과 강과 폭포를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어요. 저는 처음에 여기 도착했을 때 이곳에서 3년간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런 걱정이 신입생의 주가 시작되자 사라져버렸어요. 지금은 학생위원회 멤버로 봉사하기도 하고 여러 스포츠를 즐기며 지내고 있어요. 더럼은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생활이 주로 칼리지 내에서 이루어지죠. 거의 매일 밤 흥미로운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도서관에 앉아있기가 쉽지 않아요. 저는 더럼에서 여러 나라 학생들을 사귀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세계 수준의 학습시설 속에서 공부하고 있답니다. 더럼에 오길 잘한 걸까요? 물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