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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전달하는 천사들의 집~!
 
 
 
카페 게시글
....................♡ 쵸니기자 스크랩 장류의 명가 순창에서 전통식 된장 담그고 왔어요!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184 14.03.19 19:1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봄이 오는 길목 장담그는 계절에 순창을 찾아
장담그기 체험을 하고 우리집 장을 담아 놓고 왔습니다.


도시에서는 각종 공해로 장독을 마음놓고 열어 놓을 수 없고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직광을 못받는 이유로
장이 맛있게 발효가 안되는 불편함을 대신하여
순창군과 순창군농업기술쎈터에서는
"우리집 장독을 순창으로"라는 주제로
올봄에 도시주부들을 농촌으로 모셨습니다.

 

 

 

순창군에서 올해 처음 실시하는 장류 체험의 목적은
순창의 장을 보다더 확산시키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관광객이 오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여러가지
농촌체험과 장을 담그고 주변볼거리도 제공하여
많은 사람이 가고 싶어할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함으로 올봄에 100구좌를 목표로 하였는데 (1구좌당 20만원)
100%달성을 하여 2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외에 순창을 찾는 분들이 장아찌류 구입이나
식사 등을 하게되니 부가가치도 함께 있게되어 순창군에서는
앞으로 장류체험을 더 키워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장류체험마을은 깨끗한 주변환경과 잘 정돈된 거리에
집집마다 마당이나 장독대에 장항아리가 가득하게
정돈되어 있어 지나다 아무 집이나 들어가서 장맛을 보고
구입할 수 있으며 체험은 미리 예약을 받아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순창 전통장류 민속마을은 전통장류산업 활성화와
순창고추장의 명성과 전통 제조 비법을 이어가기 위해
1997년도에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40여 가구로 형성된 마을의 가구에서 기능인들이
자신들만의 전통비법으로 고추장, 된장, 간장, 장아찌 등
전통장류 식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웰빙바람을
타고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장류체험관에서  강연을 듣고 기념촬영도 찰칵~~

 
좋은 장맛은 질좋은 콩을 잘 삶아야하고
잘 발효 시킨후 좋은 소금을 써야 한다고 합니다.
장을 담그고 난 후에도 발효 최적의 기후 조건은
맑은 공기와 풍부한 일조량과 효모균이 좋아하는
온난 다습한 곳이어야 좋은 장맛을 낼수 있습니다.


체험관에서의 강연내용은 순창의 장이 바로 이 모든 조건을
잘 갖추고 있어서 맛좋은 장을 만들수 있다고 합니다~

 

 

 

 

장 담그기 행사에 앞서 즐거운 체험시간도 있었습니다.
고추장피자만들기, 떡메치고인절미 만들기, 한 옆에서는
뻥이요를 외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장담그기 행사는 기능인 세집으로 나누어져 하였는데
제가 갔던 집은 부부가 함께 하시는  기능인의 집이였습니다.
체험을 위한 메주인지 아직도 메주가 곳곳에 많이도 걸려 있더군요~

 

된장 담그기 재료(메주1말기준)및 준비물

메주1말(5장), 천일염 - 2kg, 물 - 8kg(1.8리터 6개정도), 고추, 숯, 대추, 염도계


잘 발효된 메주를 깨끗한 물에 잡티와 먼지 곰팡이를
솔을 이용하여 잘 씻어 줍니다.
겉면이 뽀송뽀송 할 정도로 햇볕에 잘 말려 줍니다.

 

 

 

장맛은 잘 띄운 메주와 소금맛이 좌우한다고 하죠~
이곳 기능인 댁에서는 천일염을 몇년씩 묵혀서
간수를 쏙 뺀 소금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뽀송한 소금에 물을 부었더니 아주 쉽게 녹으면서 물이 빠지더군요.
소금물의 농도는 장을 늦게 담그는 관계로 정월장보다
염도를 조금 더 짜게해야 하므로 염도계 20도를 맞추었습니다.
계란을 띄웠을때 100원 동전만큼만 위로 뜨면 된답니다~

 

 

메주를 항아리에 차곡차곡 넣습니다.
우리가 담은 항아리는 메주 5말을 담아서 5집이 나누어 먹을 것 입니다.
같은 독의 장을 같이 먹으니 한가족처럼 더 돈독해지는 기회가 되어 기쁩니다.
도시에서는 이처럼 부모나 형제 친구들이 봄이면 이곳에 와서
장을 담가놓고 가져가는 행사에 참여하는 가정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가족이 같이 참여한 가정은  남편분이 소금물을 항아리에 옮겨 붓고 있네요.
이 가족은  집에서 보글보글 끓인 된장찌개를 드실때 마다
같이 만든 장맛과 함께 건강도 행복도 함께 드실꺼란 생각이 듭니다.

 

 

장 담그기를 마친 독에 웃소금과 고추, 대추를 넣고
불에 달군 숯을 마지막으로 넣었으며 왼새끼줄을 꼬아서
항아리에 두르고 이름표까지붙여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담아놓은 장은 60일후에 된장과 간장을 걸르고
된장이 맛있게 익으면 9월쯤 된장을 가지러 가기위해
다시 찾아가는 진정한 도농상생 프로그램인것 같습니다

 

 

 

된장의 효능


발효 식품 가운데서도 된장은 항암효과가 탁월하여
된장찌개나 국으로 우리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품입니다.


된장은 식물성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동맥경화나 심장 질환이 염려되는 사람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데  된장의 지방 성분은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담그고 온 된장독  입니다.


맑은공기와 풍부한 태양을 먹고 맛있는 장이 익어가길 바라며
집집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메주와 줄지어선 항아리들
그리고 된장, 고추장이 익어가는 장 냄새를 실컷 마시는 하루였습니다

 
국민 모두가 건강을 외치며 발효식품에 주목하는 이때에
장의 효능과 우수성을 오늘 하루 듬뿍 체험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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