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둘도 없는 순둥이 보름..
보름이는 작은 친구들한테도 자기가 당하면 당했지,
절대 덤비거나 괴롭히지 않는 착한 아이예요.
보름이는 혼자서도 잘 놀지만..
누나면 누나..
친구면 친구..
엉아면 엉아..
나이 불문, 견종 불문 다 사이좋게 지낸답니다.
반면 난이양은 친구를 사귀는 데 있어서 한 까탈 하시는데요..
일단 여자는 무조건 싫구요.. (나 혼자 공주할 거야!!)
자기와 비슷하게 생긴 말티즈는 남녀 불문 질색입니다. (얼굴 비교되잖아!!)
그래서 난이는 견종이 다른 이성과 룸메이트를 할 수밖에 없는데요,
한 방을 쓰게 된 보름이와 난이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요기서부터는 엄마 미소 짓게 되는 두 아이의 모습)
태양이, 난이, 보름이를 함께 뒀을 때는 태양이와 난이가 한 편이 되어 보름이를 약간 괴롭혔는데,
둘만 두니까 아르르, 소리 한 번 안 내고 저렇게 잘 노네요.
그리고..
난이와 보름이의 화기애애한 공존에 합류할 한 강아지..
엉아, 잠깐만.. 내가 검열 좀 할게. 난이가 아주 까다로워서 말이야..
어디보자.. 여자 아니지? 말티즈 아니지? 그럼 합격..
보름이의 심사를 통과한 뒤 난이양의 최종면접..
"남자 맞지? 말티즈 아니지? 오케, 잘 지내보자구.."
역시 잘 지내네요. ^^
이렇게 1번방은 친구 배정에 성공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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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방은 새로운 룸메이트 없이 그대로인데요..
세 사나이들의 명언 한 마디씩 들어보시죠.
"하늘 아래 어떤 견도 두렵지 않다!!"
일명 '1번방 쭈구리'에서 유아독존견으로 거듭난 방울,
"내 멋대로 산다!!"
장판 아트계에서 은퇴한 후 조금씩 철이 들어가고 있는 태양,
"네가 날 건드리지 않는다면 나도 널 건드리지 않을 것이다!(보름이만 빼고..)"
독고다이 개선비 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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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말티즈 천국으로 변한 3번방..
왼쪽부터 핑키, 아리, 새롬..
그리고 뒤에는 터줏대감 짱가..
새로운 떼거리들이 몰려오자 약간 의기소침해진 짱가..
회복실에서 동고동락하던 구조동기들이 짱가를 잘 안 끼워주더라구요. ㅠㅠ
졸지에 쭈구리가 된 짱가..
사실 짱가가 방울이나 보름이한테나 왈왈거리지, 알고 보면 소심한 면이 있어요.
쓰다듬을 그렇게 좋아하는 애교쟁이가 간사님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쳐다보고만 있네요. ㅠㅠ
아리와 약간의 트러블을 겪은 뒤 더욱 의기소침해진 짱가..
혼자 있는 짱가에게 다가가는 새롬..
"어이, 친구! '끼리끼리'라는 사자성어 알지? 우리 둘 다 잘생겼으니까 친하게 지내자."
잘생겼단 소리에 짱가 얼굴이 조금 밝아진 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
핑키는 순 내숭쟁이였어요.
처음 이틀만 얌전하고 조용했지
사흘째부터는 발랄 활발 아가씨로 변했거든요.
우리 다 깜빡 속았어요. ㅋㅋ
새로운 방 배정은 요렇게 마무리되었어요.
그리고 면회실에는..
말순이와 꼬맹이들..
들비와 연두는 입양센터에서 시작한 새 삶이 아주 만족스러운가 봐요.
뭐가 그리 좋은지 아주 신이 났어요.
동안 말순양..
근데 애기애기들과 함께 있으니 엄마 포스.. ㅎㅎㅎ
첫댓글 들비와 연두.. 우리 쪼꼬미들 그동안 얼마나 뛰어 놀고싶었을까요^^ 간사님과 공보팀장님께서 이렇게 세심하게 방배정까지 해주시니 개린이들 잘지내줄거같아요ㅎㅎ
저도 그 생각이 젤 먼저...
얼마나 뛰놀고 싶었을까...
난아~넌 어째 얼굴작은 수컷들만 만나는겨~얼큰양~ㅎㅎㅎㅎ
짱가야~새로운 애들이 안놀아줘?아니야~니가 갸들을 따시키는거여~ㅋㅋㅋㅋ
말순이가 애기들하고는 잘지내나 보내요?^^*
아가들아 기다리렴~ 내일 가서 제일 성질 부린 아이부터 목욕시킬께^^ ㅎㅎㅎ
귀요미들^^짱가야 방울이랑보름이한테했던걸생각해
난이랑보름이는잘지내내요
뉴페이스들이 많이 들어와....저도 헷갈리네요...이쁜넘들....담에 가서 보자잉....^^
난이랑 보름이 러브블루스(?)보고 한참 웃었네요. 보름이 케이지가 아닌 센터에 와있어서 너무 좋아요. 짱가는 털이 복슬복슬 정말 미견이에요. 전 제2의 은동이라 칭하렵니다 ㅋㅋ말티즈방 아이들도 다들 예뿌고 림보네방 아이들도 예쁘고 영걸&영보이들도 사랑스럽습니다. 다들 쪽쪽쪽♥♥
얘들아 내일보자...너희들 볼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거린다~~^^
신입애기들이랑 입양쎈터 애기들이랑 단란한? 사진을 보니좋네요~
말티하고 여자만 아니면 다 오케!!라니...ㅋㅋ 난이야~~너두 이뻐..자신감을 가져야겠어. 빨리 자존감을 회복하기바래 ㅋㅋ
난이에게 얼굴 경락 좀 해줘야 겠어요~ 까치랑 얼굴기가...
난이야 그래도 이..이...쁘.. 아니 귀여워^^;;;
난이랑 보름이,,,누구 입이 더 큰가^^ 어느 누구할 것 없이 모두 다 사랑스럽습니다 얘들아 우리 많이 행복하자
난이와보름이 완전 대박~~~^^
어쩜 두아이 저렇게 잘 어울릴까요
순둥이 보름이에게 룸메이트가 생겨서 다행이에요~
세심한 방배정으로 아이들이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겠어요~
진짜 보름이 많이 나았네요~~
난이랑 룸메되고 저렇게 활짝웃는걸 보니 정말 행복해 보이네요^^ㅋㅋㅋㅋㅋ
덩달아 저도 늠 기분좋아요^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