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추·전우성 및 중국의 이른바 “대륙사관(大陸史觀)” 계열은 공통적으로 한반도 중심 사관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고조선·부여·고구려 등의 활동 무대를 중국 대륙 북부까지 확장해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세부 방법론·사료 해석·지리 비정에서는 상당한 차이도 존재합니다.
2. 임기추의 특징
임기추의 연구는 단순 지리 비정보다는:
홍익인간
국통맥
배달·단군 계승
역사광복 등을 큰 틀로 삼는 특징이 있습니다.
핵심 주장 경향
(1) 고조선·부여·고구려 강역 확대
한반도에 제한되지 않고:
요서
화북 북부
만주
일부 대륙 내륙 까지 역사활동 공간을 넓게 봅니다.
(2) 중국 정사의 “동이 기록” 중시
《사기》·《한서》·《후한서》·《위서》 등에서:
동이
조선
부여
예맥 기록을 연결해 해석합니다.
(3) 국통론 강조
환국→배달→조선→삼국→고려→대한으로 이어지는:
연속 국통성을 매우 중시합니다.
3. 전우성의 특징
전우성은 상대적으로:
지명 고증
수계 분석
고지도 대조
이동 거리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핵심 특징
(1) 요서·요동 재비정
현행:
요동 = 랴오둥 비정을 비판하며, 더 서쪽 가능성을 검토합니다.
(2) 하천·산맥 중심 해석
특히:
난하
대릉하
황하 북부
태행산맥 등을 이용해 정사 기록을 재해석합니다.
(3) 탁군·유주 이동 검토
고구려-수·당 전쟁 기록의:
거리
진군 방향
산천 묘사를 근거로 기존 위치설을 비판하기도 합니다.
4. 중국 대륙사관의 특징
“중국 대륙사관”은 단일 학파라기보다 여러 흐름이 혼재합니다.
일부는:
한국 고대사의 활동 무대가 화북까지 있었다
고 보기도 하지만, 다른 일부는 오히려:
고조선·고구려를 중국 지방정권
으로 편입하려 합니다. 즉 내부 차이가 큽니다.
대표적 특징
(1) 군현 이동설
낙랑
현도
요동
요서
유주 등 위치를 재검토합니다.
(2) 고대 지명 중첩론
동일 지명이 시대별로 이동했다는:
동명이군(同名異郡) 현상을 강조합니다.
(3) 화북 활동설
고조선·부여·고구려 활동 무대를:
화북 북부
하북
산서 일부 까지 넓게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5. 탁군 문제에 대한 비교
6. 공통점
세 흐름 모두 대체로:
일제 식민사관 비판
한반도 축소사 비판
기존 강역 비정 재검토
중국 정사 재독해를 시도합니다.
7. 차이점
임기추:
철학·국통·홍익 중심
민족사 정신 강조
전우성:
지리·수계·거리 중심
실증 고증 성향 강함
중국 대륙사관:
스펙트럼 매우 넓음
일부는 한국 확장설,
일부는 중국 중심 흡수설 혼재
8. 학계 평가
대한민국 및 국제 주류 역사학계에서는:
지나친 강역 확대,
사료 선택성,
고고학 직접증거 부족 등 문제를 제기합니다.
특히: 군현 위치 이동설은 고고학·금석문·출토문헌과 함께 검증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반면 비주류 연구자들은: 현행 비정 자체도 일제·중국 중심 틀의 영향이 있다고 비판합니다.
9. 종합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