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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1979년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을지로1가)에 롯데호텔을 지으면서 부속 건물로 '롯데쇼핑센터'라는 이름의 사실상 백화점을 세운 것이 롯데쇼핑의 시작이다. 소공동 본점의 지하1층 매장이 넓게 보이는 것도 백화점과 롯데호텔 아케이드가 함께 있어서다. 현대백화점이 현대'백화점'이라는 이름으로 홈쇼핑을 운영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롯데'쇼핑'이라는 이름은 롯데쇼핑의 사업 분야가 문어발식으로 늘어난 오늘날의 모습과 제법 잘 맞는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후 1988년 11월 1일 부로 점포명을 롯데쇼핑에서 롯데백화점으로 변경 후 롯데쇼핑은 법인명으로 존치했다.
1988년 1월 말에 중구 소공동 본점 신관을 대확장 개관하였으며, 1988년 11월 중순에 2호점인 잠실점의 영업을 시작하였다. 1991년에는 한국 최초의 민자역사인 영등포역사 내에 3호점인 영등포점이 들어서고, 이후 1990년대 중후반에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광주 등 지방과 분당신도시, 일산신도시 등의 수도권 신도시에도 점포들을 대거 오픈하기 시작한다. 특히 IMF 시절을 비롯하여 2000년대에 들어서는 명동 백화점 라이벌이었던 미도파를 비롯해 경영난을 겪던 중소 백화점들의 매장까지도 인수하며 거대 유통 기업으로 성장했다.
여담으로 과거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실내폭포가 있었다고 한다. 그 흔적을 옛날 롯데백화점 CF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식당가 리뉴얼을 하면서 지금은 없어졌다고 한다. 잠실점도 3층에 월드 모노레일 데파트 스테이션이 있어서 이걸 타고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입장할 수 있었지만, 리뉴얼을 하면서 모노레일 트랙을 백화점 바깥으로 빼면서 없어졌다.
2002년에는 옛 한일은행 본점 건물을 인수하여 명품관인 에비뉴엘을 2005년 3월에 새로 만들었고 영플라자와 고층 통로로 연결시켰다. 2007년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첫 해외 점포를 열었고 2008년에는 중화인민공화국에도 백화점을 지어 유통사업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2010년에는 GS리테일 산하의 GS스퀘어(설립 당시 LG백화점. 다만 안산점은 LG마키로 시작.)도 인수해서 경기도권에 매장이 3개 더 늘었다. 따라서 LG마키, LG백화점, GS스퀘어 등을 입력해도 롯데백화점 항목으로 들어온다.
2014년 8월 25일 부산 북부에 쏟아진 물폭탄으로 동래점이 침수(...)되어 난장판이 되었지만, 2014년 9월 2일에 영업을 재개했다.
백화점 업계에서 1/3이 넘는 점유율을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업계 1위 브랜드다. 점포수와 매출도 1위로, 연봉도 업계에선 탑 수준. 다만 그에 비해 직원들 근무 여건이나 친절도 같은 것들은 별로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당연히 컴플레인도 타사에 비해 많은 편. 매장은 좁은데 사람만 바글바글해서(...) 도떼기 시장판 같다며 까이기도 한다. 그래도 점포수가 많기 때문에 MVG가 되면 다른 백화점보다는 편리하다. 여담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8888577 이미지와 겹쳐서 그런지 그룹 계열사와 마찬가지로 '꼴데백화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백화점 카드 사용 관련해서 불만이 종종 나오는데, 경쟁사인 신세계나 현대, 갤러리아 백화점 등 다른 대형 백화점 체인의 백화점 카드에는 없는 연회비가 있기 때문. 동양카드를 인수하면서 그 쪽으로 백화점 카드 업무를 몰아준 건 좋았는데, 별도의 백화점 카드 라인을 없애고 일반 카드 라인에 합쳐버려서 연회비가 생겨버렸다. 어차피 많이 쓰면 면제해 주기는 하지만... 게다가 백화점 할인쿠폰에도 전월실적이 있어서 백화점 쇼핑이 잦지 않은 사람들은 쿠폰 지급도 짜다고 불만이다.
미투 마케팅 전략의 달인으로 불린다. 하도 따라해서 "따라쟁이 롯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 한땐 롯데백화점의 휴일은 신세계가 결정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투 전략에 올인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이나 롯데마트의 품목은 철저하게 타 마트의 판매량 등을 고려하며, 인테리어나 심지어 문화센터까지도 신세계가 먼저 시작한 것을 따라하는 경우가 많다. 이건 유통업계 1위에 올라서고 나서도 크게 달라진건 없어서 비단 롯데쇼핑에서 그치는 문제가 아닌 그룹 전체의 문제라는 인식도 있다.
예를 들어 롯데시네마도 VIP 멤버쉽 제도, 프리미엄 상영관, 예술영화 전용관 등과 같은 제도를 영화관 업계 1위인 CGV를 보고 열심히 따라했다. 또한 롯데 계열사에 경쟁사의 제품을 카피한 제품들을 대놓고 내놓게 한 뒤 유통망으로 밀어내기를 하는 전략도 사용한다. 심지어 경쟁사 상품 대신 롯데 제품을 팔라고 소매점에 압력을 넣거나 냉장고, 진열대, 간판, 자판기 등을 제공해주면서 롯데 상품만 진열하고 어기면 도로 가져가버리는 등 다양한 갑질을 했던 적도 있었다. 물론 매번 미투전략을 사용하는건 아니지만 좀 과하긴 하다.
2010년대 중반 들어서 마가 꼈는지 온갖 악재가 다 겹치고 있다. 롯데그룹 왕자의 난으로 백화점 뿐만 아니라 롯데그룹 자체의 이미지가 하락한데다, 업계 라이벌인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을 인수하는건 좋았지만 인천 지역 매장을 2개 매각해야한다는 조건이 붙었고, 자체 매출 4위 지점인 영등포점은 국가 귀속 명령이 떨어져 논란이 되다 결국 2년 유예 기간을 줬다지만 재입찰에 실패할 경우 2019년엔 폐점해야 될 판국.
거기에 2016년 성주 롯데골프장 사드 부지 제공으로 중국에 단단히 찍혀 현지 영업도 어려운데, 명동의 상권 침체로, 수십년간 전국 백화점 매출 1위를 고수해 왔던 롯데 명동본점이 2017년 매출에선 신세계 강남점에 밀린 것으로 나와 충격을 줬다. 2017년 백화점 점포별 매출 순위. 전체 매출도 큰 변동 없는 현대나 급신장한 신세계와 반대로 역신장했다. 이런 위기감 때문인지 2017년 11월에는 휴무 없이 전일 정상영업을 하겠다고 선언해 노조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2018년 들어서 공정위 지시로 인해 매입 예정이던 인천점, 중동점에 더해서 안양점과 영플라자 청주점도 매각 예정으로 알려졌다. 업계 1위인 롯데쇼핑의 비효율 점포 매각 방침이 알려지면서 유통 업계의 오프라인 매장 축소가 가속화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일단 안양점의 매각 속도가 제일 빨라 엔터식스가 인수하기로 정해졌다는 듯.
• 본점
개점일 : 1979년 12월 17일, 1988년 1월 28일 신관 대확장 개관.
1호점, 본점
에비뉴엘, 영플라자는 별도 건물이다. 연결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위에 역사 문단에 나와있듯이 본래 서울 중심도시권이였던 명동에 도심혼잡으로 건설이 허락되기 어려웠을 테지만 외자유치 명목으로 허가되어 롯데쇼핑센터란 이름으로 처음 오픈했다. 역시 역사 문단에 써있는 것처럼 본관은 1988년 대확장 개관으로 현재 모습이 됐고, 이후에도 한일은행 본점 건물을 인수해 에비뉴엘관으로 변경하였고, 길 건너 미도파백화점까지 인수해 영플라자로 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전통적으로 수도 서울의 대표 상권인 명동 한가운데 있는데다가, 명동이 대표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이른바 유커로 불리는 중국 관광객들이 명동으로 엄청나게 몰려오는 황금입지를 바탕으로 오랜기간 전국 백화점 매출 1위를 수성하고, 백화점 업계 최초로 매출 1조 시대를 연 롯데백화점의 상징이자 자존심 같은 지점이다. 덕분에 을지로입구역 주변 교통마비의 대표적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과거에는 서울 최대 크기 백화점이였으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증축과 개축을 통해서 서울 최대 크기 백화점 타이틀을 뺏어가 현재는 서울 시내 매장 규모 2위이다. 롯데에서는 롯데호텔쪽 주차장에 증축을 통해서 최대 크기 백화점 타이틀을 다시 찾아오겠다고 벼르고 있는 상황.
롯데면세점도 백화점 내부에 입점해있으며, 무인양품은 영플라자 5층에, 롭스는 영플라자 2층에 입점
• 잠실점
개점일 : 1988년 11월 12일
2호점, 롯데월드 단지 내 위치
에비뉴엘은 롯데월드타워 건물에 있다. 다만, 에비뉴엘은 별로 지점으로 치는지 매출은 따로 계산한다. 에비뉴엘은 롯데쇼핑 항목 참조. 1988년에 롯데월드 어드벤쳐, 롯데호텔을 연계하여 종합 엔터테인먼트 형태의 쇼핑몰을 처음 시도한 백화점이다. 현재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이 열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형태의 쇼핑몰의 선구자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그룹 최대의 현안이였던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까지 완성되어 잠실롯데타운을 이루고 있다. 롯데 측에선 강남권의 플래그쉽 매장으로 생각하고 있는데다가 롯데그룹의 본사가 롯데월드타워에 입점하면서 사실상 최중요 매장으로 생각하고 있는 점포다. 롯데몰 에비뉴엘까지 합쳐서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국내외 브랜드를 구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다만, 백화점과 에비뉴엘관 및 롯데월드몰 과의 연계가 지하도를 통해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 브랜드가 한쪽에만 있는 등 소비자 입장에선 구매비교가 어려워 전체적인 쇼핑 동선은 조금 아쉬운 편.
• 영등포점
개점일 : 1991년 5월 4일
영등포역 롯데민자역사
인근에 타임 스퀘어와 신세계백화점이 있으며, 지하통로로 이어져 있다. 국내에선 민자역사 백화점의 효시로 보고 있으며, 명품매장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롯데백화점 매장 중 매출 순위 4위를 차지할 정도의 효자 지점이다. 하지만 민자역사 점용기간 다 끝나가고 정부가 공공성 강화를 목적으로 영등포역사를 정부에 무상귀속 후 사업자 재선정을 한다는 방침을 정하며 현재 추가 임대 기간이 끝나는 2019년 폐점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역, 민자역사 항목 참조.
• 청량리점
개점일 : 1994년 3월 18일
청량리역 민자역사
롯데역사 소유가 아닌,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청량리역사의 소유이고, 롯데쇼핑은 이를 임차한 것이다.
舊 맘모스백화점
舊 롯데플라자 청량리점(영패션 전문관) 건물이 과거 맘모스백화점이다. 이 건물은 당시 청량리 민자역사 사업권을 딴 한화에 인수됐고 롯데백화점이 이 건물에 임차하면서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이 됐다. 그리고 민자역사가 지어진 이후 백화점 건물은 민자역사 안으로 이전됐다. 사실 이 건물은 영 좋지 않은 사고 때문에 유명하다. 롯데플라자는 인근 지역이 재개발되는 관계로 2016년까지 영업하고 철거되었다. 추후에 재개발이 끝나면 새로 생기는 건물로 이전할 예정이다.
• 관악점
개점일 : 1997년 10월 31일
그나마 2호선 신대방역이 가깝지만 한참 걸어가야 한다. 버스를 타고 갈 시에는 신림역이 낫다. 향후 서울 경전철 신림선이 개통되어도 역으로 연결되는 통로는 생기지 않을 예정이다.
• 강남점
개점일 : 2000년 6월 16일
舊 그랜드백화점 강남점
그랜드백화점의 본점이었으며, 지금도 서류상 본사 주소는 이곳에 있다. 매장 크기가 큰편이 아닌데다가, 강남점이긴 하지만 사실 약간 애매한 위치인 대치동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대표 부촌인 강남점의 이름값에 비해 연 매출 2000억대 초반으로 매출은 높지 않다. 명품 매장도 아이그너나 엔트리급인 코치, 토리버치정도만 있다. 롯데 입장에서도 여기보단 잠실점을 강남권의 주력매장으로 보고 있기 때문인지 별로 신경을 안쓰는 듯. 심지어는 반포에 있는 뉴코아아울렛 강남점에도 밀린다는 얘기도 있다(...)
• 노원점
개점일 : 2002년 9월 3일
번짓수, 역번호가 같은 713.
舊 미도파백화점 상계점
5층에 타미야가 있다. 현재 수도권은 하비샵이 2호선으로 밀집 되어있는데 서울 북반구에 생긴다는건 !!
舊 블루힐백화점
과거 대구광역시를 기반으로 했던 건설사인 청구건설이 만든 백화점이다. 개점 당시 MBC 보도영상 이후 개점 3년만에 IMF를 맞은 청구건설이 망하면서 경매로 넘어가 이를 롯데가 낙찰받아 수도권 1호점으로 재오픈한 지점이 현재의 분당점이다. 하지만 원래부터 매장 규모가 크지 않은데다가 수내역 인근이 상업지구 보단 업무지구에 가까운데다가 학원가까지 있는 등 유동인구가 장사하기에 썩 적합하지 않은 구조인데 반해, 경쟁 업체인 AK플라자 분당점 (서현역),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죽전역), 현대백화점 판교점 (판교역 외 판교상권)이 위치한 곳들은 쇼핑인구가 넘치는데다가 매장 규모마저 비교가 안되기 때문에 분당점은 상대적으로 다른 업체들에 비해 매출이 저조한 편이다. 신입사원이 분당점에 배치받아 경쟁점 시장조사를 나가면 심한 열등감만 느끼고 돌아온다는 카더라도 있다(...) 롯데 측에서도 자사가 유통하는 무인양품을 AK플라자 분당점에도 입점시키고 유니클로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입점시킨 걸 보면 롯데 입장에서도 큰 기대는 안하는 듯. 분당점 1층은 북문과 남문을 통과하는 (시소유의)도로를 가운데에 두고 매장이 서로 바라보고 있는 돔형구조인데, 일반 행인들이 자유롭게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냉난방에 어려움이 있어 여름엔 덥고 겨울엔 상대적으로 춥다. 말은 그래도 백화점에 들어가는 브랜드는 다 있는 편이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경쟁 백화점이 싫다면 비교적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 일산점
개점일 : 1999년 10월 15일
2017년 7월 6일 이곳 '고객의 소리함'에서 테러를 하겠다고 쓰인 쪽지가 발견되어 논란이 일었는데 다행히 우려했던 테러는 일어나지 않았고, 해당 쪽지는 4학년짜리 초딩이 장난으로(...) 쓴 쪽지로 밝혀졌다.
• 안양점
개점일 : 2002년 5월 10일
안양역 민자역사
역사는 안양역사의 소유로 롯데쇼핑이 30년간 임차계약했다. 2012년 인근에 위치한 평촌점 개점 이후 매출이 급감해 임차계약이 남았지만, 매각을 추진하여 엔터식스에 넘기기로 했다.
• 안산점
개점일 : 1992년 10월 30일, 롯데백화점으로의 개점일은 2010년 5월 3일.
舊 GS스퀘어 안산점
그나마 4호선 중앙역과 가깝기는 하지만 역에서 거리가 꽤 된다.
• 중동점
개점일 : 1996년 11월 1일, 롯데백화점으로의 개점일은 2010년 5월 3일.
舊 GS스퀘어 부천점
• 구리점
개점일 : 1998년 4월 3일, 롯데백화점으로의 개점일은 2010년 5월 3일.
舊 GS스퀘어 구리점
• 평촌점
개점일 : 2012년 3월 29일
GS스퀘어 4호점으로 건설되다가 GS리테일이 백화점과 마트를 롯데에 매각한 후 롯데백화점이 임대하여 개점하였다.
건물 구조가 상당히 독특하다. 백화점과 한 건물 안에 G스퀘어라는 사무동이 있어 대한전선, 삼성생명, 교보생명 등이 입주해있다. 그리고 보통 백화점 지하층에 위치하는 식품관이 별도로 지은 문화동 건물에 위치해있다. 근데 이 식품관 입구에 걸린 간판은 롯데마트(...)고, 백화점 지하 1층에 가면 슈퍼마켓과 와인 매장을 비롯한 각종 음식점들이 입주해있다(...) 참고로 식품관이 있는 문화동 건물에는 토이저러스도 있는데, 이 토이저러스는 유일하게 롯데마트가 아닌 롯데백화점에 있는 점포이기도 하다. 주차장도 문화동과 백화점동이 따로 있다. 파스퇴르 밀크 카페 1호점이 있다.
• 수원점
개점일 : 2014년 11월 27일
롯데몰 수원역점에 위치
• 동탄점
2021년 중 개점 예정
롯데몰, 롯데마트, 롯데시네마가 입점할 예정이다.
동탄역 옆에 있으며 완공되면 동탄역과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본점
개점일 : 1995년 12월 18일
본점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롯데백화점이 첫 지방점으로 엄청난 공을 들인 백화점이다. 부산 중심 번화가인 서면에 자리해 유동인구도 많아 심지어 지금 롯데시네마가 있는 곳엔 1996~1999년까지 부산 롯데월드 스카이프라자라는 놀이공원도 있었다. 이처럼 당시엔 본점보다 더 규모가 큰 곳이였지만, 이후부턴 서울 본점과 함께 서로 증축 경쟁이라도 하듯 리모델링 공사를 자주 하는 편이다. 매출도 압도적이라 롯데가 백화점 업계에서 독보적이던 2천년대까지만 해도 본점, 잠실점에 이어 전국 3위, 심지어 2위까지 올라간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후 서울권에서 다른 대형 백화점들이 등장하고, 부산에서도 신세계 센텀시티점의 등장으로 순위는 약간 내려왔지만 그래도 여전히 유력한 1조 클럽 후보로, 후술되어있듯 롯데 그룹내에서도 본점, 잠실점과 함께 1급 점포로 핵심 대우를 받고 있다. 2017년 매출 기준 8981억원으로 8805억원을 기록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전국 5위. 부산으로만 한정할 경우 1위 자리를 두고 각축 중인데, 이와 연관해 신세계 센텀시티점과 매출 기준이 다르니 어쩌니 하며 서로 부산 매출 1등이라고 싸우는 중이다. 백화점도 점점 복합쇼핑몰 성격을 띄고 있는데, 매출 포함 기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다보니 나오는 해프닝으로 보인다. 다만 신세계는 2017년에도 신장세를 보였고, 롯데는 부산에 부산본점만 있는게 아니란 위안점은 있다.
2014년 롯데호텔쪽 아케이드를 명품관, 식품관 등으로 확장했지만, 큰 매출 변화가 없자 분수효과로 매출 올리려고 그러는지 어떻게든 행사 매대 한번 더 보고 가라는 필사적인(...) 동선을 만들어놨다. 예를 들어 1층엔 있던 화장실도 없애버렸고, 2층부턴 남/여 화장실이 같은 층에 없는 경우도 있다. 지하상가는 기존 입주자를 내보내고 유니클로와 크리스피 등 자사와 연계된 브랜드를 많이 입점시켰는데, 식당가도 스타벅스, 던킨, 배스킨 라빈스 등을 다 몰아내고 자사의 미투 브랜드로 점령했다. 덕분에 사은품 안주려는 잦은 꼼수와 지역사회 환원, 지방세 문제 등으로 안티가 늘어났다고 한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 최대의 도심 상권인 서면을 꽉 잡고 있기에, 매출은 여전히 잘나오는 편이다. 여기에 2017년 9월 28일 또 한번의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그랜드 오픈했는데, 가보면 알겠지만 규모가 상당하다. 게다가 그간 서울에서만 지점을 내온 롯데 에비뉴엘을 공식 입점시켰다. 그간 호텔쪽 부분을 매장으로 확장시킨걸 에비뉴엘로 불러오기는 하였으나, 그냥 지칭일 뿐 공식 에비뉴엘 지점은 아니었는데, 증축을 통해 명품관 매장이 확장되었고 공식 에비뉴엘로 승격되었다. 명동과 잠실 에비뉴엘의 라인업을 생각하면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들의 추가입점이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부산 지역을 둘러싼 신세계와 롯데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증축 공사가 진행되며, MVG나 에비뉴엘 고객들이 정문으로 진입해서 발렛파킹을 맡기려면 지하 2층까지 내려가야 했었지만, 다시 후문쪽에서 MVG, 에비뉴엘 고객들이 바로 발렛파킹을 맡길 수 있게 되었으며, 주차 공간이 늘어났다. 거기다 카카오프렌즈 매장을 확장하고, 에비츄 카페, 라인프렌즈, 레고 스토어, 미니소 등을 입점시키는 등 젊은 고객들도 끌어들여서 신세계 센텀시티점을 따라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신세계 인터내셔널의 생로랑, 끌로에, 알렉산더 맥퀸, 편집샵 루치도 등 명품 브랜드와 현대백화점 한섬의 지미추, 랑방 등도 유치했다. 이외에도 구찌 남성매장과 토즈가 입점하였고, 발렉스트라도 부산 지역에서 최초로 입점하였다.
8층에는 면세점이 있으며 면적 확장공사가 끝나면서 면세점 전용 엘리베이터 2대를 추가설치하였다.
• 센텀시티점
개점일 : 2007년 12월 7일
바로 옆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백화점이라 알려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있다. 다만, 롯데는 딴건 몰라도 신세계백화점으로 인해 유동인구가 늘테니 매출만큼은 윈윈 효과를 기대했지만, 현실은 아울렛 같은 지하 2층은 물론 남성복층과 식당가가 붙어 있어서 상당히 안습한 모양. 오픈 초반엔 실제로 신세계가 손님을 끌어와 롯데에도 함께 방문하는 손님이 늘어 이득이 있었다고 한다. 일종의 초거대 백화점 상권이 형성된 셈. 그러나 현재는 3,000억원대를 기록하던 매출이 차츰 줄어들어 2016년엔 2,000억원 초반대로 감소하였다. 2016년 3월엔 신세계 별관인 센텀시티몰까지 오픈하면서 더 암울해졌다. 그래도 롯데는 신세계와 달리 다른 부산 지점들 매출도 제법 있기 때문에 센텀시티점을 한동안은 계속 유지할 모양. 두 백화점에 들어가 보면 분위기도 상당히 다른데, 롯데는 오밀조밀하고 북적북적한 느낌인 반면 신세계는 꽤 널찍하고 럭셔리한 느낌이다.
다만 백화점 규모에 비해 명품 라인은 괜찮은 편으로, 루이비통, 프라다, 구찌, 버버리, 에트로, 페라가모, 멀버리 등 유명 사치품 명품 매장들이 입점해있다. 특히 매장 내주는 조건이 까다로운 루이비통 같은 경우는 바로 옆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도 매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에도 루이비통 매장을 철수시키지 않았는데, 과거에 신세계 센텀점이 들어설때 루이비통이 범일동 현대백화점에 있던 매장을 철수한 것을 생각하면 인접한 곳에 2개의 매장이나 내놓은 것은 의외이긴 하다. 이는 달리 말하면 롯데 측에서 매장 유치를 위해 루이비통에 상당한 혜택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보면 루이비통 매장만 간판을 따로 전면에 달고 있으며, 복층으로 된 매장이 입구쪽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롯데 센텀시티점은 신세계 센텀시티점과 매장의 급이 다르긴 하다. 신세계의 매장들은 대부분 여성 레디투웨어는 물론 남성 레디투웨어 라인까지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가 많은데 반해 롯데는 거의 대부분 가방이나 액세서리 등 소위 잘 나가는 라인의 제품들만 판매한다. 과거에는 남성 레디투웨어 라인을 신세계 센텀에, 여성 레디투웨어 라인을 롯데 센텀에 입점시키는 경우가 많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도 번거롭기도 하고 종합적으로 상품군을 접할 수 있는 플래그쉽 스토어가 트렌드로 떠오르자 대부분 명품 브랜드들이 신세계 센텀시티에 레디투웨어 라인을 몰빵하고 롯데 센텀시티에는 가방이나 슈즈, 액세서리 라인 등 주력 상품만 판매하는 매장으로 남겨놓았다. 현재 롯데 센텀시티에 레디투웨어를 판매하는 매장은 구찌 정도. 하지만 매출이 꾸준히 하락하여 부산 백화점 매출 꼴지인 현대백화점 부산점과 자웅을 이루는 정도까지 되자(...) 일각에서는 차라리 센텀점은 포기하고 광복점을 키워서 부산의 상권을 골고루 발전시키는데 기여하는 게 낫지 않느냐는 말이 나오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신세계와 자존심을 건 구도의 경쟁인지라 쉽사리 센텀시티점을 포기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사실 롯데측의 원래 계획대로라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위치한 부지까지 모두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의 자리로 엄청난 대규모 백화점을 지을 예정이었으나, 2004년 9월 해당 부지 매각을 위해 실시한 공개경쟁입찰 당시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던 롯데 측이 유찰 후 최저입찰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유찰을 기다리던 사이에 신세계측이 입찰 마감시간 5분을 남겨두고 해당 부지를 모두 입찰해버리며 이런 일이 벌어졌다.(...)
• 광복점
개점일 : 2009년 12월 17일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광복점과 롯데몰을 형성하고 있다. 부산 구도심인 남포동 근처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아서인지 매출은 4천억원대로 전국 롯데백화점 지점 중에서도 괜찮은 편이고, 큰 매장 규모에 향후 롯데타운타워도 바로 옆에 들어설 예정이라 롯데 측에선 나름 기대 중인 지점. 다만 영풍문고까지 입점시켜서 부산의 오래 된 서점인 문우당서점과 남포문고를 쇠퇴시켰다.(...) 입점되어있는 명품 브랜드는 프라다, 구찌, 미우미우, 버버리, 페라가모, 펜디 등이 있다. 다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명품 라인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곳이라고 한다. 11층부터 13층까지 옥상정원을 꾸며놓았다.
동래점
개점일 : 2001년 11월 2일
舊 세원백화점을 롯데에서 인수한 백화점이다. 근처 부산 대형마트 매출1위인 메가마트 동래점 때문에 한산한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동래점과 같이 있다. 명륜역과 연결시키는 육교는 특혜비리가 연루되었지만, 흐지부지 잘 넘어갔다. 근처 동래럭키, SK뷰 아파트 아줌마들의 삶의 활력소 같은 곳이기도 하다. 실제로 매출도 3천억원대로 은근 잘나온다. 향토백화점을 인수하여 쏠쏠한 장사를 하는 셈. 다만 동래권 지역 주민 외에는 잘 가지 않는 편인데, 백화점 규모가 비교적 작은 편에 속하고 명품관도 없다는 점이 그 이유이기도 하다.
울산점
개점일 : 2001년 8월 24일
뜬금없게도 멀티플라자 건물 옥상에 '공중관람차'(...)가 있다. '롯데꿈동산' 이라는 옥상 소규모 놀이공원의 일부분으로, 국내 최대 높이(106미터)라고. 참고로 현대백화점 울산점이 인근에 있는데 매출은 현대 울산점에 밀리지만, 울산에서 현대가 가지는 비중을 생각해보면 중위권대 매출로 선전해 생각보다 큰 차이가 나진 않는다. 명품라인업은 버버리, 페라가모, 에트로, 아이그너 등이 있다.
• 창원점
개점일 : 2002년 2월 28일, 영플라자 개점일은 2012년 12월 21일
창원시청이 위치한 창원광장 지척에 위치해있다. 바로 옆엔 롯데마트 창원중앙점과 롯데영플라자 창원점도 위치해있는데 롯데마트 바로 옆엔 이마트도 있다. 백화점 주변은 상남상업지구로 창원 핵심 번화가 지역이다. 롯데마트, 백화점, 영플라자 각각의 지하 1층에는 서로를 잇는 지하연결통로가 있다. 롯데마트와 백화점 연결통로엔 무빙워크, 당구장/시상식 등이 담긴 그림을 부착한 사진 촬영장소(포토스팟)가 위치해있으며, 백화점과 영플라자 연결통로는 롯데카드&롯데멤버스 센터, 유모차 대여소, 로드샵 화장품 매장, 백미당, 누비자 대여현황판 등이 위치해있다. 참고로 롯데백화점과 영플라자는 지하 1층 뿐만 아니라 지하 2, 3층도 서로 이어져있다.
• 마산점
개점일 : 1997년 11월 28일, 롯데백화점으로의 개점일은 2015년 7월 1일
舊 대우백화점 본점이다. 2014년 9월 포스코와 인수 계약이 체결되었으나 포스코 그룹의 비자금 수사 진행으로 매각 작업이 다소 지연되었다. 지역사회 환원을 명분으로 광주신세계를 모델로 하여 '롯데백화점 마산(주)'가 설립, 여기서 창원지역법인 형태로 운영했다. 다만 경영부진과 자본잠식을 이유로 3년만인 2017년 12월 롯데쇼핑 본사와 합병이 발표되었다. 당연히 지역 사회에선 대우백화점 인수를 위한 통수꼼수 설립이였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 관련자들도 인수 당시 공정위에서 지정한 임대료, 판매수수료 인상 금지 조치가 풀리는 3년차에 하필 합병을 발표한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임대료 상승 등을 걱정하고 있다.
대구점
개점일 : 2003년 2월 27일
대구역 민자역사
대구에 처음 진출한 대형 유통기업의 백화점 매장으로 오랜 기간 대구 지역 백화점 매출 1위를 달렸었다. 하지만 2011년 8월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여러 명품 브랜드와 쾌적한 쇼핑 공간으로 등장하면서 4천억 초중반대의 매출이 3천억 후반대로 내려앉는 등 대구 지역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여기에 동대구역 바로 옆에 들어선 신세계백화점 대구점까지 가세하여 개점 이후 12년 동안 영업해 온 샤넬 매장이 철수하는 등 위기가 돌아 상층부의 롯데시네마를 철수시키고 매장을 확장까지 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7년 4월 28일, 명품 시계 선두 기업인 리치몬드 그룹의 워치 멀티샵인 ‘타임 밸리’를 전세계에서 중국 난징과 일본 도쿄에 이어 3번째로 입점시키는 등의 행보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2017년 매출 기준으로 -7.2%의 역신장을 기록하면서 연매출이 3586억 원으로 떨어지고 주요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 매장도 철수하여 여러모로 앞날이 어둡다.
• 상인점
개점일 : 2004년 2월 20일
본래 이 자리에 대구백화점이 들어올 예정이었고 실제로 공사 중이었으나, 1995년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참사 및 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해 개점 계획이 백지화됐다. 이후 롯데쇼핑에서 사들여서 공사를 마무리짓고 개점했다. 다만 롯데쇼핑 측은 롯데백화점이 아닌 롯데마트[150]을 개점하려 하였으나, 대구광역시의 할인점 시장 과포화를 우려해 최종적으로 백화점으로 개점. 다만 이 일대에서는 나름대로 할인점 역할을 맡기도 하며, 매출은 낮지만, 그래도 비교적 수요가 많은 식품관은 신규 매장도 입점시키는 걸 보면, 매각계획은 없는 듯.
• 포항점
개점일 : 2000년 12월 8일
구 동아백화점 포항점
대경권에서 가장 먼저 개장했다. 포항시의 유일한 백화점이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람이 많이 몰린다. 요즘엔 홈플러스, 이마트, GS 슈퍼마켓등의 대형 마트가 많아져서 줄었을거 같지만 여전히 많고 특히 둘째주 일요일, 넷째주 일요일에 대형 마트가 휴점하면 다 여기로 몰려서 그야말로 난리가 난다. 특히 죽어나는건 수많은 차량들을 받고 보내는 주차팀. 오후 7시 정각이 되면 매시정각을 알리는 음악 이후 스웨덴의 가수 제시카의 Goodbye를 틀어준다. 폐점 1시간[151]전 또는 1시간 30분[152]전에 틀어주는 거라 타이밍과 제목이 참 절묘하다. 쇼핑한 물건을 박스에 담아 택배처럼 보내주는 근거리 배송 서비스를 2000년도 후반쯤부터 약 3년여간 운영했으나 사라졌다.
• 광주점
개점일 : 1998년 9월 18일. 3천억 중반대 매출을 올리고 그렇게 매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광주 1위 백화점인 광주신세계가 1층의 터미널 용도 시설 문제로 명품관을 제대로 조성하지 못하면서 유치하지 못한 구찌, 프라다, 미우미우, 몽블랑, 불가리를 비롯하여 페라가모, 에트로 등 명품 브랜드들을 입점시켰다. [157]
• 전주점
개점일 : 2004년 5월 28일
공통적으로 무인양품이 호남권 롯데백화점에만 없다!!
대전점
개점일 : 2000년 3월 17일
개점한지 생각보다 오래된 점포다. 특이하게도 자가건물이 아닌 '세창몰'이라는 업체의 건물을 임차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라[161] 임대 기간이 끝나면 방 빼는거 아니냐라는 여론도 있었지만, 임대기간을 연장하는 것과 더불어 백화점 옆에 붙어있던 세창몰까지 임차하여 매장규모를 확대했다. 출범 초반엔 전국구급 브랜드를 가진 백화점이 없던 대전에서 승승장구했었다. 당시엔 명품브랜드 등 잘나가는 브랜드도 제일 잘 갖춰져 있었다. 그러나 둔산지역이 둔산신도시로 개발되며 대전의 신흥 부촌으로 거듭났고, 지역 백화점인 '동양백화점'이 IMF 여파로 한화에 매각되면서 '한화갤러리아' 라는 새로운 대형 백화점으로 변모하며,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제대로 밀리기 시작했다. 2000년 후반 루이비통, 크리스챤 디올, 구찌 등 메이저급 명품 브랜드들이 갤러리아로 향하면서 롯데는 수준이 점점 더 하락했지만, 그렇다고 매출이 망할 정도는 아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대전시의 대형점포총량제 때문에 인구수 대비 백화점 공급이 충분히 안 되면서 반사이익을 얻은건 덤. 현재는 영플라자보다 살짝 상위 포지션인 느낌이다. 오히려 로컬브랜드 위주로 쇼핑을 한다면 괜찮은 선택. 최근(?)에는 버버리와 코치가 끝이었던 명품, 해외패션 브랜드에 페라가모와 체사레 파치오티를 입점시키는 등 나름 해외 패션 브랜드들을 보강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과거에는 매출을 3000억 중후반대로 올리는 등 나름 소리없이 수익을 올리던 지점으로 롯데백화점 전체 지점들 중에서도 10위권엔 들던 지점이었다. 그러나 점점 상권이 둔산으로 쏠리고 명품 브랜드 라인업도 알찬 갤러리아 타임월드로 계속 매출이 이동하면서 2000억 후반대까지 내려 앉았고, 4000억 후반대의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승승장구하여 5700억이 넘는 매출로 전국 15위까지 올랐다.
의외로 충청북도,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에는 롯데백화점이 한군데도 없는데 이미 대전에 지점이 하나 있기 때문에 그런 걸수도 있다. 한때 천안에 들어선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현실은 깜깜무소식. 그나마 청주에는 롯데영플라자가 사실상 작은 백화점 형태로 들어서 유사(?) 롯데백화점 매장이 있긴 하다. 이전에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이 장사가 잘 되자 인근 주차장 부지를 사들여 롯데백화점과 주상복합을 짓고 지하로 영플라자와 연결한다는 원대한 구상까지 했었지만 주차장 주인이 땅 값을 비싸게 부르면서 무산. 롯데백화점 청주 입성 또다시 실패. 현재 해당 부지에는 주상복합 아파트인 센트럴칸타빌이 들어섰다. 꿩 대신 닭이랍시고 충청북도 청주시 대농지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충청점 코앞에 롯데아울렛을 오픈하여 제법 쏠쏠하게 장사하는 중이다.
점포 수준 분류
그룹 내에서는 점포를 크게 4개의 그레이드로 분리한다. 물론 향후 언제든 바뀔 여지는 있다.
• 1급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이 셋은 2016년 전국 백화점 점포별 매출 순위 본점 1위,[164] 잠실점 3위,[165] 부산본점 5위로[166]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주요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있고 매장의 규모도 커서 각 지역의 메인점포 역할을 한다. 명품대전을 비롯해서 각종 메인행사를 개최하기도 한다. 다시 나누자면 특급점포가 본점이고 잠실점과 부산본점이 그다음 등급이라 할 수 있었으나, 잠실에 에비뉴엘이 개장하게 되면서 투톱 체제가 되었고, 2017년엔 부산본점에도 에비뉴엘이 공식 입점하였다. 3톱? 다만 부산본점의 경우 신세계 센텀시티점과 경쟁 중이고, 부산과 인접한 지역인 김해시에도 2016년 신세계 김해점이 오픈하면서 부산본점을 찾는 김해 고객들이 꽤 감소했다. 그 외 향후 인천 터미널점이 오픈하게 되면 전망에 따라 1.5급 정도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 2급은 영등포점, 노원점, 광복점, 평촌점, 대구점
매출이 3천억대 중후반~4,5천억원대 사이로 상위권이면서 규모가 제법 되고(광복점) 각 지역의 대표점(비도심 강북-노원, 서울 서부-영등포, 대구)이거나 혹은 규모는 평범해도 명품관 비율이 비교적 타점포에 비해 넓은 곳(대구점)들이 주로 2급으로 분류된다. 실제 1년에 한두번 본점 애비뉴엘에 초청되는 살롱쇼 참가 자격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대구점, 센텀시티점 상위 구매자이다. 다만 대구점은 현대 대구점 오픈 이후 매출이 많이 감소되었고, 2016년 12월 신세계 동대구가 오픈하면서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매장 오픈 이후 12년간 매장을 운영한 샤넬 부티크가 매장을 철수하기도 하였다. 상층에 있던 롯데시네마를 폐점하면서까지 매장 확장을 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루이비통마저 철수하는 등 여유롭진 않은 상황. 여담으로 한때 2급으로 분류되었던 센텀시티점의 경우에도 매장 규모치곤 VIP고객이 어느정도 있지만, 신세계 센텀시티점의 영향으로 매출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서 더이상 해당 등급으로 보긴 어려우며, 3급 점포에 해당될 정도로 매출이 내려갔고 오죽하면 식당가 모점포는 하루 매출 100만원도 못된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명품관은 잘 버티고 있다. 디올옴므가 매장을 두다가 철수하긴 하였지만 이는 비단 센텀시티 뿐만 아니라 디올이 당시 아예 한국에서 디올 옴므를 철수하였다. 루이비통의 경우 신세계 경기점과 함께 롯데에서 입점 수수료를 안받는 매장으로 화제(내지는 논란)가 되기도 했다. 다른 명품들도 수수료를 거의 안받다시피 한다. 지금 루이비통을 비롯하여 입점 명품 브랜드들이 근 10년간 장사를 하고 있는데 이들이 매장을 철수하지 않는건 결코 손해 보면서 하는 장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 3급은 청량리점, 강남점, 일산점, 분당점, 안양점, 인천점, 중동점, 구리점, 김포공항점, 울산점, 부산 동래점, 부산 센텀시티점, 창원점, 마산점, 광주점, 대전점, 전주점, 수원점이 해당된다.
매출 중위권과 중하위권 점포들이다. 이중 청량리점, 울산점, 대전점, 광주점은 비교적 매출이 높은 편이지만 명품관의 규모가 작다. 영등포와 노원점도 명품관이 작긴 하지만 매출이 받쳐주니깐...대치동에 있는 강남점의 경우 그랜드백화점을 인수했는데 2016년 리뉴얼을 했지만, 현대백화점이나 신세계백화점보다 규모나 매출이 작아서 3급으로 분류된다.[168] 창원점은 신세계 창원점 오픈이 되면, 센텀시티점처럼 매출이 떨어질 확률이 높다. 막대한 투자를 한 수원점은 AK플라자의 빠른 대응으로, 아직 자리를 못잡고 있다. 다만 AK플라자의 백화점 사업 부문이 점점 부진하고 롯데백화점 수원점이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고, 수원점의 가장 큰 문제였던 수원역과의 접근성이 수원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서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 잘하면 앞으로 치고 올라올 가능성도 있다. 부산 동래점은 2.5등급이라고 보면 되는데, 매출이 3,000억대로 소리소문 없이 잘나간다. 그래서인지 2000년대 후반 동래 롯데타운(백화점, 롯데마트, 롯데 시네마)으로 리뉴얼했다. 구리점은 20년간 구리시민 20만 남양주 시민 60만 수요에 힘입어 독주를 해왔지만[169] 바로 옆에 다산신도시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170]이 들어와 피터지는 경쟁이 예상된다. 남양주시와 현대백화점이 잔뜩 벼르고 있고 남양주에 처음으로 들어오는 프리미엄아울렛과 구리 남양주 최대 상권 돌다리와 가깝고 접근성이 좋은 구리점의 대결이 볼만할 듯.
• 4급은 미아점, 건대 스타시티점, 상인점, 포항점, 관악점, 안산점, 부평점이 해당된다.
매출 하위이거나 매장면적이 협소한 점포로(매장면적이 협소한 점포가 실제 매출이 적게 나오기에 매출하위라고만 봐도 무방하다) 실제 이들 점포는 타점포에 비해 브랜드들이 백화점에 내는 수수료가 5% 가량 적다고 한다. 속되게 표현하면, 롯데백화점이란 네임밸류 치고는 꽤나 듣보잡 취급을 받는(...) 점포들. 특히 부평점은 김장시즌에 배추 할인행사라도 하면 점 전체 일일매출 신장율이 엄청나게 높아지는 슈퍼마켓(...) 같은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