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의 기숙사생활 적응여부가 최고의 관심사였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200% 대만족!!
역시나 환경이 중요하다는걸 새삼 느끼게 된다.
아들 덕에 잠을 미루며 이야기를 나누느라 늦게서야 잠들었기에 예정했던 시간에 새벽운동을 나가기가 힘들다.
1시간 늦춰서 6시30분쯤 전북대 주차장으로~Go!
집에서 나올 당시에 0℃를 가리키고 있었는데 초반부터 겉옷을 벗고 뛰기엔 다소 부담스럽다.
1회전엔 겉옷을 입고~
신발은 지난주에 새로 구입한 르까프제품인데 마라톤화는 아니고 일반 런닝화로 무게를 재보니 딱300g이 나간다.
트레일화 비슷한 뉴발란스 회색 것(NB749)이 340g이나 나가는 것에 비하면 가볍지만 이 역시 안정화 수준이기 때문에 기록 보다는 몸 생각해서 절대안정으로~^^
혼자서 30km라는 만만치 않을 거리를 뛰어야 되기 때문에 상당한 부담이 따르지만 십년 넘게 장사 한두번 해봤남?
오랜 기간동안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켜온 나자신을 믿고!
페이스를 잡는덴 지난 삼일절날 뛰었던 데이터가 크게 도움이 된다.
일단 시간과 거리를 다 채우지 못하면 훈련은 꽝이니까...!
① 15:29 (5'15", 5'16", 4'56")
② 14:55 (5'13", 4'59", 4'41")
③ 14:26 (4'52", 4'51", 4'41")
④ 14:26 (4'51", 4'55", 4'37")
⑤ 14:08 (4'45", 4'49", 4'33")
⑥ 14:04 (4'47", 4'45", 4'31")
⑦ 13:13 (4'25", 4'33", 4'11")
⑧ 13:02 (4'22", 4'31", 4'08")
⑨ 12:41 (4'20", 4'25", 3'55")
⑩ 14:33 (5'06", 5'07", 4'19")
[총 2:20:57 / 30Km]
예전에 아중리저수지에선 혼자 장거리훈련을 여러차례 해봤지만 전북대에선 처음인데, 목표한 그대로 훌륭하게 마쳤다.
참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