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2일(토).. 대구에서 오프라인 + 온라인(인터넷쇼핑몰) CEO 4인은 주말 외지여행을 떠난다.
엔비마트(http://www.nbmart.com) 서용석 대표 마땅닷컴(http://www.maddang.com) 오병관 대표 고구려(http://www.flag119.com) 이성정 대표 두림공방(http://www.durim.co.kr) 이태영 대표
사전 계획한 바, 당초 보경사와 연산폭포행 트레킹을 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대구포항간고속국도 서포항IC를 빠져나와 비학산을 지나 월포사거리로 향하다가→
좌측 높은 산마루를 올려다보면서 모두 의기투함.. 그 산 정상에 있을 경상북도수목원으로, 청하면 소재지를 앞두고 차량 방향을 돌린다.
국내 유일의 고산수목원(해발 650m)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수목원(3,222ha)이라~
그리고 나는 가족여행 이후 두번째 들린다만, 다른 CEO분들은 오늘 처음 들린다. 최근 보기드문 따사로운 날씨 속 바람 한 점 없다!
수목원 내 들어서서 가장 먼저 전망대를 오른다. 주차장 아래 매점에서 우측으로 오르기 시작.. 화장실은 개방되지 않았는데, 언다고 그런가보다. 아직은 관람객들도 많지 않아 나름 큰 불편은 없어 보이지만... (!!!!!)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오른다. 그러나 나무데크을 딛고 한걸음 씩 오르는 기분은 퍽 생쾌하고 여유롭다.
전망대에서 동해안 방향을 본다.. 저 멀리 영일만과 대보등대 등을 관망할 수 있는 곳. 오늘은 안개 많이 끼여 시야가 많이 흐리다.
포항시 죽장면에 위치한 경상북도수목원은 포항시에서 가장 오지로서 평균 고도가 500m 이상이다. 보현산(1124m), 향로봉(930m), 천령산 (776m), 수석봉(821m)등의 높은 산이 동서남북으로 뻗어 있다. 태백산맥에 해당되어 표고가 높고 기복이 심한 산지지형이다.
주변환경 속 수목원은 해발 500-900m에 해당하는 고산지대로서 주위 높은 산들로 둘러싸인 분지형태로 이루어진다.
경상북도수목원은 겨울철에 북서풍이 강하게 불며 강설량이 많은 지역이라~ 따라서 때때로 동해안 지역에서 북동풍이 불어오므로 항시 바람에 의한 수목생육의 제한을 받는편이다. 연중 1월과 12월의 최하기온이 -7.8도 내외이고, 7-8월의 최고기온은 32.2도를 나타내고 연중 기온 편차가 큰 편이다. 강수량은 연중 강우량은 1392.9mm내외로써 한국의 과우지역에 속하며, 계절풍 관계로 여름의 우기와 겨울의 한기로 확연히 구분된다. 이런 여러가지 자연적 현상에서 고원식물의 성장이 다른 종의 식물보다 낳은 조건을 가지고 있고 바람에 의한 수목의 보호와 이용이 주요사항이라 볼 수 있다. (자료 : http://www.gbarboretum.org)
전망대에서 수목원을 내려다본다.
전망대 단체사진
전망대 새겨진 이름은 迎春亭(영춘정)이다.
고구려 이성정 CEO님 포즈!
전망대에서 동쪽 산불감시초소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산길 응달에 눈(雪)이 꽤 쌓여있다.
괜히 푹푹 발 빠지는 눈을 밟아본다.
전망대를 내려와 이곳은 인공적으로 아름답게 조성해 놓은 식약용식물원이다. 아직 산림들이 동면 중이라 메마르다..
야계연못 쪽으로 내려가면서 늘어뜨린 수형을 가진 나무들이 이채롭다.
실내전시관에서도 _인증샷_
지파수원, 생울타리원, 습지원 등을 거쳐 도착한 연못! 아직 꽃과 잎이 우거지지 않은 수목원에 연못이 훤히 드러나면서 돋보인다. 주변 나무들과 돌도 더욱 드러나고 소나무 등 사철 녹음을 자랑하는 침엽수도 눈에 띈다.
그들에겐 4~월에 왕성할 다른 경쟁자들보다 지금이 활동할 절정기다. 지금 수목원을 찾은 관람객들은 연못과 돌, 나무들을 보려 찾기도 하니!
연못 아래쪽에서 연못을 가로질러 수목원 정문 방향으로 배경이 좋다. 수목원 전체를 인식할 수 있을 듯한 배경들이 뭉쳐있다.
그래서 사진 찍는 곳으로 인증샷을 남기기에 최고의 장소라~ 여기 장승 벤치..
두림공방 이태영 CEO님! 포즈에 달인이시라.. 항시 여유롭고 푸근한 모습에 안정감 있는 순간 샷을 멋지게 포착하신다.
가운데 엔비마트 서용석 CEO님은 해맑은 동심의 표정이다. 평소 잘 포착하기 어려운(?) 순간 샷!
마땅닷컴 오병관 CEO! 전망대 배경을 잘 잡아달라 했더니만 기대에 부응한 샷.. 하지만 배경이 돋보이는 듯^***
고구려 이성정 CEO님도 바로 따라하신다. ㅎㅎ 역시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포즈!
연못을 지나면서 창포원을 거닌다. 한층 여유롭고 즐거움이 묻어난다. 햇살 낮지만 가득하고 바람을 자제해 포근한 공기 모두 마시고 점차 안개도 걷혔으니!
개구리 알이 곧 깨어날 것 같다.
이제 1시간 30분 정도 둘러본 후 수목원 주차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무궁화원을 지나니, 수목원 가운데 위치한 장승 수목원대장군이 있다.
이곳도 최적의 인증샷을 모시기에 충분~
경상북도수목원을 나서, 포항시 청하면 방향 꼬불꼬불 천천히 길을 내려선다. 그리고 월포사거리를 지나고 월포 앞바다를 지나면서 도착한 이가리항..
이곳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련다. 횟집에서~
이가리항은 작은 등대도 있다. 월포해수욕장도 보인다. 동해바다에 낚시를 드리운 해(海)태공들도 있다.
횟집에 회 주문을 해놓고선 모두 잠시 산책을 나선다. 산등성이 잔잔한 바람 쐬고 곧장 고요한 바닷바람 접하니 편안한 미소 한가득!
25분간 산책 후 들어선 선주회센타(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 13-1. 054-261-6206)
두림공방 이태영님께서 소개한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 옆 선주회센타에서 잡어회 점심식사.. 회보다 눈에 띄는 먹음직스런 김치. 김치.. 김치... 묵은지에 가깝다.
먼저 젓가락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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