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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3일(토)
영진ECRC 멤버들과 함께한 팔공산 왕건길 트레킹.. 제1코스(용호상박길) → 제2코스(열린하늘길)
서용석 엔비마트(http://www.nbmart.com) 대표 내외 양경자 금나리(http://www.goldlily.kr) 대표
오병관 마땅(htttp://www.maddang.com) 대표 이태영 두림공방(http://www.durim.co.kr) 대표 진상국 신원액자(http://www.acza.co.kr) 대표
신숭겸장군 유적지(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를 기점으로 왕산을 휘돌아 탐방센터와 대곡지를 지나면서 열재를 향한다. 신숭겸장군 유적지에서 열재까지는 팔공산 왕건길 1구간 코스이다.
원모재(遠慕齋)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한천최공(寒川崔公) 휘(諱) 인(認)이 민심을 일으켜 의병을 모집하여 공산(公山)의 의병장으로 추대되어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 종전 후에는 이곳에 은둔하여 여생을 마치고 여기에 영원히 잠드시니 후일 사헌부지평(사헌부持平)으로 증직하는 은전(恩典)이 내리니 충절(忠節)을 기리고 근본에 보답하기 위하여 창건하였다. 또한 경주최씨 한천공파(대명동파) 파조이시다.
너무나 쾌창한 날씨 속 열재로 오르는 깔딱고개도 숨차지 않는 듯! 발걸이 가볍다..
깔딱고개 올랐더니 만디체육시설이 잠시 펼쳐지더니만, 곧장 전망대가 나타난다. 왕건길 1구간 종점 열재에 이른 것이다.
이제 열재부터 하늘다리를 지나 부남교까지 트레킹을 시작한다. 팔공산 왕건길 2구간 코스이다.
이곳은 열재 아래 하늘다리 직전, 대구자연염색박물관과 노태우전대통령 생가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노태우 전대통령이 이 고갯마루를 넘어 당시 국민학교를 다녔다고 한다.
하늘다리.. 아래 도로를 건너지 않고 원활한 트레킹이 이루어지도록 만들었다. 쉼터도 있어 잠시 휴식하기에도 멋진 공간이다.
하늘다리를 건너자마자 곧장 거저산으로 오르는 오르막 코스! 오늘의 트레킹 코스에서 마지막으로 숨을 몰아쉴 수 있는 코스..
거저산(520m)에 이르렀다. 거저 오른 산이 아니니, 숨차게 올랐다. 그리고 이제 주변 조망이 눈에 들어오고 마음 편하고 여유롭다.
오늘의 왕건길 트레킹에서 클라이막스를 경험하면서 멋진 엔돌핀을 맛보는 순간이다.
하늘마루를 지나 능선 내리막길 숲을 즐기면서 더욱 여유롭게 하산한다. 당연지사 주변 숲과 나무, 구름과 바람 등을 만끽할 수 있었다.
팔공산 왕건길 제2구간 종점인 부남교에 다다른다. 3시간 30분 정도 걸린 듯하다. 적절한 시간, 즐거운 트레킹이었으니!
차후 팔공산 왕건길 제3코스를 예정하면서~ 이곳 부남교에서 트레킹 초입인 신숭겸장군 유적지에 도착할 시내버스를 기다린다.
부남교 옆 호두나무 아래 시내버스 승강장의 휴식이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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