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제] 구름속의 승천하는 龒(실제 사진) 龍의 古字는 龒이다. 고대에 용은 보이는 것(示)이었으나 인간문명이 사악해지자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게 되어 龍으로 대체되었다.
구름속의 승천하는 龒 (실제사진)

 구름속으로 승천하는 용 캐나다의 죤 쉐일턴(34세)씨가 2006년 12월28일찍은 것으로 먹구름이 뭉게 뭉게 피어 오르며 그속으로 동양의 용 모습과 흡사한 것이 사진에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정체는 무엇일까?
지난달 28일 캐나다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던 존 쉐일턴씨(34세)는 빠르게 움직이는 구름을 보고 경악했다. 그속에서 거대한 용이 머리만을 드러내고 있었던 것이다.
존 쉐일턴씨의 말에 의하면,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와서 먹구름이 낮게 깔려 있었는데 옆에 먹구름들 사이로 구름이 뭉게뭉게 생겨나는 모습을 보고 호기심에 쳐다보니 거대한 용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용은 자신을 공격하거나 하지는 않고 노려고보만 있었다고.
당시 옆에 사진기가 있었고 필름이 한방밖에 남지 않아 한장밖에 찍지를 못했다고 쉐일턴씨는 전했습니다. 용의 전체적인 생김새에 대해선 날개가 달린 서양의 용모습이 아니라 긴 뱀처럼 생긴 모양에 짧은 다리가 달린것이 동양의 용모습과 흡사했다고.다행히 쉐일턴씨는 무사히 비행을 마치고 목적지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합니다. 또한 사진에 대한 전문가의 분석결과 합성은 아니라는 결과를 받았다고.
----
날개 없어도 100m 비행, ‘하늘 나는 뱀’, 인터넷 화제

날개 없이 100m 이상을 비행할 수 있는 ‘하늘 나는 뱀’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주인공은, ‘크리코펠리아 파라디시(Chrysopelea paradise)’이라는 학명의 파충류과 동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열대 우림 지역에 서식하는 종류.
이 뱀은 ‘하늘 나는 뱀’으로도 불린다. 나무 꼭대기에서 몸통을 잔뜩 웅크렸다가 쭉 피면서 지상을 향해 미끄러지듯 활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뱀의 수평 비행 거리는 약 100m에 달한다.
0.9~1.2m 크기인 이 뱀의 생태는 생물학자인 제이크 소차 교수에 의해 연구되었고, 하늘을 나는 생생한 모습은 자연 다큐멘터리 방송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하늘 나는 뱀’은 다섯 종류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나무 위에 살면서 도마뱀, 개구리, 박쥐 등 소형 동물을 사냥하며 살아간다. 독은 없지만 매우 공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 뱀은 나뭇가지에 몸을 꼬고 있다가 지상, 다른 나무로 날아서 이동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S자 모양으로 몸을 웅크렸다가 하늘을 향해 몸을 던지는 뱀의 모습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중.
(사진 : 100m 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하늘 나는 뱀’의 모습 / 생물학자 제이크 소차 연구홈페이지)
김 정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참고자료)
 용이야기.
왕궁을 용궁, 왕의 의자를 용상, 왕의 부채를 용선, 왕의 얼굴을 용안, 왕이 타는 가마를 용가, 왕이 입는 옷을 용포라고 하듯이 용은 왕을 상징한다.
따라서 왕이 정사를 보는 동안 머무는 이곳에도 용그림이 있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다.
<사정전내 벽화>
전지 넉장을 이어붙인 화폭에 수묵과 채색을 써서 두 마리의 용을 그린 쌍용도가 있는데 이 쌍용도의에 있는 용의 발톱은 넷이고 쌍룡은 모두 여의주를 희롱하고 있다.
홈페이지 자료를 찾다가 발견한 용에 얽힌 이야기인데 재미있어 옮겨본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도 그들의 상상력 속으로 들어가 보자.
용은 스스로 탄생한 것이 아니라 한다. 뱀이 변해서 용이 되었다하기도 하고, 잉어가 변해서 용이 되었다 하기도 하며, 이무기가 변해서 용이 되었다고 하기도 한다.
용은 모든 실제 동물과 상상 속 동물들의 능력과 장점을 취합하여 만들어 낸 신비한 동물이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의하면
龒의 머리는 뱀, 뿔은 사슴, 눈은 귀신, 귀는 소, 목은뱀, 배는 큰조개, 비늘은 잉어, 발톱은 매, 발바닥은 호랑이를 닮았다고 한다.
龒은 81개의 비늘이 있어 99라는 양수를 갖추고 있다고 하는데 , 특히 닮은 것을 9가지라고 한 것은 9라는 숫자가 극양(極陽)이고 또 99의 양수를 가졌다고 하는 것은 모두 존엄과 아름다움을 함께 갖추었다는 뜻이라한다.
용은 81개의 비늘을 가지고 있다. 81은 9×9이다. 곧 양수의 최고 수인 9를 거듭 갖추고 있는 양(陽)의 극치인 동물이다.
이것은 음지보다 양지를, 음울한 것보다 밝은 것을 좋아하는 인간 욕구의 반영이라 할 것이다.
용은 모든 동물의 우두머리로서 조화가 무궁하여 사람들이 가히 측량하지 못하는 능력과 힘을 지닌 동물로 인식되고 있었다.
문양에서는 구름속에 반쯤 감추어진 운룡(雲龍)의 형태가 많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용의 신비스럽고 영험한 능력을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조상들은 상상력을 동원하여 수많은 종류의 용을 만들어냈다.
비늘이 있는 것은교룡, 날개를 가진 것은응룡, 빛이붉고 뿔이 있는 새끼 용인 규룡, 빛이 노랗고 뿔이 없는 이룡, 승천하지 못한 반룡 , 물을 좋아하는 것을 청룡, 불을 좋아하는 것을 화룡, 울기좋아하는 것을 명룡, 싸우기 좋아하는 것을 석룡그가운데 규룡을 여러 용들의 우두머리로 친다.
규룡은 뭇 용들을 나아가고 물러 나게 할 수 있으며, 구름을 타고 비를 뿌려 창생를 구제하고 사악함을 물리치는 신으로 여긴다.
용생구자(龍生九子)라 하여 용에는 구룡이라고 하는 아홉 자식이 있다는 이야기도 만들어 냈는데 ,이 용들에게 각기 독특한 성질도 다양하게 부여했다.
명나라의 호승지 라는 사람이 쓴 [진주선(眞珠船)]에 구룡을 다음과 같이 열거하고 있다.
1.비희 : 일명 패하 . 모양은 거북이를 닮았는데 무거운 것을 지기를 좋아한다. 돌비석 아래에 있는 귀부(龜趺)가 이것이다.
2.이문 : 모양은 짐승을 닮았느데, 먼데를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다. 전각(殿閣)의 지붕위에 있는 짐승머리가 바로 이것이다. 일명 조풍(嘲風)이라고도 하는데 험한 곳을 좋아한다. 또한 치미라 하며, 화재를 누를 수있다.
3.포뢰 : 모양은 용을 닮았는데 , 소리지르기를 좋아한다. 종(鐘)위에 있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바다 속에는 큰 고기인 고래(鯨)가 있는데, 포뢰는 고래를 무서워하여 고래가 포뢰를 치면 번번이 놀라 크게 운다. 종의 소리를 크게 하고자 할 때는 포뢰를 종위에 조각하고 고래 모양으로 만든 당(撞)으로 친다.
4.폐안 : 일명 헌장(憲章)이라고도 한다. 모양은 호랑이를 닮았는데, 위엄과 힘이 있어 감옥의 문에 세운다.
5.도철 : 마시고 먹는 것을 좋아 한다. 그래서 솥의 뚜껑에 세운다.
6.공복 : 물을 좋아하는 성질을 가졌다. 그래서 다리의 기둥에 세운다. 한편 범공이라고도 하는데 마시기를 좋아한다.
7.애자 : 죽이기를 좋아 하여 칼의 콧등이나 칼자루에 새긴다.
8.산예 : 모양이 사자와 닮았고 연기와 불을 좋아하여 향로에 새긴다. 또한 앉기를 좋아하는데, 부처님 자리의 사자가 바로 이것이다. 일명 금예(金猊)라고도 한다.
9. 초도 : 모양이 소라고동을 닮았다. 닫기를 좋아하여 문고리에 붙인다.
이렇게 용에게 부여된 다양한 성격과 상징성을 옛 사람들은 건축물, 예기(禮器)나 가구, 의복, 문구등의 장식에 널리 응용하면서 그들의 욕구와 기대를 담았던 것이다.
민속을 통해서 보면 용은 홍수와 가뭄을 주재하는 수신으로서의 용,바다에서 항해와 조업을 주재하는 해신으로서의 용, 사악한 것을 물리치고 복을 가져다 주는 벽사 진경의능력을 지닌 용이 있고, 불교에서는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신으로서의 용,정치적으로는 왕권과 나라를 수호하는 호국신으로서의 용이 있다.
사람들은 용의 다양한 성질과 신비한 능력에 의탁하여 그들이 바라는 바가 성취되기를 빌었다.
무속에서는 용을 수신(水神)으로 섬기면서 풍요와 안전을 빌었고 궁중에서는 용을 임금의 권위에 비유하여 여러 장식 문양으로 활용하였으며, 민가에서는 용 그림을 그려 대문에 붙여놓고 용의 능력을 빌려 잡귀신을 물리치고자 하는등 생활 용품, 문방구 등 매우 넓은 영역에 걸쳐 길상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널리 활용되었다.
---

<<한국편>>
용을 일컬은 우리말을 보면, 먼저 <<훈몽자회>에서는 龍을 '미르 룡'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용의 순수한 우리말이 '미르'였음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민속신앙을 보면 이무기, 이시미, 영노, 꽝철이(깡철이), 바리라는 이름으로 쓰여진 것을 볼수 있는데, '이무기'는 용이 되려다 못된 용으로 깊은 물속에 사는 큰 구렁이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무기는 1000년을 묵으면 용이 되어 하늘에 오른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죠.. '이시미'는 이무기의 방언으로, <꼭두각시>에 사람이나 짐승을 함부로 잡아먹는 괴물로 나옵니다.
또한, 이시미와 비슷한 괴물로 '영노'가 있는데, <
동래야류><수영야류><통영오광대><고성오광대><꼭두각시놀음>등에 등장하는 괴물내지는 걸신으로,
그 울음소리를 따서 '비비'라고도 합니다. 영노는 가면극에서 주로 양반들을 잡아먹는 역으로 등장합니다.
'꽝철이'는 경상도일대에서 주로 쓰이는 말로 용이 채 못된 뱀을 지칭하는데, 그것은 하늘을 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하늘을 날 때는 하늘에 불이 가득해지고, 그 때문에 가물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계림유사><두시언해>에서는 용을 가리키는 말로 '바리'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용의 탄생 용은 탄생한다는 탄생론보다는 변해서 된다는 화생론(化生論)이 더 중요시 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사룡(蛇龍)과 어룡(魚龍)의 화생설이 가장 널리 퍼져 있다.
뱀의 화생설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본초강목>의 기록처럼 석척(도마뱀과 도롱뇽)이 용이 된다는 설과 <시경>의 훼사, 훼훼 등의 기록을 중심으로한 독사뱀의 화생설이다.
또한 <산해경>에 나오는 상상의 동물인 기(夔)가 용이 된다는 기룡설도 나타난다. 또한 이무기라는 용의 새끼를 나타내는 말도 있다. 그래서 훼룡이나 어룡이 다 이무기로 해석되기도 한다. 어룡의 화생설은 중국의 고사 등용문에서도 알수 있듯이 잉어가 용이 된다는 설과 문어가 용이 된다는 설이 있다.
--------------------------------------------------------------------------------
용의 종류
교룡(蛟龍) <대자전>에 교룡은 용의 새끼로 모양이 뱀과 같고 길이가 한 발(10자)이 넘으며, 네 개의 넓적하고 짧은 발이 있다고 한다. 에밀레박물관에 있는 <이십팔방각명신도>를 보면 교룡은 다람쥐 같은 얼굴에 귀가 달리고 잉어 꼬리와 네 발을 갖춘 뱀 모양으로 나타나 있다.
다른 기록을 보면 훼룡이 5백년을 살면 교룡이 된다고 했고, 깊은 물속에서 태어나기 때문에 수중 생물의 신이라고도 한다고 한다. <광아>에 보면 뿔이 있는 용을 교룡이라고 하고, 뿔이 없는 것은 이룡, 비늘이 있는 것은 교룡, 날개가 있는 것은 응룡이라고 한 것을 볼 수가 있다.
훼룡( 龍) 큰 이무기의 일종으로, 훼룡이 5백년을 살면 교룡이 된다고 한다.
이룡( 龍) <광아>에 뿔이 없는 용을 이룡이라 하였고 <대자원>에서는 이무기라 하였고 <한서>에는 붉은 교룡이 이룡이라 하였다. <삼재도회>의 이룡형상을 보면 교룡과 비슷한 데다가 발가락이 독수리 같은 모양이라고 한다. 또한 이룡은 때로 용의 암컷을 일컫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용들이 자연과 친화적이라고 한다면 이 이룡은 자연에 해를 끼치는 용이라고 할수 있다. 어느 자료에는 붉은색의 호랑이 형상을 하고 비늘을 가진 용이라고도 한다. '에밀레박물관에 이룡의 돌조각이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규룡(叫龍) <광아>에 뿔이 있는 용으로 되어 있고, 다른 자료에는 반대로 뿔이 없는 용을 규룡이라고 한다는 곳도 있다. 또한 빛이 붉고 뿔이 돋혔다는 용의 새끼를 말하기도 한다. 또한, 일명 두우(斗牛)라고 하며, 형상은 이룡과 비슷하나 소처럼 두 개의 뿔이 있고, 물을 좋아한다고 한다.
응룡(應龍) 응룡은 한마디로 전설적인 해태감독(^^) 이름이지만, 여기서는 비룡(飛龍)을 말한다. <산해경>에 하늘을 날고 비를 내리게 하는 용으로 나타나 있다. 중국신화를 보면 황제와 치우의 전쟁 때, 치우가 용을 무서워해서 황제가 응룡의 도움을 받아 치우와 과보를 물리친다. 그 이후로 응룡은 하늘을 오르지 못했는데 날이 가물때에는 응룡의 형상을 만들면 큰 비가 왔다고 전해진다.
반룡(蟠龍) <광아>에 하늘에 올라가기 전에 땅에 서리고 있는 용이라고 하였다. 한마디로 아직 승천하지 못한 용을 가리키고 있다.
잠룡(蠶龍) 숨어 있어 아직 하늘에 오르기 전의 용을 말한다.
신(蜃) : 이무기 신 교룡의 일종으로 기운을 토하여 신기루를 일으킨다고 한다.
이무기 용이 되려다 못되고 물속에 산다는 큰 구렁이. 천년을 기다려야 용이 될 기회를 얻는다고 한다.
촉룡(燭龍) <산해경>에 나타나기를 "촉룡은 중국 종산의 신이다. 이 신이 눈을 뜨면 낮이 되고 눈을 감으면 밤이 되고, 입으로 입김을 세게 불면 겨울이 되고 숨을 들이 마시면 여름이 된다. 마시지 않고, 먹지 않으며, 숨쉬지 않는데 숨을 쉬면 바람이 된다. 몸의 길이가 천리나 되며, 그 형체가 사람의 얼굴에 뱀의 몸을 하고 붉은 빛이며, 종산의 아래에서 산다. 촉음(燭陰)이라고 불린다." 고 나온다. 또한 종산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고(鼓)라는 사람의 얼굴에 용의 몸을 한 신령도 나타난다.
뇌신(雷神) <산해경>에 뇌택 가운데에는 뇌신이 있는데 용의 몸에 사람의 머리를 하고 자신의 배를 두드린다고 기록하고 있다. 화서씨가 뇌택에서 큰 발자국을 밝고 복희를 낳았다고 한다.
기룡(夔龍) 기룡은 산해경의 '기'라는 동물에서 비롯되었는데 기는 '생김새는 소와 같고 푸른 몸에 뿔이 없으며 발은 하나라고 되어 있다. 이 짐승이 물속으로 드나들 때는 반드시 바람이 일고, 그 빛은 해와 달과 같으며 그 소리는 우레와 같다. 그 가죽으로 북을 만들면 소리가 500리까지 들린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저파룡(猪婆龍) 입이 작은 악어처럼 생겼고 몸 길이는 두 길이나 되며 네 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고, 등과 꼬리는 딱딱한 비늘로 덮여 있다. 성품이 게으로고 잠자는 것을 좋아해 누가 건드리면 화를 낸다고 한다. 자신의 꼬리로 뱃가죽을 두드려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고 전해진다.
이 이외에도 백룡, 청룡, 황룡, 흑룡, 적룡, 계룡, 해룡, 어룡, 독룡, 석룡, 명룡 등이 있다. 물을 좋아하는 청룡(靑龍), 불을 좋아하는 화룡(火龍), 싸우기를 좋아하는 석룡(석龍), 울기를 좋아하는 명룡(鳴龍)이 있다는 기록이 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