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가방을 가질러 관리사무소에 들렀는데 오늘도 놀이터하냐고 물어보신다.
우리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어서 한다고 했다. 그랬더니 사진을 찍는다고 하신다.
그러시라고 인사를 드리고, 놀이터에 오니 의자에 앉아계신 할머니들로 만원이였다.
메르스 때문에 용동초는 휴교에 들어가서인지 아이들은 없었다.
메르스가 노원구까지 영향을 미치자 우리딸학교 학부모들도 휴고령이 안내리는것에 하루종일 카톡으로 정보를 공유한다. 가까이에서 메르스환자가나왔으니 당연하기는 하다.
그렇다고 학교를 보내도 안보내도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오늘은 날씨가 더운바람이분다.무척이나덥다.어제 손녀까지 있는 그분이 아이스크림을 사주셔서 맛있게 먹었다,감사해요 맛있게 잘먹었어요~~~^^
메르스여파로 휴교령이 내려져서 오늘은 아이들이 안나올줄 알았는데, 대성이, 재현이, 시은이, 윤재(새로온 친구)만영이, 새로온여중생등 상현이등 8명이상이 공기놀이, 오목놀이, 켓치볼 하며 놀았다.
움직이기만해도 땀이 흐른다. 4시가넘어서야 선선한바람이 불어주어 한참을 긴줄넘기를했다.
어진이는 햄스터를 또 가지고 나왔다. 아이들은 서로 햄스터를 만질려고 한다.
아이들은 아이들이다. 내일도 신나게놀고 메르스를 이겨내자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