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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석: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 시91:1-7
우리의 생애는 평탄치가 않습니다. 우리가 이런 우리의 생애를 살아가노라면 그 대상이 누구이든 의뢰하는 의뢰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인생의 의뢰자는 누구이신가, 누구를 의뢰해야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가 있을 것인가? 오늘 본문에는 그 분이 누구신가에 대해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2-5절에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여호와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저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극한 염병에서 건지실 것임니로다 그가 너를 그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 날개 아래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나니 너는 밤의 놀램과 낮에 흐르는 살과 흑암 중에 행하는 염병과 백주에 황폐케 하는 파멸을 두려워 아니하리로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이 말씀을 주제로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받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 중에도 두 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종류의 사람은 그의 인생을 하나님께 맡김으로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사람은 하나님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자기의 생활과 자기 인생을 하나님께 의뢰하지 않고 자신을 의뢰하며 자기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1.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과 자기를 의뢰하는 사람 2 \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
자기 자신을 의뢰함으로 자기 인생을 경영하는 사람의 생애와 하나님을 의뢰함으로 자기 생애를 경영하는 사람은 살아가는 모습은 같아 보이지만 그의 생활에는 너무나도 현격한 차이를 들어냅니다.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은 언제나 그 마음에 평안이 깃듭니다.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어떤 일을 만나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같은 성도의 가정에 들어가면 집안 분위기가 훈훈합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 차 있습니다. 왜 그런 것입니까? 하나님이 그 가정에 임재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뢰하는 가정에도 시험은 찾아옵니다. 그러나 아무리 큰 시험이 닥쳐와도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을 넘어뜨리지 못합니다. 사단이 욥을 시험하여 욥의 입에서 하나님을 원망하는 소리를 내게 하려 했지만 욥은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우리를 시험하려고 찾아온 시험이지만 우리가 하나님만 의뢰하면 그 시험이 오히려 우리에게 생명의 면류관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에 옳다 인정하심을 얻은 후에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뢰하며 바벨론 땅에 포로로 잡혀가 살아온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에게 무서운 시험이 닥쳐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끝까지 하나님을 의뢰함으로 느브갓네살 왕의 신상에 절하지 아니했습니다. 그들이 극렬히 타는 풀무 불 속에 던진바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불 가운데서 건져내시어 머리털 하나도 상함이 없도록 지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직위를 더 높여 바벨론 각도의 장관으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 처해도 결코 그의 인생을 비관하지 아니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하나님이 그의 인생과 그의 가정을 주관해 주실 줄로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 가정에는 언제나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반드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이르면 하나님의 기적의 손길이 임하여 약속을 이루어주십니다. 그러므로 렘17:7절에서 이르시기를 '무릇 여호와를 의 3 \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
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그리스도인의 경우를 보면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지식과 자신의 경험과 자기의 재물을 의뢰합니다. 이 사람들은 자기가 경영하는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지 않으며 자기 생각에 따라 계획하고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결국은 실패로 끝나게 되며 이들의 인생은 성공하는 듯싶지만 결국은 실패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의뢰해야 할 사람이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고 다른 것을 의뢰할 때 그 의뢰하는 바를 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자신의 건강을 의뢰하면 건강을 끊으시고, 자신의 재물을 의뢰하면 그 재물을 거두어 가시고, 사람이 자기의 명예와 권세를 의뢰하면 그 명예와 권세까지 회수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로 언제나 하나님만을 의뢰하게 만드십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찾는 진정한 행복과 소망이 우리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축복이며 파멸이 아니라 형통이며 고통이 아니라 평안이며 질병이 아니라 건강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애를 하나님만 의뢰하도록 만드시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
2. 인생길에 있는 두 가지 함정
우리들이 걸어가는 생애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이 있지만 두 가지 무서운 함정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3절 말씀을 보니 하나는 새 사냥꾼의 올무요, 다른 하나는 극한 염병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4 \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
는 자기를 의뢰하는 자를 이같은 인생의 함정에서 건져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첫째로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 건져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올무란 덫을 말합니다. 지금은 새를 잡는 기구들이 여러 가지 있지만 옛날에는 덫으로 새를 잡았습니다. 덫 밑에 새가 쪼아 먹을 미끼를 놓고 새들이 미끼에 유혹 받아 덫 안으로 들어서면 덫을 잡아당김으로 새를 잡는 것입니다. 새 사냥꾼이란 마귀를 가리킵니다. 마귀는 우리 인생길에 마치 새 사냥꾼과 같은 방법으로 실패와 어려움과 파탄과 질병의 올무를 놓는 것입니다. 마귀의 올무에는 인정사정이 없습니다. 누구든지 이 올무에 걸렸다 하면 걸려 넘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이 올무에 걸리지 않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내 인생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요새가 되어 주셔야 합니다. 이 모든 일을 미리 아시고 친히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내 인생 길을 인도해 주신다면 우리는 결코 이같은 마귀의 올무에 걸려 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사단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다니엘을 새 사냥꾼의 올무에 걸리게 했습니다. 그들은 다니엘을 잡아 굶주린 사자굴 속에 던져 넣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누구를 의뢰한 사람입니까? 그는 하나님만을 의뢰하며 살아온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자굴 속에 들어간 다니엘의 피난처가 되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사자굴 속에 들어간 다니엘의 요새가 되어 주신 것입니다. 다니엘은 사자굴 속에서 사자와 함께 있었지만 하나님이 그에게 피난처가 되어 주심으로 절대 안전했습니다.
다음에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은 극한 염병에서 건지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극한 염병이란 우리 인생을 파멸시키는 무서운 질병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아무리 천하장사라도 한번 그의 생애에 무서운 질병이 닥쳐오면 그의 인생은 맥과 힘이 빠져 버리며 사향 길로 접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사단은 가지가지의 염병을 우리에게 쏟아 붓습니다. 병원 중환자실에 들어가 보면 아비규환입니다. 마치 지상의 지옥을 연상하리 만치 처참합 5 \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
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각가지 질병에 걸리지 않을 수 없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도 건강만큼은 자신했었습니다. 10대 20대 40대를 모두 제치고 줄넘기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질병에 걸릴 때가 되니 할 수 없더군요. 그 무서운 중풍병인 뇌경색에도 걸렸고 몇 년전 같았어도 심장을 갈라 수술해야 살 수 있는 협심증에도 결렸었습니다.
우리들 중에 누가 자기는 언제까지나 건강할 것이라고 장담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까? 그러나 여러분이 참으로 하나님을 의뢰하며 살아가신다면 염려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저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극한 염병에서 건지실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만 의뢰한다면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 우리의 요새가 되시며 우리로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극한 염병에서 건지실 하나님께서 그 어떤 질병 속에서도 그 어떤 실패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를 건져 주실 것임을 약속하셨으니 이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누가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인가?
그러면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입니까?
① 하나님을 의뢰한다는 말은 첫째로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고는 하나님을 의뢰할 수 없습니다. 의뢰하는 일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신뢰가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으므로 아들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받고 무려 25년간이나 믿음에 흔들리지 않고 기다릴 수 있었으며 결국 그 약속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언약하신 말씀에 대한 믿음이 없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을 의뢰할 수 없습니다. 믿음은 듣는데서 생기며 순종하는 생활에서 자라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면 믿음의 근거가 없기 6 \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
때문에 믿음을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순종은 믿는 바를 받는 생활이기 때문에 순종은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생활을 하면 자연히 하나님을 의뢰하게 되는 것입니다.
② 하나님을 의뢰한다는 말은 하나님 앞에 진실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그 마음이 진실한 사람만이 하나님을 의뢰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믿음에 진실해야 합니다. 여러분, 믿음에도 진실한 믿음과 그렇지 못한 믿음이 있습니다. 진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을 의뢰하는 생활로 축복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을 의뢰하지 못함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고후13:5절에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확증하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이 진실하지 못하면 어려움이 찾아 올 때, 시험이나 환난의 밤이 올 때, 넘어져 버리고 맙니다.
믿음, 믿음하고 믿음을 강조하지만 진실한 믿음만이 값진 믿음입니다. 진실한 믿음은 어려움을 당했을 때, 그의 참 모습을 보입니다. 진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끝까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하나님을 의뢰함으로 기어코 하나님의 약속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저울질하시며 중심을 달아보시기 때문에 무엇에나 진실함이 결여되면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없습니다.
4. 하나님은 어떻게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나?
4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고 하셨습니까? 저가 너를 무엇으로 덮으신다고요? 깃으로 덮으신다고 하셨습니다. 다 같이 따라 하세요. '저가 너를 그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 날개 아래 피하리로다' 할. 하나님은 그를 의뢰하는 사람들을 그의 깃으로 덮으시며 우리는 그의 날개 아래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게 7 \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
됩니다. 하나님의 날개 아래는 어떤 환난 중에도 절대로 안전지대입니다. 하나님의 깃은 어떤 재앙도 막아내십니다. 우리의 피난처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깃이요, 우리의 요새는 만군의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날개입니다. 할.
태평양 바다 그 넓은 대양에는 기류의 변화가 심합니다. 특히 더운 공기와 찬 공기가 만나는 곳에는 강한 바람이 일기 때문에 파도가 높이 솟아 바다 표면이 항상 요란하여 배들이 항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요란스러운 바다지만 바다 밑으로 약 30메타쯤 내려가면 바닷물이 아주 잔잔하여 모든 바다 고기떼들이 평안한 가운데 지내고 있습니다. 세상 풍파 아무리 심해도 하나님이 그 깃으로 우리를 덮으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그 날개 아래 피하면 아무런 걱정이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인생길에는 사단이 깔아 놓은 함정이 많이 있습니다.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양 무리를 치고 있었을 때, 사단은 여러 가지로 야곱의 사업을 실패로 돌아가게 하려고 음모를 꾸몄습니다. 야곱이 밤중에 라반의 집을 도망쳐 나왔을 때, 라반이 야곱을 뒤쫓아 달려 왔습니다. 이때 야곱은 라반에게 이르기를 '내가 낮에는 더위를 무릅쓰고 밤에는 추위를 당하며 눈 붙일 사이도 없이 지내었나이다. 내가 외삼촌의 집에 거한 이 20년에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14년, 외삼촌의 양떼를 위하여 6년을 봉사하였거니와 외삼촌께서 내 품삯을 열 번이나 변역 하셨으니 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면 외삼촌께서 이제 나를 공수로 돌려 보내셨으리이다 마는 하나님이 나의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감찰하시고 어제 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고 외삼촌에게 항변했습니다. 야곱과 함께 계셨던 아브라함의 하나님은 그의 깃으로 야곱을 보호하셨기 때문에 사단이 파 놓은 실패의 올무에서 능히 빠져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결론 : 여러분, 우리는 우리가 걸어가는 우리의 인생길을 전혀 알 수 8 \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헤아려 알 수 없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사단이 내 인생길에 어떤 실패의 함정을 파 놓았는지 나는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아십니다. 내 인생 길에 찾아 올 모든 환난과 질병과 시험을 오직 하나님만은 아십니다. 그 하나님이 나에게 피할 길을 주신다면 그리고 그 하나님이 내 인생 길을 인도하신다면 나는 내 생애에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만 의뢰하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진실한 믿음과 마음으로 하나님만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의뢰하는 자의 피난처가 되시며 요새가 되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의 앞날에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나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진실하게 의뢰함으로 하나님으로 여러분의 피난처로 삼으신다면 여러분은 결코 밤에 놀램과 낮에 흐르는 살과 흑암 중에 행하는 염병과 백주에 황폐케 하는 파멸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며 천인이 여러분의 곁에서 만인이 여러분의 우편에서 엎드려져도 이 재앙이 결코 여러분에게 미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뢰하심으로 인생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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