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3. 토요일. 경기도 안산시 수변공원-안산호수공원 지하철여행.
오랜만에 지하철여행으로 수원을 벗어나 안산에 다녀왔다. 수인선 고잔역까지 가서 2번 출구로 나가 오른쪽으로 조금 가서 화정천 산책로를 따라 수변공원으로 갔다. 천변길과 제방길을 번가라 가며 걸었다. 제방에 있는 단원사색의 길에는 그림도 있고 산책로도 좋았다.
수변공원 입구에 안산호수공원 시 테마공원이 먼저 있어서 둘러보고, 계속해서 수변공원으로 가서 산책로 2.9km를 왕복했다. 시화호로 연결되는 강을 따라 산책로가 거의 직선으로 되어 있고 강가에는 물을 정화 시키는 갈대숲이 산책로와 함께 계속 이어지고, 데크전망대, 노을전망대, 갯벌전망대 등이 있으며, 갈대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갈대관찰 쉼터가 갈대밭 사이사이에 여러 곳이 있었다. 산책로는 안산갈대습지공원 입구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것이었다.
되돌아오는 길에 안산호수공원과의 갈림길에서 호수공원으로 갔다. 호수공원은 작년 10월 9일에 아내와 함께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 때는 호수에서 분수도 시원하게 뿜어 올랏고 숲과 호수가 아주 좋은 경치였는데, 오늘은 분수도 조용하고 나뭇잎이 다 떨어져서인지 호수 주변이 삭막하고 공원도 쓸쓸했다. 호수주변만 돌아보고 안산천으로 나가서 안산천 산책로를 따라 중앙역이 있는 곳까지 가서 중앙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귀가 길에 올랐다. 오늘은 시내 길을 걷지 않고 갈 때는 화정천, 올 때는 안산천 산책로를 걸었다. 시내 길을 걷는 것보다 더 멀리 걸었으나 산책에 알맞은 좋은 길을 걸었다. 5시간 25분 동안 즐거운 도보여행이었다.
수변공원 산책로 끝, 안산갈대습지 입구에 있는 안내표시. 산책로의 길이가 2,9km의 표시이다.
갯벌 전망대.
안산과 강 건너편 화성을 연결하는 다리 수노을교.
안산천 산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