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따~
때깔이 그리 곱습니다.ㅎ
미리님이 올해 고구마 심은게 잘됐다고 자랑하자 마자
예약걸고 순천으로 go!go~~~~
시댁 갔다가 깜깜해질때 고구마만 바쁘게 싣고
후딱 왔지요~
다 때깔도 좋고 인물도 좋고 특히나 더 잘난것들은 한박스 선물하고.최고 못난이들과 작은거(저는 작은고구마를 좋아해요)골라 삶았습니다.
어때요?완전 이쁘죠?
쪘습니다.오메..껍질이 쫙쫙 갈라지며 완전 맛있어보입니다.
제가 고구마농사도 못짓고,음식도 잘 못하지만.
입은 고급이라 먹어보면 딱 알거든요.
그래서 울엄마는 저를 "입만 고급"이라고 불러요.ㅎ
고구마가 길쭉한 건..물을 잘 못받아 먹으니
자꾸 땅깊이 들어가 물을 빨아먹으려는 성질이 있어요.그러다보니 모양이 자꾸 길어지는거지요..
게다가 긴 애들 특성이 고구마에 심지가 들어 입에 걸리고 뻑뻑하단 말이죠~그런 고구마는 믹서기로 돌려도 그 심지가 안잘리고 그대로~~~~확인차 긴 놈을 하나 골라 테스트를 했습니다~이게 웬일입니까?심지도 없고 입에 걸리지도 않습니다.퍽퍽할 줄 알았는데.일주일전 인터넷으로 구매한 햇고구마만큼 퍽퍽하지도 않습니다~
아따.숙성도 안했는데 맛있네요~
대박~~~미리님 올해 고구마농사 잘 지은거 인정^^♡
제가 보통 고구마10박스씩 사서 먹거든요.
가격도 5년전 고구마가격으로 주시고
덤도 왕창 주셨어요.ㅎ
미리님~
또 캐놔요.5박스 더 사러 갑니다.ㅎ
첫댓글 울엄마가 그러셨어요
사먹는사람들이.입이 고급이라고요
이것저것 맛을보니
좋은걸 안다는 뜻이겠지요
맛나게 드셔요
ㅋㅋ.맞아요.
저는 하지도 못함서 이것저것 맛있는것을 사먹다보니 입맛만 늘어요.ㅎ
맛있는 고구마 덕분에 행복합니다요.
울엄마가 도라지 까라고 오라고 하니.
언능 밥먹고 가야것습니다.
고구마 참 맛나게 생겼네요.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때깔이 완전 좋더라고요.
제가 상무지구 텃밭에서.저렇게 고구마를 키웠는데..여기와서는 완전 꽝입니다.
미리님께 비법을 전수받았으니
내년에는 그리 심어보렵니다.ㅎ
@수국이네꽃밭(화순) 고구마는 첫째는 땅이고
둘째는 종자고,
셋째는 심는 방법이고,
네째는 고구마 전용비료만 넣기
같아요.
땅이 고구마와 안맞으면
별짓을 다해도 맛이 없어요.
@황짱(금산) 아하?ㅎ
그래서 우리 시골 고구마는 품종을 바꿔도 맛탱이가 없나봐요.거기 땅이 문제였나봐요.밭이 쭈르륵 붙어있거든요..
맛있는 종자를 사보내주고 저랑 땅만 다른곳에서 심었는데.내껀 맛있는데.
시골집 고구마는 꽝~~~
땅이 중요한거 맞네요~~~~
심는방법도 다들 종자를 눕혀서 심으라고 히던데..저는 눕혀심으면 매번 망했어요.
차라리 세워서 심는것이 고구마 크기도 균일하고 깊이 안들어있어 캐기도 좋았어요.고구미 전용비료도 있군요?
역시 배워갑니다~~~~♡
숙성도 아직 안되었을건데 벌써 삶았어요?
큰건 잘라서 찜솥에 올려서 쪄먹으면 좋아요. 저는 밥위에 올려서 …
농사짓기 시작한 이래처음으로 팔아먹어보네요. 갈수록 기록들을 세우는구만요. 올해는 마을텃밭에 자리가 생겨서 계획에도 없는 참깨와 고구마를 심다보니 평소보다 많이 심게되어 가장 많이 심었는데 가장 잘 되었어요^.^ 고구마 풍년이라고 사방데 자랑하며 고구마보내준다고 소문내서 열심히 캐서 택배질을 열심히 해야겠어요.
오늘도 한줄 캤는데 오늘은 크기가 더 작아서 크기가 맘에 들어요. 크기가 작으면 갯수가 많아야되는데 갯수는 비슷~
@미리(순천)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일단 내꺼는 챙겨놓고 여기저기 주시요.ㅎ
@수국이네꽃밭(화순) 자빠져 놀고있는 딸에게 혼자 3시간 캘거 둘이 가서 1시간반만에 캐고오자며 고구마 캐러가자니까 뭐하러 욕심사납게 많이 심었냐고 핀잔만주고 안간대서 혼자 캤어요… 나는 울엄니 힘들까봐 무슨일이든 도와주려고 애쓰며 살았는데 요새 젊은것들은 잘난척만하고 도와주지도않고 얄밉네요~ 그래도 고구마 캐는건 재미있어요^.^
@미리(순천) ㅎㅎㅎ.제가 울엄마한테 하는 말이네요^^
어제 도라지같이 까자고 해서 밤10시까지 까주고 왔어요.욕심껏 심어서 다 못먹으니 로컬푸드에 낸다고..
울아들도 물주러 가자고.
둘이가면 물주는시간 절반으로 줄일수 있다고 말해도 안가요..ㅜㅜ
저 이거 글 보고 댓 쓰다가 잠들었네여 ㅋㅋㅋㅋ
5년전 가격이라니
완전 퍼주신 미리님 대박
근데 수구기님두 그럼 올해 고구마 안심으신거에여?저번에 물꽂이 어쩌구 하신거 같아서 ㅋ
전 올해 안해서 속은 시원한데 .. ㅋㅋ
진짜 고구마캐는거 너무 일이 많은데..
대단하신….!!
고구마 크기가 딱 좋아 보여요 ! 때깔도 으쩜 저리 맛나보이는지..!! 대박!!!🫶🏻😍😍
고구마물꽃이는 잘~~~됐는데.
결국엔 못심고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심을땅에 토양살충제 뿌리고
고랑 만들고 비닐 씌우고
심은 뒤에는 일주일정도 물을. 줘야하는데.그것도 힘들것같고
걍 포기했어요..
미리님댁 고구마가 이렇게 맛있어서
너무나 행복합니다용^^♡
게다가 손으로 조심조심 캤는지 상처 하나 없이 매끈해서 보관도 오래 할 수 있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