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편지 / 이해인 시, 박경규 작곡 / 바리톤 송기창, pf 이성하
https://youtu.be/4icFETBlgHo
이 가을에 나는
꽃이 진 자리에
열매들을 익히는
사랑의 나무이고 싶어라
이 가을에 나는
꽃이 진 자리에
열매들을 익히는
사랑의 나무이고 싶어라
이 가을에 나는
아낌없이 비웠기에
가슴 속엔 기도가 물 흐르는
사랑의 나무이고 싶어라
가을엔 언제나
금빛 낙엽이야기를 즐겨듣네
페이지마다
금빛 지문이 찍혀있는
당신의 그 길고 긴 편지들을
읽고 또 읽으며
이해인 (李海仁)
본명 : 이명숙
가톨릭 베네딕도회 소속의 수녀.
1970년 시인으로 등단하여 많은 동시(童詩)와 수필을 써온 문인이기도 하다.
한국의 수녀, 시인. 자연과 삶, 수도자의 바람 등을 서정적으로 써 내려간 시인이다.
어려서 시재(詩才)가 있었고, 언니가 가르멜 수도회에 입교, 수녀가 되는 것을 보았고,
고등학교 시절에 수도자의 삶을 살기를 결심했다. 성의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3년 후
1964년 부산의 올리베타노의 성 베네딕도 수도회에 입회하였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 집안에서 자랐고, 어렸을 적부터 책 읽고 글쓰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아버지는 한국전쟁 시기 납북되었다. 어머니가 20대에 세례를 받았고,
자식들로 1남 3녀(이해인 수녀는 셋째)를 키웠는데 그 중에서 큰딸, 그러니까
이해인의 큰언니는 이해인이 초등학교 시절 수녀원에 입회했으며,
이에 이해인이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바리톤 송기창
가천대(구,경원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에꼴노르말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하였으며,
프랑스 C.N.I.P.A.L 국립오페라센터를 국비로 유학하였다.
이태리 쥬세페 디 스테파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였으며,
프랑스 마르세이유 국제 콩쿠르, 스페인 비냐스 국제 콩쿠르 외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였다.
제1회, 제2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신인상 및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국영 라디오 프랑스 'La Musique Francaise' 실황 초청 연주,
스페인 테네리페 초청연주, 프랑스 니스 페스티발 모차르트 'c minor' 미사곡/ 헨델 '메시아'
/ 바흐 '마태수난곡' / 칼 오프 '카르미나 브라나'/ 베토벤 '심포니 No.9' 독창자로 활동하였으며,
KBS 광복 60주년 초청 기념음악회, MCM 초청 유럽 주역가수 갈라 콘서트와
우크라이나 국립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서울시향(정명훈 지휘),상테 페테르 부르크 심포니,
코리안 심포니, 수원시향, 유라시안(금난새 지휘), 모스틀리, 서울시립합창단,
서울 모테트 합창단 외 다수 교향악단과 협연하였다. 또한 130여장 800여곡
한국가곡 음반에 참여하여 우리가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중략)
김효근의 '사랑해' 음반으로 싱가포르와 파리 투어 공연,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새로운 가곡 음반과 '나 너와 함께' 최초 성가음반을 발매하였고,
PBC FM <음악공감>라디오 진행자와 가천대학교 겸임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계원예고, 선화예고, 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첫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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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영상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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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다...
푸근 하심의 정이 전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