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가평 견치봉(犬齒峰, 一名 개이빨봉 * 1,102m) >
o 일 자 : 2009.6.28(일) 안개 구름 <오륜산악회 제857회 산행>
o 어 느 산 : 견치봉 (一名 개이빨봉 * 1,102m, 경기도 가평군 북면)
o 산행코스 : 09:05 용수동 용수교앞
10:50-11:05 견치봉 정상
11:20 능선 삼거리
13:00 민둥산
14:15 용수교앞 원점회귀 하산
<산행거리 약 7.5km: 소요시간 5시간 10분>
o 참석인원 : 27명
O 산행후기 :
(07:00 서울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출발 - 가평상천 에덴휴게소(07:55-08:25)
- 북면 적목리 용수동 용수교앞 산행깃점(09:05)
- 경기 포천시 와 가평군의 경계를 이루는 견치봉(일명: 개이빨산)은 명지산, 귀목봉, 민둥산,
국망봉, 광덕산 등의 대열에 천미터가 넘는 경기도의 고산으로 수백년된 굴참나무와 상수리
나무 등 괴목으로 어우러진 울창한 숲으로 아름다운 근교산행으로 인기높은 산이다.
- 물 맑고 깊은 계곡 적목리 용수동 용수교 앞 초입부터 계곡을 타고 흐르는 유리알 같은 맑은
물소리가 요란스럽다.
용수교 출발 잠시후 자그마한 사찰 현종사 옆으로 난 산행로를 따라 오르는 산행길이 처음부터
급경사에 무척 등줄기에 땀이 흐른다.
습한 날씨에 땀으로 뒤범벅, 좀 쉬었다 가야지 ~!
정상을 향해 천고지 이상 급경사 길을 쉼없이 오르는 회원들 모두 가쁜 숨을 몰아쉬며 이마에
흐르는 땀 씻기에 바쁘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 내기나 하듯 조금 쉬고는 바삐 일어나 앞 다퉈
발길을 재촉 한다.
나는 어저녁 대학동창 (김충길) 모친상에 인천 적십자 병원 장례식장 문상과 때맞춰 초등학교
동창(삼칠회) 정기모임까지 참석하여 한잔술에 두잔,세잔 취하는 줄 모르고 술에 술을 먹고
자정 가까이 집에 들어온지라 오늘 산행에 못올 처지 인데도 그놈의 회장 신분에 아침 일찍
이몽사몽 아직도 입에서 술냄새 진동에 이마에서는 땀이 아닌 술 진국이 흘러 내리는 느낀이다..
죽을 지경이다-
자존심에 표현도 못하고 죽을 힘을 다해 정상에 도착하니 꼴찌`!
박동효 원로 고문 앞에서 노인행세 ~! 에 박고문 어처구니 없는듯~
모두들 기다리고 있다. 정상은 안개 구름과 우거진 녹음으로 시야를 기리우고 조망이 제로,
두서너평 남짓한 정상에서 오늘은 300회를 맞이하는 최원일 회원부부의 만세삼창으로
정상행사를 마무리 하고...(10:50-11:05)
여름철 우거진 녹음과 안개구름으로 정상의 전망은 제로다...
오늘 300회 산행을 하는 최원일 부부 회원 , 그간 수고 많았소 ~1
- 점심시간이 채 안된지라 정상에서 좌측 민둥산 방향으로 내려 오면서 능선안부에서 삼삼오오
짝을 지어 적당한 자리에서 중식을 한후 (11:30-12:00)
하산길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B코스는 안부삼거리 이정표 앞에서 적목리 용수목 쪽으로 하산하고(13:30),
A코스는 민둥산을 경유(13:00) 용수교앞 국도변으로 원점회귀 하산. (14:20)
O 저녁 (하남시 초당순두부,17:00-18:00)
O 18:00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도착 해산 그럼 담주에 화천 해산에서 또 뵈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