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머리속에 그려 놓았던 자동 슬라이딩 대문 제작에 들어갑니다.
제대로 된 도면도 없이 크기만 그려보고 무턱대고 시작합니다.
홈을 파고 ㄱ자 앵글을 놓고 앙카 볼드로 고정합니다.
이것도 일이라고 먼지 날리고 힘듭니다 ㅎㅎ
몇일 후 문설주 부분에 자동 모터 거치대를 세우기 위해 베이스판 놓고 철근 바닥 고정하고 용접했습니다.
또 몇 일이 흐르고 대문 틀 제작에 들어갑니다.
별도 작업장이 없으니 마당한켠 비가림아래에 자리잡고 자르고 용접하고. 바닥이 고르지 않아서 수평 잡기도 힘드네요.
쪽문 제작해봅니다.
또 몇 일이 흐릅니다.
아래 사진은 판재를 댈 틀을 붙이고 상단에 자동 렉기어 고정용 C형강과 상부 레일을 고정했습니다. C형강이 무게가 있다보니 현재 무게만도 상당합니다.
여기서 언급해야 할게 용접 실력입니다. 배운것도 없이 막용접으로 하다보니 비드도 안이쁘고 구멍도 나고 암튼 매끄럽지 못합니다.
또 몇 일지나고 모터 고정용 기둥 제작.
모터를 하단에 설치하는게 안정적이고 제작이 용이 하겠지만 쪽문 턱이 높아져서 부득이 상단 설치로 살짝 제작 과정이 길어집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도면이 없다보니 맞대어보고 안 맞으면 자르고 다시 붙이고 떼내고를 가끔 반복합니다. 그래서 CAD 꼭 배우고 싶기도 합니다.
일단 베이스 판에 고정.
한번 붙이면 수정하기 힘든 부분이라 수평계로 꼼꼼하게 체크하고 용접합니다.
하부 로라는 조금 큰걸로 해서 조금이라도 더 안정적이게 했습니다.
로라 회전축이 볼트로 고정되어 있으나 자르고 용접했습니다.
세상에 용접기가 없다면 이런 놀이가 가능키나 하겠습니까? ㅎㅎ
쪽문 경첩인데 너무 저렴 한걸 했나 싶기도 합니다.
기어렉과 모터를 가설치 해보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뭐냐구요?
설명보다 사진으로 ㅎㅎ
구입하지 않고 만들어 쓰기로 합니다.
상부레일을 로라가 스프링힘으로 살짝 누른 상태에서 대문 개폐 중에 바람등등의 외력이 가해져도 안정된 작동을 도모하고자 설치합니다.
암튼 제 생각대로 만들고 있습니다.
꽤 무거운 놈을 혼자서 번쩍 들지 못하고 질질 끌듯이 옮기고 슬라이딩 상태 확인합니다.
쪽문 문고리도 만들어 봅니다
경첩을 자르고 평철을 붙여서 만들었습니다.
오비스기를 사용했습니다.
오일스테인은 3회 발라줍니다.
이것도 보통일이 아닙니다.
세상 쉬운게 있겠습니까? ㅋ
방청 페인트 칠합니다
방청제 도포 후에 검정 페인트 작업 사진이 없습니다.
도장은 스프레이로 급하게 하다보니 흐른곳이 상당합니다.
또 가설치 해봅니다.
문이 닫히고 고정될 부분입니다.
평철이라 쉽게 구부릴 수 있어 간극 조절도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제작중에 장갑 벗고 사진 찍기가 번거로워 중간 생략이 많습니다. 디테일한 부분에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모터, 리모컨, 스위치박스 작동 테스트 영상입니다.
추후에 스위치 박스 재제작, 기둥 도장, 리밋스위치설치등등 추가 작업이 남아 있습니다.
자동개폐기 500,000
앵글 30,000
바퀴로라 52,000 582,000
전산볼.너트
베이스판 26,400
절단날 14,000 622,400
각관,c형강 99,000
ㄱ앵글,평철 16,000
볼트너트 4,500 761,400
오비스기
오일,문고리 69,000
방청페인트 13,000 843,400
페인트,신나 18,000
볼트,로라 19,000 880,000
하이박스 13,600 893,600
첫댓글 대박사건 회장님댁으로 변신....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