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 장 : 아모스 2 - 2
(3)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믿음(5:18-27)
a. 이스라엘은 여호와께서 임하셔서 모든 민족들을 벌하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였다.
그러나 아모스는 그 날은 오히려 이스라엘에게 심판의 날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공의를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절기와 성회들을 싫어하시며, 제사와 제물을 받지 않으실 것이다.(18-23)
b. 하나님은 그들에게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흐르게 하라"고 하셨다.(24)
c.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광야에 있을 때에도 이런 우상 숭배가 없었다고 하심.
d. 이 일로 인해 그들이 장차 심판을 받아 포로가 되어 끌려갈 것이라고 하셨다.
e. 5장 18절에서 아모스는 "여호와의 날"이 어떤 것인가를 설명하고 있다.
분명히 백성들은 모든 잘못이 올바르게 시정되고 원수 나라들이 정복을 당하며 나라가 부귀영화를 누리게 될 수 있는 결정적인 마지막 날이 하루 속히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이러한 기대는 그들의 예배 생활에서도 구체화되고 있었다.
그러나 아모스는 "여호와의 날"에 그들의 생각과는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5:18-20) 그 날에는 도망가거나 피신하는 일이 모두 허사가 될 것이며, 오직 캄캄한 어둠만이 그들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f. 왜 이러한 날이 임하게 되었는가?
여호와 하나님은 이미 그들의 예배와 희생 제물, 그리고 찬양들을 받으시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그 제물들의 연기 아래에는 압제 당하는 자들의 멍에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g.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공의와 의를 요구하셨다.(5:21-24)
그들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공의와 의"를 제물로 드리지 아니한다면 결국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이다.(5:25-27)
(4) 지도자의 사치, 교만, 안일함 - 영적 무관심, 나라 운명은 관심 없음(6:1-4)
화있을 진저!
- 안일한 자
- 마음이 든든한 자
- 유명한 자
- 지도자
- 자기 힘으로 정복했다고 자랑하는 자(6:1,13)
(5) 안일과 사치한 삶(4-7)
상아 상(수입 침대)에 눕고 침상에서 기지개를 켬. 어린양과 송아지 고기를 먹음(미식가). 노래 부르고 자기를 위해 악기를 제조하고,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심. 기름을 몸에 바름.
그러나 요셉의 환난(종으로 팔림)에 대하서는 근심치 않음 - 포로가 될 것.
(6) 공법을 쓸개로 정의를 인진으로 바꾼 백성들(8-1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장차 한 나라를 보내어 그들을 학대하게 하실 것이다.
백성들은 자신들의 번영과 발전이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사랑하시고 축복하시는 증거라고 생각 하였다. 풍요한 물질로 사치스러운 생활을 영위하였으며, 자기를 과시하기 위하여 온갖 방법들을 동원하였다.
그들에게 중요했던 것은 부드러운 침대, 맛있는 음식, 최근에 유행되는 노래, 최신식 악기, 품질 좋은 포도주, 값비싼 향료 등과 같은 것이었다.(6:1-6)
그러나 지도자들은 백성들에게 아무런 관심도 두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일들을 앞장서서 뛰어들었던 사람들을 가장 먼저 포로가 되어 끌려가게 하실 것이다.(6:7)
뒤에 남겨진 사람들도 비참한 생활을 면치 못 할 것이다.(6:9,10) 이러한 고난은 그들이 행했던 일에 대한 결과였다. 말이 바위 위에서 뛸 수 없고, 소가 바다 위를 갈 수 없듯이 이스라엘은 이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공의와 의를 독으로 바꾸어 버렸기 때문이다.(6:11,12) 이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오직 파멸뿐이다."
4. 최후의 운명을 예언하는 다섯 가지 환상들(7-9장)
아모스서의 맨 마지막 장들인 7-9장에는 다섯 가지의 환상들이 기록되고 있다.
1] 메뚜기 떼에 의해 파괴되는 환상(7:1-3)
2] 타는 불꽃에 의해 행해지는 심판의 환상(7:4-6)
* 메뚜기가 땅의 풀을 다 먹고, 불이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 함
* 아모스가 심판을 중단 해 주실 것을 간청하여 응답을 받음
3] 다림줄(측량줄) - 지금 막 무너지려는 벽(7:7-9)
"내가 다림줄을 이스라엘 가운데 베풀고 다시는 용서치 아니하리라"(7:8-)
* 산당 - 황폐, 성소 - 훼파됨, 여로보암의 집을 칼로 침
* 다림줄을 띄우고 건축한 견고한 성들이 무너질 것임을 예언.
아모스와 아마샤(10-17)
아마샤(벧엘 성소의 제사장)는 아모스가 전하는 메시지와 활동 상황을 여로보암 2세에게 보고하였다. 그는 아모스가 왕을 모반하여 여로보암은 칼에 죽고, 백성들은 포로가 될 것이라고 한다고 하였으며, 백성들이 아모스의 메시지를 듣고 몹시 괴로워하고 있다고 하였다.(7:10)
아마샤는 아모스에게 "너는 유다에나 가서 전하라!"고 하였다.
이때 아모스는 대답하기를 "나는 선지자 훈련을 받은 자도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내셔서 왔다", "하나님께서 전하라고 한 말을 방해하는 너는 저주를 받게 될 것이며, 너의 아내는 창기가 되고, 너의 아들은 죽고, 너의 모든 재산은 없어지게 될 것이라!" 고 대답하였다.
4] "여름 실과 한 광주리"(8:1-3)
히브리어로 "카이츠", 끝은 "케츠"이다. 그러므로 아모스가 본 여름 실과 한 광주리는 이스라엘의 끝이 이르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노래는 애곡으로 변하고, 시체가 처처에 뒹굴게 될 것이다)
(1) 심판의 이유
- 가난한 자를 핍박함(4-)
- 형식적인 종교 생활(5-)
- 부정한 상행위(5-6(하))
- 노예를 사고파는 행위(6-)
- 압제받는 자에게 무관심
- 하나님을 만홀히 여김
- 거짓말 -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일들을 반드시 잊지 아니할 것이다.
(2) 심판
해를 대낮에 지게하고, 절기를 애통으로, 노래를 애곡으로 바꾸실 것이며, 머리를 대머리 되게 하고, 독자를 잃은 슬픔과 곤고함이 있을 것이다.
(3) 심판 방법
물과 양식이 없는 기근이 아니라, 말씀이 없는 기근이다.
동서남북, 바다와 육지를 헤매어도 진리를 말하는 자가 없으며, 젊은 남자, 젊은 여자가 모두 기갈하며 피곤해 할 것이다.
5] 성전의 붕괴 - 제단 옆에 서신 하나님(9:1-10)
(1) 벧엘에 있는 제단
여호와 하나님 자신이 벧엘에 있는 제단 곁에 서 계시면서 성소의 기둥머리를 쳐서 부수어 그 돌들이 백성들의 머리 위에 떨어지게 하셨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어디로 도망가든지 끝까지 따라가서 각종 재앙으로 보응하실 것이다(1-6).
(2) 심판의 이유
이스라엘 백성들은 장차 비극적인 날이 임하게 될 것이라는 아모스의 경고의 말에 대해 조소를 던졌다(9:10). 자신들은 택함 받은 백성이므로 화가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일지라도 공의를 버린 다른 열국과 같이 심판하신다. 한 가지 다른 것은 이스라엘은 택한 백성이므로 완전히 멸하지는 않으신다는 것이다(9:7-9).
6] 이스라엘의 회복(9:11-15) - 소망의 환상
마지막 예언은 다윗 왕조가 회복될 것이다.
에돔 자손들(이들은 주전 587년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파괴시키는 일을 도와주었음)이 보복을 당하게 되고, 이스라엘에 번영과 평안이 찾아들게 될 때가 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1) 만국을 기업으로 얻음(11,12)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천막을 일으키고 그 틈을 막으며 그 퇴락한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저희로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이는 이를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11-12)
(2) 풍성한 소출(13-)
"그 때는 밭가는 자가 곡식 베는 자의 뒤를 이으며, 포도를 밟는 자가 씨 뿌리는 자의 뒤를 이으며, 산들은 단 포도주를 흘리며, 작은 산들은 녹으리라"(13-)
(3) 땅의 회복(14,15)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리니 저희가 황무한 성읍을 건축하고 거하며, 포도원들을 심고, 그 포도주를 마시며 과원들을 만들고 그 과실을 먹으리라. 내가 저희를 그 본토에 심으리니, 저희가 나의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14,15)
(4) 백성들의 반응
아모스의 설교는 어떤 반응을 얻게 되었는가?
한마디로 그의 메시지는 귀머거리들에게 전해진 격이 되고 말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다. 결국 이스라엘은 예언대로 주전 722(721)년에 앗수르에 의해 완전히 멸망하게 되었고, 앗수르 끌려가 전 지역에 분산되고 말았다. 그 후 그들은 다시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였다.
5. 결론 및 요약
1] 아모스는 책을 기록한 최초의 선지자였다.
그는 남왕국 출신으로 벧엘에 있는 왕의 성소와 궁전 근처에 가서 그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처음에는 이스라엘 주변 국가들을 공격하였고 후에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했다.
2] 북 왕국 이스라엘을 향해 그 당시 만연하던 사회적인 불의를 낱낱이 지적하였다.
그들은 종교 행위라는 미명하에 가난한 자들을 짓밟고 토색하는 일들을 서슴없이 자행하였다. 당시의 백성들은 소수의 권력층에 의해 우롱당하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은 선택된 민족이기 때문에 무조건 축복을 받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마땅히 이행해야 할 의무와 책임들은 잊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그들에게 심판의 날이 이를 것임을 선고하셨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들을 돌이키려고 노력하셨지만 그들은 끝내 그 말을 듣지 않았다. 그들은 실로 마음이 완악한 백성들이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려야만 하였다. 머지않아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원수들의 나라로 끌려가게 하실 것이다.
3] 교훈들!
(1) 이스라엘은 듣고 회개하라!
사회 정의를 무시하는 권력층, 이에 침묵, 동조하는 종교 지도자들 - 이웃과 사회의 압제받고 약한 사람들에 관심을 가지고 돕자!
(2) 형식적인 예배나 예물보다 참된 경건을 회복하고, 삶 속에서 공의와 정의를 회복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
(3) 아모스는 하나님의 대언자처럼 말했다.
우리 가운데 약한 자, 훈련받지 못한 자들도 하나님께서 쓰시면 일할 수 있다.
(4) 심판의 때가 이르기 전에 여호와를 찾으라.
그러면 살리라!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을 때에 회개하고 구원받은 체험이 있는가?
"이와 같은 때에 난 노래하네!, 주님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