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위험 속으로 빠져들어간 한 미국인 준위 밀러...
정말 멋진 남자였습니다!
바그다드에 위치한 미군의 특별 경계구역 <그린존>에서
수많은 미국인들이 낙원 생활(수영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시시덕거리는)을 즐기고 있을 때
힘없는 군인 밀러는 그들 위정자들의 음모를 밝히기 위해 불속으로 뛰어든 것이지요.
폐허가 되어 버린 이라크 도심 곳곳에서 이라크 국민들은 '물을 달라'고 외칩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땅을 짓밟고 부수고 마음대로 하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울부짖습니다.
"이라크 문제는 우리 이라크인들이 해결하게 해달라!"고....
솔직히 말하면 영화는 그다지 감동적이지도, 재미있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리얼리티는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좀 재미없으면 어떠냐고, 좀 감동이 없으면 어떠냐고.,...
관객 한 명이라도 진실을 깨닫고, 역사를 바르게 보면 되지...
하루빨리 이라크에도 평화가 왔음 좋겠습니다. 제발!
* Tip:
첫댓글 모든 세상사의 진실과 거짓을 알 수는 없지요, 그리고 알 필요도 없어요. 나에게 주어진 일에 진실을 심으면 되요.
우리 각자 모두가 그리 하면 되는데...
진실과 거짓을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알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초계함 침몰 소식을 들으면서 또 한번 진실과 왜곡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도덕 수업을 하면서 '진정한 리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지요. 잘못에 대해 시인을 하는 것이 그리도 어려운 것일까요? 아무 것도 모르는 제가 보아도, 이번 사고는 너무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옵니다. 그러고서도 그들은 허위, 변명을 일삼으니...그래서 우울하고, 그래서 화가 나고, 그래서 답답합니다.
억울하게 바닷속에 잠겨있을 젊은 청년들을 생각하면 저도 눈물이 납니다. 진실을 밝히고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