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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 :파주스터디와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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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내용 :
5월 11일 금요일 날씨는 좋았다. 시험기간과 대회들이 있었어서 파주를 3~4주만에 온것같다. 백수를 3~4주만에 보니깐 백수도 오랜만에 봐서인지 손길을 약간 피하는것 같았다.오랜만에 본 백수는 약간 살이 더 쪄있었다. 사수님은 백수의 살도 빼고 체력도 기를겸 구보를 뛰자고 하셔서 백수와 만나자마자 구보를 뛰었다. 부사수들은 1바퀴씩 뛰었는데 사수님은 총 3바퀴를 뛰셨다. 구보를 뛰고 스탠드에서 쉬는시간을 가지면서 사수님은 기말고사 내용을 알려주셨다. 기말고사는 위브폴을 백수가 해야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시작했다. 오늘은 폴과 친해지는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땅에 눕혀놓은 폴을 백수가 냄새를 맡고 가까이가면 칭찬과 간식을 주고 폴을 점점 세우면서 이 과정을 반복해주었다. 백수가 어느정도 세워진 폴을 냄새맡고 가까이가는 단계까지만 했다. 간단한 복종훈련을 추가한 리트리빙도 했다. 따라걷기나 앉아를 하고 보상을 공으로 던져주면서 리트리빙 훈련도 했고 작은공을 가지고 놀아주면서 리트리빙 훈련도 했다. 백수는 공을 던져주면 가서 가지고 오는데 일정거리를 두고 가까이 오지않아서 더 가까이 올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였다. 리트리빙은 짧게 반복하여 훈련하고 운동장에서 어질리티 출발준비를 훈련했다. 앉아서 해제명령인 오케이를 기다리는 것을 했다. 잘하면 칭찬해주고 간식주고를 반복해주었다. 백수가 잘해주어서 사수님이 보상으로 공을 던져주었는데 물고 안 올것 같았던 백수가 사수님 바로 앞까지 공을 물고와주었다. 사수님은 기분이 좋아지셔서 최고 보상을 해주셨다. 청소는 실외운동장에서 풀을 뽑으며 스터디를 끝냈다.
5월 12일 토요일 날씨는 비가왔다. 오늘은 스터디가 아닌 호소다 노부유키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다.
강의 내용은 개의 골격에 관한 움직임의 차이, 쇼견의 자세잡기와 걷는방법과 영화나 드라마에서 출연하는 견들이 어떤방식으로 훈련하는지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처음에 교수님과 인사를 하고 일본어를 못 알아들을 까봐 걱정했는데 교수님과 다른학교에서 오신 학생분이 통역을 해주셨다. 처음에 갑자기 노부유키 교수님이 개의 골격도를 그리라고 하셨다. 처음에는 왜 그리지 했는데 골격도를 알아야 그 개가 어떤식으로 훈련해야하는 개이고 그 개의 체력등을 알 수 있다고 하셨다. 쇼에서 심사위원이 개를 검사(?)할때에 개가 가만히 있어야 하는 자세 잡는 방법을 배웠다.순서는 개의 턱과 귀뒤에 줄을 붙여서 잡아주어 개를 고정해주고 왼쪽 앞다리 오른쪽 앞다리 왼쪽 뒷다리 오른쪽 뒷다리 순으로 부드럽게 개를 핸들링하면서 자세를 잡아줘야 된다고 하셨다. 교수님이 하시는 것을 보고 쉬워 보였는데 사수님들이 하시는 것을 보니깐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도그쇼를 할 때 개와 걷는방법을 배웠다 출발하기 전에는 심사위원이 볼 수 있도록 앞에서 개가 보이도록 한바퀴 돌아주고 심사위원 앞에서 출발대기를 한다. 그리고 출발을 하면 개는 항상 심사위원이 볼 수 있도록 개의 방향을 잡아줘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드라마나 영화등에서 개를 촬영하기 위해 훈련하는 방법도 배웠다. 여러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사수님들이 해보는 것을 보고 교수님이 하시는 것을 봤다. 교수님은 개의 습성을 활용하여서 훈련을 한다고 하셨다. 짧고 빠르게 개에게 훈련을 반복해주면서 한번에 촬영을 하신다고 하셨다. 많은 것을 배웠는데 말로 다 설명을 못해서 아쉽고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꼭 참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월 13일 일요일 날씨는 좋았다. 요즘 백수가 살이쪄서 살도빼고 체력도 기를겸 백수와 같이 구보를 뛴다. 그래서 오늘도 어김없이 백수와 구보를 뛰었다. 총 4바퀴를 같이 뛰어봤는데 백수는 귀찮은지 열심히 안 따라주었다. 오늘은 어질리티, 리트리빙, 풀러, 엎드려 등을 했다. 어질리티는 26일에 있을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 어질리티를했다. 처음 시작존에서 앉고 기다려를 강화하고 커브구간에서 백수를 불러서 방향을 잡아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셨다. 리트리빙은 운동장에서은 잘 안물어와주지만 스탠드 위쪽이나 강의실에서는 잘 물어왔다. 리트리빙을 반복훈련하여 운동장에서도 잘 물어왔으면 좋겠다. 풀러는 오랜만에 굴려봤다. 부사수분들과 굴려봤는데 오랜만이라 잘 던지지 못했다. 그래서 3등을 했다. 부사수들끼리 경사로 위쪽에 있고 사수님이 아래쪽에서 백수를 풀어주셨을때 어느 부사수한테 가는지 해봤다. 결과는 아무한테도 안갔다. 백수는 아직 부사수들과는 가깝지 않아보였다. 1주전부터 백수가 갑자기 엎드려가 잘안되어서 다시 훈련을 해주었다 강의실안에서 시작하여 밖에 나가서도 해주었다. 처음에는 못 할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잘했다. 부사수들도 엎드려 훈련을 했는데 가위바위보를 져서 못했지만 다음부터는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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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방향 :
아직 백수도 부족한점이 많고 나도 부족한 점이 많은것 같다. 열심히 노력해서 백수와 함께 성장해가는 부사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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