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다시찾은 마이산 산행길 그때는 어린 두 딸과 신랑 친정집에 다녀오다 탑사에 잠시 들렀던 이후로 처음 산행길에 올랐다 얼마 높지않는 산행길 었지만 정확하지 않는 산행길을 잠시 오르락 내리락 우왕좌왕 그런 상황에서 너무나 부족한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 그것도 잠시 탑사로 내려오는길에 널씬하게 쭉쭉뻗은 앙상한 나무위로 포근하게 하얀 눈꽃으로 살짝살짝 덮여있고 솔잎사이사이 설탕처럼 올려져있는눈 장난끼로 발단한 솔잎에 붙은 눈설탕가루 털어 너도나도 머리위에 뿌려주기 하하호호 귀요미포즈로 너도나도 찰칵찰칵 차곡차곡 정성스럽게 쌓아올린 탑옆에서 한컷 봉우리 전체가 바위돌로 한몸되어 웅장하게 우뚝솟은 바위봉우리 앞에서 한컷 이렇게 탑사를 뒤로한체 점심을 먹은뒤 전주 한옥마을로 고고씽 전통찻집에서 진하게 우려낸 대추차도 마시고 누가더 많이차나 제기차기도 해보고 이렇게 2014년 두번째 산행은 아쉬운듯 즐겁게 끝났다^^~
첫댓글 덕분에 즐건산행하고왔네여~~준비하느라 애썼구 이쁜목소리로 아침순서진행하느라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