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울로 된 양복입니다.
겨울용은 아니구요 춘추복으로 입을수 있는 양복이예요.
곰팡이가 있네요. 안감은 100%폴리는 아니구 레이온도 혼용되어있어요.
이정도면 가격도 비싸고 질도 좋은 양복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레이온은 견이나 실크를 대용해서 만든 합성직물이예요.
말하자면 사람의 손을 거쳐서 만들었지만 실크의 느낌이 나는 합성직물이예요.
아크릴은 모,울느낌이 나는 합성섬유이구요..
근데 레이온의 원료가 좀 가격이 나가는지 원단에 레이온이 들어가면 좀 가격이 나가죠.
흔히 안감은 폴리에스테르가 100%인것이 많아요. 하지만 여기에 레이온을 혼용하면
실크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어요.
혹시 왜 안감은 항상 맨질한것을 쓰는지 아세요?
만약 안감이 면이나 모직으로 되어있다면 마찰때문에 옷입을때 소매가 돌거나 몸판이 달라붙어서 입기도 불편하고
모양도 안나요. 툭 하고 떨어지는 맛이 안나죠..소매도 쑥 들어가야 조인성처럼 양복을 입을 수 있다는 지극히 저만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디자인을 위해서 부분적으로는다른 원단을 쓰기도 해요. 단 소매는 절대로 부드럽게 들어갈 수 있는 원단을 쓰되
폴리에스터가 가장 저렴하고 실용적이죠.
다시 본론으로요.
가죽처럼 양복도 손빨래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우선 웨트크리너에 담그신 후 세탁기 코스를 울코스에 맞추셔서 돌리세요.
제가 먼저 담그시라고 한 이유는 세탁기가 아무리 저수위라도 물의 양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물의 양을 작게 잡으시고 종이컵 반컵을 넣어서 담그신 후 찌든때가 있다면 지워주세요
그다음 그 물을 버리지 마시고 세탁기에 부어서 다시 웨트크리너 반컵을 넣으시고 울코스로 돌리세요.
사실 다시 안 넣어도 될것같은데 아무래도 저도 세제에 대한 집착을 못 버리는것같애요..
모자라는건 문제지만 너무 많다고 좋은건 아니지요. 그냥 물과 함께 버려지니까요..
한번에 비슷한 색상끼리 모아서 세탁하면 아주 경제적일것 같아요.
한코스 돌아서 탈수까지 한 사진이예요.
바로 건조기에서 한 시간쯤 말렸어요
집에 우마에 대고 어깨부분과 에리부분만 다림질했어요.
맨위 사진은 건조기에서 바로 꺼낸건데 거의 다림질이 필요 없을것 같아서 에리와 어깨만 다렸는데 단추가 있는 앞 단작과
소매도 다릴걸 그랬어요.밑 도련이랑요...제가 다림질을 너무도 게을리했네요.. 아마도 세탁소에 다림질만 맡기시면 완벽할거예요.세탁소의 다림질은 가정에서의 다림질과는 상대도 안되겠죠.. 다시 꺼내서 다려야겠어요. 그래도 너무 후레쉬하고 맑은 느낌이예요. 그라이클리닝 냄새도 안나고 좋아요...이번에도 돈 벌었네요..ㅋㅋ
첫댓글 드라이크리닝맡기는 것도 귀찮고 시간도 없었는데
저 제품하나면 양복세탁이 가능하군요;;
좋은 제품 정보 감사합니다!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대박!!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얻어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