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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구두
장승규 추천 0 조회 84 25.11.16 20:5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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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11.16 23:50

    첫댓글 제가 작품 외에 쌓아두는 게 구두인데여... ㅋㅋㅋ
    시내 나가면 들여다 보는 게 구두, 몇 년 전에만 해도 빨간 하이힐 신고 다녔는데...
    재작년인가 그걸 신고 나갔다 왔더니 발이 너무 아파서리...
    1년 넘게 보기만 하다가 작년에 하이힐 구두를 여름 샌달 세 켤레만 남기고 몽땅 소거하고는...
    와우, 이제 나 정말로 할매가 되얐구나 생각하며 비탄에 젖은 거 ^^;;
    옛날에 필리핀에 이멜다 대텅이 비싼 구두를 엄청 샀다고 사람들이 지탄했었는데,
    저는 그게 왜 지탄할 일인가, 나도 돈이 많았다면 사서 쌓아 놨을 정도인 걸, 뭐 그런 생각도 했었던... 하하~~
    장쌤 양복 빼 입은 거 멋져요, 언능 살 빼고 잘 차려입고 애들 가르치기를요~~~
    구런데 그 동네에서는 요즘도 고리타분한 결혼 관행이 인나바여... ^^;;;

  • 작성자 25.11.17 18:08

    아마 저만 고리타분 할 수도. ㅋㅋ
    살을 빼야 하는데, 하는데 하며 말만 하네요. ㅋ

  • 25.11.18 11:54

    아홉켤레 구두로 남은 사나이가 떠오르네요. 하도 오래 전에 읽어서 내용은 가물가물하고 제목만.ㅋ 소설을 읽어도 그 때 뿐이고 내용이 기억이 안나니 내 기억력은 뭔가 싶고. 소설을 읽는다는 것이 읽는 이에게 아무리 고요한 자국을 남기는 것이라고 해도 말이죠.ㅎㅎ

    자신이 갖은 최고로 좋은 단정한 옷 꺼내입고 깨끗한 신발 신고 가서 마음을 다해 축복해 주는 것, 그런 것이 마음이 모습으로 드러나는 정성인 것 같아요.

  • 작성자 25.11.18 21:23

    저는 '구두'하면 계용묵의 구두!

    어쩜 '오해'받고 사는 게 나의 삶임을,
    그 수필이 인상적이었을 때 진작 알아봤어야 했는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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