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na 지은입니다.
지난 GBC 코업 게시글에 어떤 분께서 댓글을 달아주셨어요. GBC 입학을 앞두고 있는데, 복장 등 꼭 준비해야 할 것이 있냐고 질문을 주셨어요. 궁금하신 분들이 또 계실 것 같아 글로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제 기준에서 작성한 글이니, 참고만 부탁드려요~!
캐나다 코업 학교,
GBC 입학 전 준비할 것!!
노트북 (영어로는, Laptop)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GBC는 엄청나게 빡세기로(이런 단어를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빡셉니다 하하;) 유명한 학원이에요. 발표도 많고, 숙제도 많고요. 특히 발표의 경우 조별, 개인별 2가지가 있어서 매주 PPT를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본인의 노트북을 챙겨 오시면 과제할 때 편하실 거예요. GBC에 과제/프린트용 컴퓨터가 있기는 한데, 3대 정도밖에 없고 가끔 인터넷이 안 될 때도 있어요.
인터뷰용 복장(정장, 셔츠, 구두 등)
GBC는 수업 과정 중에 인터뷰 연습만 따로 다루는 시간이 있을 정도로, 실제처럼 연습을 해요. Mock Interview라는 학교 선생님과 실제 레쥬메(이력서)를 바탕으로 인터뷰를 보는 시험도 있답니다. 그 시험 때, 실제 인터뷰를 보러 가는 것처럼 복장도 갖춰 입어야 해요. 정장과 구두 등이요. 복장도 평가 점수에 들어간답니다.
캐나다 번호
이 항목은 GBC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실제 일을 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인데요. 제 클래스 메이트 중에 캐나다 번호를 가지고 있지 않고, 로밍 해서 쓰는 친구가 있었어요. 학교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레쥬메(이력서)에 캐나다 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인사담당자가 연락을 안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실제 트럼프 호텔에서도 레쥬메(이력서) 체크를 하면서, 지역번호를 확인해요. '이 번호는 캐나다가 아니네.' 하면서 연락을 안 했던 경우도 있었답니다.
텀블러
이건 소소하면서도 꼭 중요한 것! 물을 많이 마셔야 해요 여러분! 하하; 캐나다에서는 보통 텀블러를 많이 들고 다니는 것 같아요. 물을 사 먹으려면 비싸기도 하고(한국 GS25의 500원 물이 그립네요. 아직도 500원인가요..?), 물을 마실 수 있는 공간(워터 스테이션)도 잘 발달되어 있고요. GBC에는 정수기가 있답니다.
가까운 곳에 스타벅스가 있긴 하나, 매번 플라스틱 컵과 빨대를 사용하면 환경에 좋지 않잖아요. GBC 선생님들 그리고 제가 만난 대부분의 캐나다 사람들은 환경에 관심이 많았어요. 환경을 지키기 위해, 많고 어려운 일을 못하더라도 조그만 일부터 노력하면 좋을 것 같아요.
도시락통
GBC에서는 입학 첫날(피자 파티)을 제외하고, 도시락을 싸와서 점심을 먹는답니다. 물론 사 먹는 친구들도 있지만요. GBC에 도시락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가 있고, 도시락을 데울 수 있는 전자레인지가 5대나 있을 정도랍니다. 선생님들도 모두 도시락을 싸와서 드세요.
도시락통은 GBC 근처 Waterfront Station 앞에 있는 달라라마에서 사시면 싸게 구매하실 수 있어요. 한국의 다이소 같은 곳이랍니다.
(도시락 이미지가 너무 한국 느낌쓰.. 저렇게 먹고싶습니다 ㅠ^ㅠ)
현재 생각나는 건 이 정도네요. 추후에 생각나면 계속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GBC 입학을 앞두고 계신 분들 힘내세요! PPT의 지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하하; (아, 근데 프레젠테이션을 통해서 영어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어요. 처음 영어로 발표할 때는 덜덜 떨고 했었는데, 마지막쯤에는 대본도 없이 할 정도로. 용기가 는 걸 수도. ㅎㅎ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Luna지은"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