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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요시야가 율법대로 유월절을 지킴(역대하 35:1~27)
* 본문요약
여선지자 훌다로부터 하나님께서 유다를 멸하시기로 작정하셨다는 소리를 들은 후부터
요시야는 유다의 신앙의 부흥을 일으키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요시야는 유월절을 지키라고 명령하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성결케 하고 말씀에 따라 성전 직무를 수행할 것을 명합니다.
요시야가 유월절 제물로 많은 짐승을 내주자,
방백들과 성전을 섬기는 사람들과 레위 사람들의 우두머리들도 동참합니다.
요시야 왕의 명령을 따라 유다의 온 백성들이 유월절을 준비하고 지킵니다.
이는 사무엘 이후 처음으로 지킨 온전한 유월절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 뜻하지 않게 애굽 왕 느고가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와서
요시야가 애굽에 대항해 싸우다가 중상을 입고 죽었습니다.
찬 양 : 199장(새 265) 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376장(새 450) 내 평생소원 이것뿐
* 본문해설
1. 요시야가 유월절을 지킬 것을 명함(1~6절)
1) 요시야가 예루살렘 여호와 앞에서 유월절을 지켜
정월 14일에 유월절 어린양을 잡았습니다.
2) 왕이 제사장들에게 각자 해야 할 직분을 맡기고,
면려(격려)하여 여호와의 성전에서 직무를 수행하게 했습니다.
3) 또 여호와 앞에 구별되어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에게 이르기를
“거룩한 궤를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 가운데 두고 다시는
어깨에 메지 말고, 마땅히 너희 하나님 여호와와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섬길 것이라.
4) 너희는 이스라엘 왕 다윗의 글과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글을 준행하여
너희 족속대로 그 반열을 따라 스스로 준비하고
5) 너희 형제 모든 백성의 족속의 순서대로, 또는 레위 족속의 순서대로 성소에 서서
6) 스스로 성결케 하고 유월절 어린양을 잡아 너희 형제를 위하여 준비하되,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전하신 말씀을 따라 행할지니라.”
2. 왕과 방백들이 유월절을 위한 제물을 내어 놓음(7~9절)
7) 요시아갸 그 모든 백성에게 자기가 가지고 있던 양 떼 중에서
어린양과 어린 염소 3만 마리와 수소 3천 마리를 내어 유월절 제물로 주니
8) 요시아의 신하들도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자기들이 소유하고 있던 것들을 즐거이 내어놓았고,
하나님의 성전을 주장하는 자인 힐기야와 스가랴와 여히엘은
제사장들에게 양 2,600마리와 수소 300마리를 유월절 제물로 주었고,
9) 또 레위 사람의 우두머리들, 곧 고나냐와 그 형제 스마야와 느다넬과
또 하사뱌와 여이엘과 요사밧은 양 5천 마리와 수소 500마리를
레위 사람에게 유월절 제물로 주었습니다.
3. 요시야 왕의 명령에 따라 유월절을 지킴(10~19절)
10) 이와 같이 섬길 일이 구비되니(예배를 드릴 준비가 되니),
왕의 명령에 따라 제사장들은 각자 자기 자리에 서고,
레위 사람들은 그 반열대로 서고,
11) 유월절 양을 잡으니, 제사장들은 그들의 손으로 피를 받아 뿌리고,
또 레위 사람들은 잡은 짐승의 가죽을 벗기고,
12) 그 번제물을 옮겨 모세의 책에 기록된 순서대로 모든 백성에게 나누어
그 족속의 순서대로 여호와께 드리게 하고, 소도 같은 방법으로 했습니다.
13) 레위 사람들은 규례대로 유월절 양을 불에 굽고, 그 나머지 성물(거룩한 제물)은
솥과 냄비에 삶아 모든 백성에게 곧바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14) 그 후에 레위 사람들은 자신들과 제사장들을 위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이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번제로 바치는 짐승들을 태우고,
희생제물의 기름을 태우느라 저녁까지 바빴으므로
레위 사람들이 자신들과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의 몫을 준비했던 것입니다.
15) 아삽의 자손 노래하는 자들은 다윗과 아삽과 헤만과 왕의 선견자 여두둔이 명령한 대로
각자 책임 맡은 자리에 서 있었고, 문지기들은 각자 근무하는 자리에 있어서
그 책임 맡은 자리에서 떠나지 않아도 되었으니,
이는 그 형제 레위 사람들이 그들의 몫을 준비하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16) 이와 같이 그날 당일에 여호와를 섬기는 모든 일이 준비되니
요시야 왕이 명한 대로 유월절을 지키며 번제를 여호와의 제단에 드렸으며,
17) 그때에 모인 이스라엘 자손이 유월절을 지키고, 이어서 7일 동안 무교절을 지켰으니
18) 선지자 사무엘 이후로 이스라엘 가운데서 유월절을 이같이 지키지 못하였고,
이스라엘의 역대 왕들 가운데서도 요시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모인 온 유다와
이스라엘 무리와 예루살렘 백성과 함께 지킨 것처럼 유월절을 지킨 적이 없었습니다.
19) 요시야가 왕이 된 지 18년째 되던 해에 이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4. 요시야가 므깃도 전투에서 전사함(20~27절)
20) 이 모든 일을 마친 후, 곧 요시야가 성전을 정돈하기를 마친 후에
애굽 왕 느고가 유프라테스 강 가의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왔으므로
요시야가 나가서 방비하였더니
21) 느고가 요시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했습니다.
“유다 왕이여, 내가 그대와 무슨 관계가 있느뇨?
내가 오늘날 그대를 치러 온 것이 아니요, 나와 더불어 싸우는 족속을 치려는 것이라.
하나님이 나를 명하사 속히 하라 하셨으므로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그대는 하나님을 거스르지 말라. 혹 하나님이 그대를 멸하실까 하노라”하였으나
22) 요시야가 그에게서 몸을 돌이켜 돌아가기를 싫어하고,
싸우기 위해 변장까지 하며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않았으므로
므깃도 골짜기에서 싸울 때에
23) 활 쏘는 자가 요시야 왕을 쏘았습니다.
왕이 그 신복에게 “내가 중상을 입었으니 나를 도와 나가게 하라”하여
24) 그 신복이 그를 병거에서 내리게 하고 자기의 버금 병거에 태워
예루살렘에 이른 후에 그가 죽으니, 그 조상의 묘실에 장사하였습니다.
이에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요시야를 슬퍼하고
25) 예레미야는 그를 위하여 애가를 지었으며,
노래하는 남자와 여자는 요시야를 슬피 노래하니,
이스라엘에 규례가 되어 오늘날까지 내려오고 있으며,
그 가사는 애가 중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26) 요시야의 남은 사적과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행한 모든 선한 일과
27) 그의 시종 행적이 이스라엘과 유다의 열왕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 묵상 point
1. 유월절을 지키는 요시야
1) 요시야가 하나님의 율법대로 유월절을 지킬 것을 명함(1~6절)
유다가 망할 것이라는 여선지자 훌다의 예언을 들은 요시야 왕은
유다의 영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백성들 앞에서 율법책을 읽어 주고 하나님 앞에 언약을 세우게 했던 요시야 왕은
그다음으로 유월절을 지킬 것을 명령합니다.
2)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 각자의 직무를 맡김(2~3절)
이어서 요시야 왕은 제사장과 레위인들로 하여금
다윗이 정한 규례대로 각자 맡은 바 직무를 담당할 것을 명하였습니다.
레위 사람들은 본래 하나님의 성막이 옮겨질 때 법궤를 메는 일을 맡았었는데,
예루살렘에 성전이 세워지고 난 후부터는 법궤 메는 일 대신에 레위의 각 족속별로
성전문을 지키거나 찬양을 하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일을 각각 맡았습니다.
요시야가 이 일을 각 가문별로 정해진 대로 행하라고 명한 것입니다.
2. 예배가 삶의 중심이 되게 하십시오.
1) 예배가 백성들의 삶의 중심에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요시야(3~4절)
요시야 왕은 하나님께서 유다를 망하게 하기로 작정하셨다는 소리를 들은 후
먼저 백성들에게 말씀을 읽어 주었고,
그 말씀에 따라 하나님과 언약을 맺게 하였습니다.
그 후에 유월절을 회복하였고,
이어서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 평시에도 성결을 유지하여
언제든지 하나님을 섬길 준비를 할 것을 명하였습니다.
이러한 요시야 왕의 일련의 조치들은
예배가 유다 백성들의 삶의 중심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2) 만일 요시야가 바라는 대로 예배가 백성들의 삶의 중심이 되었더라면~
요시야의 이런 조치들은 참으로 현명한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이 드리는 예배를 받으시면
그들에게 심판을 내리시기로 작정하셨던 것도 바꾸시고
그 대신 복을 내리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만일 요시야의 이 계획이 성공을 거두어
정말 예배가 유다 백성들의 삶의 중심에 있게 되었다면
성경의 역사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나 백성들은 요시야 왕처럼 영적인 긴박감도 간절함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유다 백성들은
요시야 왕처럼 영적인 긴박감도 없었고,
예배를 회복해야 한다는 간절함도 없었습니다.
요시야 왕의 이런 대대적인 신앙의 개혁 운동은
사사기 이후 가장 훌륭한 것이었다는 역대기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그저 왕과 일부 사람들 외에는
대부분 왕의 명령에 따른 형식적인 참여에 불과했습니다.
요시야 왕은 유다의 멸망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었으나,
유다 백성들은 그의 인도를 진정한 마음으로 따르지 않아
결국 심판을 막지 못했습니다.
3. 예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아는 요시야
1) 왕과 방백들이 유월절을 위한 제물을 내어 놓음(7~9절)
요시야는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소유물 중 어린 염소 30,000마리, 수소 3,000마리를 내놓았습니다.
전에 히스기야도 유월절에 자신의 사유재산을 내어놓았었는데
요시야는 그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을 내어놓았습니다.
왕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소유 중에서 제물을 내어놓자
제사장과 레위인들도 자발적으로 유월절 제물을 내어 놓았습니다.
2) 요시야 왕이 유월절을 지키도록 명령함(10~15절)
요시야 왕은 제사장 힐기야가 발견한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유월절을 온전하게 지킬 것을 명령합니다.
제사장들은 유월절 양의 피를 제단에 뿌리고,
레위 사람들은 가죽을 벗기고, 유월절 양을 불에 굽고
나머지는 삶아서 백성들에게 분배하였습니다.
요시야 왕은 이 모든 일들을
모세의 법에 정해진 대로 온전하게 행하였습니다.
3) 유월절 행사에 대한 평가(16~19절)
이렇게 유월절 행사가 모세의 정한 규례대로 온전하게 지켜진 것은
사무엘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물론 다윗이나 솔로몬, 히스기야 시대에도 유월절은 지켜졌습니다.
그러나 왕의 명령에 따라 전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유월절을 지킨 것은
요시야 때가 처음입니다.
● 묵상 : 당신의 삶의 중심에 무엇이 있습니까?
당신이 가장 마음을 쏟으며 집중하는 것이 예배가 되게 하십시오.
학교에서 공부할 때보다, 직장에서 열심히 일을 할 때보다
주께 예배드릴 때 더 마음을 집중하고 몰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이렇게 마음을 집중하고 몰두하며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기뻐하심이 내려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임합니다.
4. 요시야의 아쉬운 죽음 : 형식적인 예배가 되게 하지 마십시오.
1) 요시야가 므깃도 전투에서 전사함(20~27절)
그런데 요시야가 이렇게 율법대로 온전하게 유월절을 지킨 직후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애굽의 느고 왕이 갈그미스를 치기 위해 쳐들어온 것입니다.
이것은 바벨론이 앗수르를 침공하자
바벨론의 확장을 우려한 애굽이 앗수르를 돕기 위해 갈그미스를 침공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다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전쟁이었습니다.
애굽의 느고 왕은 요시야 왕에게
이 전쟁은 유다와는 관계가 없는 전쟁이라고 하였습니다.
심지어 느고는 자신이 갈그미스로 가는 것은 하나님의 명을 따른 것이라고까지 하며
요시야에게 나서지 말 것을 경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시야는 느고의 말을 듣지 않고
변장까지 하며 전쟁에 나갔다가 활에 맞고 중상을 입었다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죽었습니다.
2) 하나님께서 왜 요시야를 데려가셨을까? : 유다 백성의 죄악 때문에
요시야가 왜 유다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이 전쟁에 나갔다가 죽었을까요?
그것도 변장까지 해 가면서 전쟁에 참여하다 죽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요시야의 죽음 이후 백성들이
또다시 급격하게 타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그저 왕의 명령에 따라 유월절 행사에 참여했을 뿐입니다.
예배의 형식적인 면에서는
사무엘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할 정도로 완벽하게 진행되었지만,
그러나 그들은 마음을 담아 참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형식적인 유월절 행사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3) 하나님의 진노의 벌을 받은 자는
죽은 요시야가 아니라 살아남은 유다 백성들입니다.
만일 이때 요시야 왕의 명령이 유월절의 형식만이 아니라
참여하는 유다 백성들의 마음이 온전히 드려진 참 예배가 되었었다면,
유다를 망하게 하시리라는 하나님의 계획은 취소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요시야의 신앙 개혁은 오직 왕과 그 측근들만의 원맨쇼였습니다.
아무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요시야를 하나님 나라로 불러올리신 것입니다.
요시야가 벌을 받은 것이 아니라,
남은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것입니다.
● 묵상 : 마음을 담은 참 예배를 드리십시오.
당신의 예배가 요시야 시대의 유다 백성들처럼
몸만 참여하는 예배가 되지 않게 하십시오.
마음이 드려지지 않은 예배는 시간만 죽이는 예배에 불과합니다.
마음이 온전히 드려지는 예배가 되기 위해
매주 적어도 금요일부터는 기도하며 준비하고,
토요일은 몸을 피곤하게 하지 않아서
주일 예배를 드릴 때 몸 상태가 최상의 컨디션이 되게 하십시오.
* 기도제목
1.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나의 삶의 중심에 두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2. 요시야가 유월절과 예배 회복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하며 최선을 다하듯
우리도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나의 최선을 다하여 집중하며 헌신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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