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9시. 풍경소리방
- 민들레, 신난다, 구정, 빛난다, 푸른솔, 두더지 함께.
1. 돌아보기 (작성 빛난다)
1) 추진배경
2024년 1월 배움터 전체 일꾼 수련 중, 마루께서 주 4일 이야기를 제안하셨고, 이는 배움지기들이 힘들다고 한 것으로 인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지만, 4일간은 학교 교육, 1일은 도서관 학교(혹은 마을학교)의 의미로 학교의 형식이나 틀을 너머, 함께 어울려 보는 날로 이어가자는 취지가 있었습니다.
2) 추진현황
- 2월 22일(불날) 배움지기들 모임에서 개학하고 3월 8일(쇠날)부터 1회기 시작
- 여러 개의 마을숲배움 중 가능한 것들이 추려져 <시즌 1. 마을숲배움>이 구성
- 시즌 1: 3월 8일 ~ 4월 26일(총 8회)
- 임시 꼭두쇠로 빛난다가 소임을 맡기로 함.
- 바탕공부로 <아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하는가/비노바 바베 저>를 함께 공부하기로 함.
- 거마비: 홍반장(마을인생), 몽피(학교)
- 재료비: 요리(학교 급식비 → 학교 운영비)
구 분 | 마을숲배움 | 숲지기 | 주요내용 | 장 소 | 동 무 들 |
오전 | 소코봉나들이 | 푸른솔 | 소코봉 산책 | 유룡~ 소코봉 | 하진, 유화, 태율, 거북, 지우맘(5명) |
다함께몸놀이 | 홍반장 | 줄넘기 및 몸놀이 | 살림방 | 관율, 사랑, 마음, 나우, 준, 하늬, 라율, 민혁, 민유, 가야, 서준, 이든, 혜민, 도율, 재민, 민재, 상율, 준성(18명) |
이야기밥 | 보리밥 | 이야기 놀이 | 도서관 및 동네 | 얀, 지안, 선민(3명) |
오후 | 미술창작놀이 | 몽피 | 예술로 창작놀이 | 미술실 | 유화, 태율, 나우, 관율, 가야, 서준, 혜민, 도율, 재민, 민재, 상율, 선민(12명) |
요리놀이 | 소금 | 재료준비부터 요리까지 | 공양간 | 얀, 하진, 사랑, 마음, 하늬, 준, 라율, 민유, 민혁, 이든, 지안, 준성(12명) |
3) 개선 및 제안
- 마을숲배움의 대강 : 좀 더 명확한 목적(?), 왜, 무엇을, 어떻게.
- 마을숲배움의 <동아리> 의미를 살리는 것, 천지인 동아리 부활 함께.
- 동무들 필요에 의한 숲지기 모심도 중요하지만, 숲지기의 자발성으로 구성되어지기를.
- 거마비, 재료비 등 최소한의 필요경비
- 다함께 밥모심 후, 동아리별 돌아가며 정리하는 것?
- ‘요리’놀이가 ‘밭살림’으로 전환되어진다면.
- 숲지기의 바탕. 역할 등(어머니 교사와는 다른?)
4) 시즌 2. 마을숲배움 추진현황
구 분 | 마을숲배움 | 숲지기 | 주요내용 | 장 소 | 동 무 들 |
오전 | 소코봉나들이 | 푸른솔 | 소코봉 산책 | 유룡~소코봉 | 하진, 유화, 태율 |
다함께몸놀이 | 홍반장 | 줄넘기 및 몸놀이 | 살림방 | 관율, 준, 나우, 사랑, 하늬, 준성 |
이야기밥 | 보리밥 | 이야기 놀이 | 도서관 및 동네 | 얀, 마음 |
팝잉글리쉬 | 빛난다 | 영어로 팝송 따라부르기 | 미술실 (or 마을인생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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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 미술창작놀이 | 몽피 | 예술로 창작놀이 | 미술실 | 관율, 나우, 태율, 얀, 유화, 준성 |
사랑어린 연금술사 | 오하 이오 | 마사지, 타로카드 등 몸과 마음의 안온함 | 미정 | 준, 하늬, 마음, 사랑, 하진 |
사랑어린 밴드부 | 세형 | 일렉, 베이스, 드럼 등 악기 연주 | 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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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을숲배움 1분기에 대한 세바퀴
- 동아리와 수업이 혼재된 느낌이다.
- 바탕공부에 좀더 충실하면 좋겠다.(깊이 볼수 있는 시선 필요함)
- 도서관이 주축이 되어 해보는것으로 이야기가 더 되어져야 할 것이다.
- 처음 생각했던(이야기했던) 대로는 흘러가지 않은 것 같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듯한 느낌. 근본과 뿌리가 중요한데 부족해보인다. 도서관에서 하루는 맡아서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도서관에서 책임있게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시작한 것이다.
- 사람들마다 그림이 다르다보니 맞춰가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한다.
- 단순해보이는 일인데 복잡한 이유를 잘 모르겠으나, 같은 공간에 있으며 이렇게 서로의 상황을 잘 모르는구나 생각했다.
- '목적성', '대강', 정확히 해야할 필요를 느낀다. 정리가 필요하다.
- 왜? 하는지, 철학적 근거 필요하다.
- 추진배경대로 학교 배움지기들이 마을숲배움 이후 여유가 생겼는지?
- 도서관에서 맡아서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진행되면서 '도생끌레'가 떠오르며 요리수업을 함께 참여하면서 이렇게 '배움'이 이루어지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도서관에서 주도적으로 맡아서 해야한다는 것은 도서관 살림모임에서 이야기 되어졌으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무적인 부분은 구정이 맡아서 하는 것 등을 이야기 나누었다.
- 전면적인 '초기화'가 이루어지면 좋겠다. 전적으로 도서관에서 맡아서 도서관에 맞게 새롭게 시즌2가 진행되면 좋겠다.
그러나 그러한 부분에서 필요하다면 배움터 일꾼들에게 요청하는 것으로 하면 어떨까.
- 처음 취지를 잘 세우면 좋겠다.
- 도서관에서 깊은 고민이 필요하겠다.
- 마을숲배움을 시작할 때, 내가 이해한 바로는 '동아리'라는 개념에 좀 더 초점이 있었다. 동무들의 자율성, 그런면에서 천지인 동무들의 동아리가 마을숲배움으로 대체 된 것에 아쉬운 마음도 든다. 선택수업이 아니라 '동아리' 답게 좀 더 자율성 있는 동아리, 그래서 숲지기도 자율적으로(스스로) 구성을 해보는 것이라면, 도서관에서 크게 부담스럽지 않지 않을까. (모심이 아니라...)
지금의 사풍과 합창처럼...
- 동아리든, 수업이든 크게 상관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 자허와의 만남이 필요하다. 이 자리에 없는 데 깊이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맞지 않다.
- 학교에서도 함께 고민해보는 것은 필요하다. 학교에서 도서관에 제안해 볼 수도 있다. 그렇다하더라도 도서관에서도 '교육'에 관심을 갖고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부담이 되면 안하는 것이 맞다. 원점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본다면...
- 지금 시즌1이 진행이 되었고, 이후에도 아이들은 마을숲배움을 하는 것으로 안다. 아이들과의 신뢰관계도 중요하다.
- 도서관에서 맡아서 하는 일이 맞는것인가? 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일이다.
- 프로그램과 교육은 다른것이다. 프로그램화 되어서는 안된다.
- 도서관이 교육, 마을, 영성 이 세가지를 중심에 두고 있는데 그런면에서 일주일 중, 하루 정도 실험해보는 좋은 기회이다.
3. 1분기 마을숲배움 운영 된 것에 대한 소회 나눔.
- 소코봉나들이: 나발적 참여가 잘 이루어졌다. 소코봉나들이 후 배움터로 돌아와서 동무들이 어찌보면 무질서하게 있는 그 시간들도 나름 좋다고 본다.(도서관에서 동무들끼리 모여 시간을 보내는 것)
- 민들레반은 마을숲배움이 다양한 접촉이 가능해서 좋았다. 할 수 있는 것이 제한되어 있는데 몸으로 하는 것이 있어 좋았고, 언니, 형들과 함께 해서 좋았다. 그럼에도 아쉬운점은 여전히 못 어울리는 동무들이 있어 고민되는 지점은 있다. 1학년 동무들이 본인들이 선택한 것을 잘 집중해서 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 1~9학년 함께 어울려 노는 모습이 보기 좋다.
- 몸으로 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했는데, 몸놀이가 그 점을 충족시켜주었다. 몸놀이가 지속되면 좋겠다.
- 목요일 마무리 하는 것이 지금까지는 어려웠다. 시간이 필요한 일이다.
- 다양한 연령대, 어울림이 보기 좋았다. 저학년일수록 배움 뒷정리가 잘 되지 않는다. 마무리가 필요하다.
* 1분기 마을숲배움 돌아보기와 내다보기, 그리고 자체 소회 나눔이 있었고,
자리에 함께 한 일꾼들의 마음모아짐은 2분기 부터는 도서관에서 맡아서 하는 것으로 이야기 되었습니다.
이 내용을 푸른솔께서 보리밥께 전달하기로 하고 자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