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틈새 ◎
- 시 : 돌샘/이길옥 -
보도블록 깨진 틈을 노리던 민들레 홀씨
틈에 낀 먼지에 몸을 묻고 뿌리를 내린다.
목마른 삶과의 혈투다.
가파른 벼랑
좁은 틈에 암자를 지은 바다직박구리 한 쌍
억척을 물어 나른다.
집념을 밀어내지 못하는 틈이
두 손을 든다.
박흥부 氏
허물어진 사업의 기둥을 붙잡고
포기하기 이른 나이 일으켜
틈새를 노리는 눈에 돋은 발톱을 날카롭게 갈더니
틈새에 숨어 눈치를 보던 틈새의 목덜미를
덜컥 낚아챈다.
틈새가 목줄이다.
첫댓글 샬롬 !! 주님 은혜가 풍성한 금요일 춥네요
멋과 맛 향기로 즐거운 시간을 웃으며 보네고
눈오네요 눈길 조심 하시고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봉황덕룡 선생님, 다녀가신 흔적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어 몸 상하는 일 없으시기 바랍니다.
돌샘이길옥 안녕하세요 ! 좋은 작품을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선착순 님, 댓글 로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오늘도 수고 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파라다이스(부산.) 님, 댓글 고맙습니다.
행운이 넘치는 주일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