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관아(蝟島官衙) 지정번호 : 유형문화재 제101호 지정일 : 1982년 8월 30일 시대 : 조선시대 소재지 : 부안군 위도면 진리 156-3 소유자 : 국유 규모 : 1동(棟)
위도는 『문헌비고』에 의하면 숙종 8년(1682년)에 처음으로 위도진을 두어 첨사라는 종3품직의 무관을
두었음을 알 수 있으며, 숙종 9년(1683년)에는 위도의 가리포에 수군 진영을 설치하여 고군산, 우포, 다경포, 법성포, 금모포, 군산포, 지도 등이 위도에 속했다고 하였다. 이것은 전라우수영의 관할구역이 너무 광대하므로 두 개로 나누어서 그 하나의 진관을 위도의 가리포에 새로이 두어서 옛날의 도만호(都萬戶)처럼 첨사와 만호진(萬戶鎭)을 관할케 하였던 것이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위도진첨사(蝟島鎭僉使), 군관십삼(軍官十三), 진리십오(鎭吏十五), 지인팔(知引八),사령십(使令十),우수영속(右水營屬) "이라하여 그 정원을 밝혔는데, 종3품이 무관직인 첨사 아래에 53명의 인원이 딸려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으로 보아 당시의 위도진은 다른 진영보다 그 규모가 컸으며 또한 맡은 책임도 컸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지금의 위도 면사무소가 있는 마을은 옛날에는 가리포(加里浦)라고 불렀는데, 진영이 있었다 하여
진리(鎭里)로 고쳐졌음도 이 문헌에 의하여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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